<div>어제는 오그리토그리 캐릭터 도시락을 올렸는데 오늘은 불현듯~ </div> <div> </div> <div>이사한지 1년째 되가면서 싸늘했던 기억이 되살아나서 적어보네요. ㄷㄷㄷ</div> <div> </div> <div> </div> <div>낡은 주택서 살다가 외곽 아파트로 이사하게 되서 신세계를 맛보며 즐거운 생활을 시작했지요</div> <div> </div> <div>그런데...</div> <div> </div> <div>집들이 오셨던 친정엄마가 현관문 바로앞에 꾸며준 아들램이 방을 둘러보시더니 </div> <div> </div> <div>"안되겠다.. 여기 방이.. 좀 그렇네~ 스산해.. 안방앞 컴퓨터방을 애방으로 바꿔~ 응? " </div> <div> </div> <div>이러시는거에요;; 저야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시니 바꿔주고 싶었지만 가구며 짐을 또 왔다갔다시키기 귀찮아서 흘렸어요 ..</div> <div> </div> <div> </div> <div>사건1.</div> <div> </div> <div>아들램이가 첨으로 자기방 꾸며졌다고 자겠다고 했어요.</div> <div>근데 며칠 같이 자는데 애가 방에서 자기 싫다는 거에요. 자꾸 무서운꿈꾸고 이상하다고 </div> <div> </div> <div>침대 위치가 별로인가 싶어서 위치를 바꿨어요 </div> <div> </div> <div>애랑 같이 자는데 가위 눌리는 느낌... 고개를 돌리려했는데 시야가... 침대옆 장난감 선반에 닿았는데..</div> <div> </div> <div>왠.. 머리가 .. 머리가 얹어져있었어요 ㅠㅠ 아.. 진짜 그 머리가 내쪽으로 안돌려지길 달달달떨면서 겨우 깼어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뒤로 혼자있으면 계속 오싹오싹한 느낌이 들고... 해가 엄청 잘드는 남향집인데도 불구하고... </div> <div> </div> <div> </div> <div>꿈을 종종 꾸는 친구도 놀러왔다가 아들램 방문앞 현관사이... 그 부분이 어둡고 좀 느낌이 이상하다고 이러고 갔지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사건2.</div> <div> </div> <div>꿈을 꿨어요.. 낮잠이 들었는지라.. 아무생각없이 아들램방에서 잠을 잤는데 </div> <div> </div> <div>머리맡에 어떤 여자가 앉아서 저한테 뭐라뭐라 말하는거였어요. 전 우리 엄마라 착각했는데 놀라서 깰때쯤에는 </div> <div> </div> <div>왜... 여기에 여자가?! 라는 느낌으로 놀라서깼죠..</div> <div> </div> <div>그 여자가 저한테 말하는건 " 이사가지마~ 여기 있어도 괜찮아... 이사 안가도 돼~ " 모 이런 내용으로 ... </div> <div> </div> <div>무서워.. 무서워어어어어!!! ㅠㅠ </div> <div> </div> <div>신랑한테 얘기했는데 이사가고싶어서 그러는거지? 이럼서 흘림.. ㅠㅠ 엄마는 그방서 잠자지 말라고 당부하셨구..</div> <div> </div> <div>꼭 이사하라고 강조하시기 시작했지요 </div> <div> </div> <div> </div> <div>사건3... </div> <div> </div> <div>중간중간 무서운꿈도 꾸고.. 그랬는데 계약기간 만료가 다가온 시점..</div> <div> </div> <div> </div> <div>신랑은 그냥 계속 살자고 계속 그랬드려서 어느정도 포기하고 있었어요.. 그래 전세가도 저렴하니 그냥 살아야겠다 하고..</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div> <div> </div> <div> </div> <div>그런 결심하고 신랑과 얘기끝내고 안방에서 자는데...</div> <div> </div> <div>꿈이 시작됬지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들램이 방에 불이 켜져서 빛이 새어나오고있었어요..</div> <div> </div> <div>왜 이시간에 불이 켜져있지하고 문을 열었어요..</div> <div> </div> <div>아들램이가 이불을 어깨에 걸치고 뭘 먹으면서 엎드려 놀고있는거에요 왠 여자랑... </div> <div> </div> <div>순간 동네 엄마로 착각해서 애랑 놀아주는건 감사한데 시간이 늦었으니 가시라고.. 가시라고 하면서</div> <div> </div> <div>문밖으로 내보냈어요 그리고 다시 방으로가서 애를 타이르려고 방으로 들어갔는데</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div> <div> </div> <div> </div> <div>그런데... </div> <div> </div> <div> </div> <div>또 다른 전혀 모르는 여자가... 얼굴도 못보겠어서 차마 자세히 못보겠는 그 여자가 </div> <div> </div> <div>아들램앞에 벽에 기대서 앉아 지켜보고있더람 라ㅣ 푘호 ㅣㅏㄴㅇ로 ㅣㅇ 아아아아악... ㅠㅠ</div> <div> </div> <div>꿈에서도 너무 무서워서 아들램이 붙들고 </div> <div> </div> <div>너 빨리 자!! 자야해!! 이럼서 혼냈어요 </div> <div> </div> <div>어떻게 설득하나 하다가 소풍! 그래 너 내일 소풍가는날이자나!! 빨리 자자! 그랬더니</div> <div> </div> <div>아들램이가 고개를 들어 절 보는데...</div> <div> </div> <div>눈주위가 새빨갛게 일어나있고.. </div> <div> </div> <div>저한테</div> <div> </div> <div> </div> <div>이렇게 말했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소풍가는거 아니잖아요... 이사 갈 거 잖아...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ㅠㅠ 우어어어어어어어엉 </div> <div> </div> <div>소름소름 쓰면서도 다시 생각나서 소름..</div> <div> </div> <div> </div> <div>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벌떡 일어났었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신랑한테 이사합시다.. 안되겠어요.. 라고 진지하게 말했고</div> <div> </div> <div>엄마랑 주변에 꿈얘기해주니 당장 이사하라고 난리 난리.. </div> <div> </div> <div> </div> <div>진짜 그렇게 결심하고 속전속결로 이사한지 1년이 좀 지났네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새로 이사온 곳은 전혀~ 혼자있어도 어케하고 있어도 전혀 그런 느낌도 없고 꿈도 유치찬란하게 꿔요~;;</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나... 이사 첫 날 또 꿈꾼게 있지요... 그건 덧글로...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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