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지도부 욕하기도 지치네요.
그냥 제 건강을 위해서 형식적으로나마 님짜 붙이며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조폭언론이 요구하는 프레임대로 치르는 첫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비관적으로 보지만 승리하길 바라는 입장에서 결과는 모르겠다고 여기고도 싶습니다.
40-50대 이상 유권자 중 새누리는 싫지만 더민주도 싫었던 이들을 향한 적극 구애가 과연 더민주을 향한 한 표 행사로 이뤄질 런지.
솔직히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비대위 가운데 가장 야권 성향인 표창원님 의견보면 당이 노선을 바꾸긴 힘들 듯 하고요 재정비나마 힘썼으면 합니다.
여기서 정의당의 전략적 역할이 중요하리라 봅니다.
사실, 정의당의 더민주 지도부 표적 공천이라는 전략은 최종적으로 수도권 야권연대로 유연하게 가름됐으면 합니다.
당차원의 연대는 없더라도 후보 개개인 간의 연대는 가능하지요.
현재 더민주가 20-30대 연령층 선거 운동은 그냥 방치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빈 지점을 정의당이 파고들어 각종 콘서트 등을 통해 총선 승리의 희망을 주고 수도권 야권 연대의 주도권을 잡았으면 합니다.
선거구 재편으로 인해 서울-수도권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승부는 여기서 납니다.
부디 여소야대가 이뤄지고 이 승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정의당의 선거 혁명이 되길 원합니다.
김종인님은 총선 승리라는 소기의 성과를 얻었으니 기분 좋게 일선에서 퇴장하고 경제민주화위원회 고문 정도로만 역할 해 주시길...
덧붙여, 손혜원님은 노년층 향한 선거 운동을 본격화하면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셨으면 해요.
당장 경로당 투어같은 기획으로 노년층 공략에 나서는 길이 멘붕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런지 감히 의견을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