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 <font size="2">꿈에 같은 장소가 반복되어 나타난 일이 있나요?</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네, 저는 있습니다. 별 일 아니었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그저 깨고 난 후에, ‘어, 거기는 저번 꿈에 나왔던 곳이랑 비슷하지 않아?’ 생각하게 되는 정도였으니까요.</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 아마도 제 상상력의 크기가 크지 않아 뇌가 재탕한 거라고 생각합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습니다. 꿈의 중반부터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왔던 곳이라고.</font></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또 하나 깨달은 것, 그건 같은 장소와 같은 레퍼토리만 빌린 것이 아니라, 이곳에 재방문했다는 사실입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그들이 저를 인지하고 있다는 느낌.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또 이곳은, 꿈을 장소로 치자면 저 이외의 사람들도 들어올 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그래서 만약 같은 꿈을 꾸신 분이 계시다면 거기서 만났던 ‘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는 호기심에 글 남깁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어떤 꿈의 내용이었는지 보시며 찬찬히 기억을 떠올려 주시기를.</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 한 장소로부터 시작됩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시멘트인지 벽돌인지 모를 자제로 쌓아진 도서관 같은 건물인지, 아니면 그저 주택들의 모임으로 이루어진 마을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같은 꿈을 두 번 꾸어 혼선 된 것일 수 있습니다.</font></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무엇으로부터 혼란이 오는지는 모르겠으나, 네, 그것으로부터, 어두컴컴한 밤, 풀숲을 파헤치고, 물비린내를 맡으며 도망친다는 내용은 같았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 도망칠 때, 제 경우엔 단위를 이루고 있었다고 생각이 들지만, 도망치다가 마주한 회색 벽돌집의 나무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엔, 혼자였는지 누군가와 함께였는지 기억이 흐릿해집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그 곳에 들어서서 정면을 바라보았을 때 왼편으로 들어온 문이 있고, 그쪽의 벽을 따라 주르륵 늘어선 최소 다섯 개로 보이는 퀸 사이즈 침대에, 제 키만 한 꼬맹이 도마뱀들이 누워있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이때부터 어렴풋이 꿨었던 꿈임을 인지합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이 아이들, 자랐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분명히 면포에 쌓인 아가들이었는데. 지금은 잠옷을 입고, 유모의 쉬잇 제스처에도 자지 않으려 방방 뛰고 있으니까요.</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유모, 제 키보다 곱절은 큰, 바늘꽂이같이 빵실빵실한 분홍색 모자를 쓰고 에이프릴이 달린 하얀 앞치마를 한 것이 기억에 남는, 악어처럼 생긴 유모.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집을 무사히 나서려면,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겠지만, 도마뱀들이 누워있는 침대의 가로 세워진, 요람의 나무 보호대 같은 것을 그들에게 들키지 않고 지나야했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처음 방문했을 때, 이건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다 아가들이고, 면포에 쌓여 움직이지도 못하니 제 멘탈만 부여잡고, 균형감각을 잃지 않은 채 건너면 그만이었지요.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허나 이번은 달랐습니다. 아이들은 자라 방방 뛰지, 이 아이들에게 저는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 모르겠으나, 문에서 제일 가까운 곳의 도마뱀은 보호대를 잡다가 제 다리를 붙잡기도 했으니까요.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소스라치게 놀란 저는 이후로 줄곧 앞만 보며 뛰었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그러다가 마지막 아이가 있는 곳에서 침대로 떨어지고 말았죠.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악어유모는 제 팔뚝을 붙잡고 끌어올리더니 마치 뱀이 말하는 것처럼 빠르고 쉰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다음번엔 숨소리조차 내면 안 될거야, 이 아이들이 알아챌 거거든.”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통과하지 못했으니 한 번 더 이 일을 해야 하나 봅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제 온 몸은 덜덜 떨리고 있었고, 정신이 온전하지 않았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그래서인지 유모는 제게 “일단 쉬고 와야겠군.”