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사귄지 2년 넘었어요. <div><br></div> <div>저는 20대 후반  남친은 40대 초반이에요. </div> <div><br></div> <div>매번 같은 레퍼토리로 싸우는데요 </div> <div><br></div> <div>저랑 일주일에 한번 보고 많으면 2번 봐요. 저는 성욕이 왕성하고 남친은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론 저같진 않죠.(세수할때도 제가 위에서 더 많이 움직임)</div> <div><br></div> <div>저는 다른 20대들 처럼 꽁냥꽁냥 밖에서 맛나는거 먹고 데이트 하는거 포기하고 그냥 남친한테 뭐든걸 다 맞쳐줬어요. </div> <div><br></div> <div>어쨋든 40대를 선택한건 저니깐요...</div> <div><br></div> <div>집에서 밥 해먹고 영화 보고 술 마시고...  그것도 좋아요.  저번에 한번 노래방 가자고 하고 부산행 영화 보러 가자고 했는데 </div> <div><br></div> <div>그것조차 내 남친한텐 운전하기 귀찮다 + 차 너무 막힌다+ 너무 멀다 이런식으로 받아들여져서 크게 싸운적 있었구여.</div> <div><br></div> <div>그후로 진짜 어디 가자는말 안꺼내요. 남친도 제가 먹는거 엄청 좋아하니까 최대한 집에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 다 사서 </div> <div><br></div> <div>제가 집에 오면 같이 먹구요 그런식으로 서로 좀 맞추면서 지냈어요. 근데 음식을 그렇게 배부르게 먹고 남친은 영화보다 맨날 자요...</div> <div><br></div> <div>예전엔 자면 뭐라 한마디 했지만 지금도 그냥 냅둬요...  요즘 뀨양뀨양 이라고 하나요 ? 그것도 안한적도 많아서 </div> <div><br></div> <div>그것땜에 또 싸운적 많죠... 싸워도 제가 먼저 풀어줘서 화해하고 다시 똑같이 반복되고...</div> <div><br></div> <div>이번에도 같은일이 일어났어요. 밥 배터지게 먹고 남친은 쇼파에서 잠들고....  저는 콜택시 끈키기 전에 가야되는데... </div> <div><br></div> <div>가기전에 좀 했으면 좋겠구만....  에혀 그래 그냥 자라.... 포기하고 나 집에 가야된다고 말했어요 </div> <div><br></div> <div>말했더니 일어나는가 싶더니 또 쇼파에서 뒹굴뒹굴 .. 그래서 콜텍시 불러서 집에 갔는데 원래 집에 가는동안 </div> <div><br></div> <div>카톡으로 집에 도착할때까지 대화 하거든요 근데 이번엔 제가 어느정도 갔는지만 확인하고 그담부터 문자 안보내는거에요..</div> <div><br></div> <div>거기서 섭섭함이 터졌지만 그냥 넘어갔어요.......... 그리고 그담날에 남친 휴무라서 일 안하는데도 하루종일 문자도없고.. </div> <div><br></div> <div>그래서 다른건 다 이해하겠는데 여자친구가 집에 잘 도착했는지 그런 책임감? 에 대해 섭섭한게 남아있었는데 </div> <div><br></div> <div>아까 남친이랑 통화하던중 남친한테 제가 틱틱되게 느껴졌나봐요.. 그러면서 되려 남친이 전화를 뚝 끈는거에요.. </div> <div><br></div> <div>너무 어이가 없어서 다시 전화했는데 오히려 당당하게 우리 관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   항상 이런일이 있음 </div> <div><br></div> <div>서로 합의점을 찾을 생각을 안하고 내가 이해못하면 우린 안돼 ..배째 이런식이에요.. 자긴 원래 이러니까 내가 이해못하면 </div> <div><br></div> <div>관계를 지속 못한다고....   </div> <div><br></div> <div><b>남친 관점에서 봤을땐</b>: 자기가 맨날 내 생각하면서 내가 좋아할 음식들 +군것질 사들고 내가 차 없으니까 픽업와주고 해주는데 난 맨날 불평 불만이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내가 남친을 이해 못한다. <span style="font-size:9pt;">단 자기가 미안하면서도 내가 섭섭한티를 조금만 내면 되려 본인이 화냄..</span></div> <div><br></div> <div><b>나의 관점</b>:  내가 다른건 최대한 맞쳐줄수 있는건 맞쳐주는데 남친이 대화를 해서 내 섭섭함을 풀어주면 좋겠는데 그걸 모르니 답답... </div> <div>             심지어 그냥 넘어갈려고해도 자기가 먼저 성냄;.. 그냥... "아 내가 이래서 이랬다.. 미안하다 다음에 잼있게 시간 보내자"</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이런식으로 말만 해주면 정말 섭섭함이 풀릴것같은데 그게 그리 어렵나...</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div> <div><br></div> <div>이외에도 어떤날은 남친 발기 문제, 어떤날은 남친이 성인 19금 라이브캠 해서 걸린적있구요, 애무없이 삽입만 쏙 한다던지, </div> <div>관계하다가 남친꺼가 죽는문제, 끝까지 사정을 못하는 문제.. ㅠㅠ 속궁합 문제가 좀 많네요....</div> <div><br></div> <div>하 두서 없이 주저리주저리 쓰면서 지금 카톡으로 대판 싸웠네요 .... 끝내자고 우린 이미 끝났다고 앞으로 자기집에 오지말라며 ..ㅋㅋ</div> <div><br></div> <div>하...진짜 너무하다...  맨날 나는 불만 불평 하는 여자+ 잠자리 밝히는 여자 만 되네.  여러분이 봤을때 정말 제가 그래보이나요................</div> <div><br></div> <div>궁굼한거 있음 리플로 달아드릴게요............. 남친 입장이 궁굼하신분들 제가 최대한 남친 입장도 3자로 말해드릴게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