이라는 말을 남기며, 저를 빛이 새어드는 문 쪽으로 떠밀었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 문을 통과한 곳에서 마주한 (저택 같은)집은 제 기억을 좀 더 또렷하게 해주었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저번에 이곳에 왔을 땐, ‘침대 건너기’를 무사히 마치고, ‘미라’를 통과하지 못한 때였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그때는 들어선 그 집에 할머니 한 분만 계시고, 들어서서 왼쪽으로 있는 방에 ‘그’가 있었던 거 같았는데, 이번은 유난히 시끌벅적했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아마도 저를 포함하여 아홉 명은 있었을 겁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할머니께선 또 저를 편하게 맞이해 주셨고, 어떤 여자는 자기가 미라에게 무언가 해줘야한다고 말했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여기서 저는 다른 사람도 이곳에 들어올 수 있나하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침대 건너기’를 통과하면 만나는 ‘미라’를 그녀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잠시 생각에 차있던 저는 이내 왼쪽 방으로 들어가 ‘그’의 왼쪽에 앉았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지난번엔 쌀쌀 맞았었는데, 두 번째 만남이라 그런지 그의 표정이 부드러워보였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그는 은이나 금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는데, 전에 못 봤던 은반지 여러 개를 손에 끼고 있기에, 옆에 앉아서 아는 채하며 물었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저번의 금반지는 어디 갔냐고, 아마 중요한 물건이었던 거 같았는데 웬일로 빼고 있냐고요.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그러자 그가 오른쪽 바지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 보여주고는 다시 집어넣었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금 실반지 가운데, 원석 같은 루비가 박힌 모양새. 저번에 봤던 그것이었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제 왼손엔 항상 끼고 다니는 실반지가 꿈에서도 어김없이 끼워져 있었는데, 저는 그 실반지를 그에게 보여줬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그도 무언가 보여줬으니 저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서였을까요? 아니면 그저 관심을 끌고 싶어서였을지도 모릅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그가 제 반지에 관심을 보이자, 저는 그에게 “다음번에 오면 만들어줄게요.”했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이후론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사람과 떠들던 와중에, 누군가 뛰어와 그들이 오고 있다며, 인원수를 맞춰야한다고 난리가 났던 기억이 납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저번에도 그들이 왔었는데, 그들은 제 생각에 관리인인거 같습니다. </font></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원래 주민이 아닌 사람이 끼어있으면 인원수 관리를 위해 방문하는.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저번은 말했다시피 할머니 한 분과 그와 저만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는데, 이번은 그 집의 사람들이 다 있었나봅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여덟 명으로 맞춰야해! 지금은 아홉 명이야!”</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라는 소리를 들었으니까요.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저는 어디 숨어야할지도 모르겠고, 여기에 계속 있고 싶다는 생각에 가만히 버티고 서있었고, 이윽고 집에 들어온 관리인과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span><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그 중 가장 앞에 서있던 사람이 물었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너는 누구지?”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지금 생각해보니, 이 집에서의 역할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이를 몰랐던 저는 “손님입니다.” 대답할 수밖에 없었죠.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손님이 있으면 안 된다고 했잖아!”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호통 치던 관리인이 다른 쪽에서 불러 잠시 간 와중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고 ‘손님’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생각이 나지 않으면 저를 얼른 숨겨야했고요.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저는 ‘음식 간을 보는 사람’이라는 의견을 냈고, 그에 다들 동의하자, 한 소년이 자신이 떠나겠다고 말한 후 집을 뛰쳐나가 달렸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저만 그때 괜한 고집부리지 않고 꿈에서 깨어났더라면 그 소년은 남아있어도 되었을 텐데, 꿈에서 깬 후에야 소년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꼈습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font></span> </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 제 기억은 여기까집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꿈을 잘 꾸지 않는 제가 너무도 생생하게 기억한 재방문의 꿈.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혹시 ‘그 곳’에 가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그를 만난 적이 있으신가요?</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저는 그곳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그리고 혹시 제가 그곳을 망친 것은 아닌지, 그 소년의 있을 곳을 빼앗을 것이 아닌지, 그 소년은 어떻게 됐는지, 그리고 ‘그’는 무사히 잘있는지 궁금합니다. </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font size="2">혹시 소식을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어떤 기억이라도 좋으니 비슷한 기억을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부디 제게 그 일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font></span></div> <div class="바탕글"><span lang="en-us" style="font-family:'돋움';font-size:8pt;"></span>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