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br></div> <div>본인은 외국계기업에서 가장 핫바리 작업자로 근무중인 모모군입니다.</div> <div><br></div> <div>얼마전 저보다 좀 어린 동생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어서 </div> <div><br></div> <div>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가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div> <div><br></div> <div>"현대 기아차 노조" 가 귀족노조라고하는 말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많은 돈을 받으면서 더 받겠다고 파업한다고요...</div> <div><br></div> <div>근데 전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div> <div><br></div> <div>80년대에만 해도 보통 가족단위는 생각보다 대가족이 많았습니다.</div> <div><br></div> <div>가정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자식들...</div> <div><br></div> <div>그중에 일을 하시는분은 아버지 혼자인데도 다 같이 먹고살고 악착같은 어머니들은 돈모아서 집까지 사셨죠</div> <div><br></div> <div>근데 요즘 40대 중후반 직장인들의 월급으로 그런 생활이 가능할까요?</div> <div><br></div> <div>아니라고 봅니다. 기껏해야 위에 말한 일명 "귀족노조"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나 가능하겠죠</div> <div><br></div> <div>그렇다면 뭐가 잘못된걸까요.... 80년대에 생활했던 생활가치와 같은 임금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잘못된걸까요?</div> <div><br></div> <div>아니면 그때보다 적은 생활가치의 임금을 받고있는 기타 노동자들의 처우가 잘못된걸까요?</div> <div><br></div> <div>당연히 후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기아차 하청업체에 근무하는 동생에게 "그럼 너희도 노조만들어서 그만큼의 대우를 받으면된다" 라고 했더니</div> <div><br></div> <div>"그럼 우리 회사는 짤리기만 하면 다행이지" 라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정말 우습죠? 지금 "귀족노조" 라고 불리는 그 사람들은 그럼 아무 댓가없이 지금의 그 힘을 얻었을까요?</div> <div><br></div> <div>법보다는 돈과 권력 주먹이 앞섰던 시대에 그 무소불위의 것들에 항거하며 싸워서 지켜낸 가치가 지금의 그들 노조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그들은 충분히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지금이라도 중소기업 노동자건 비정규직 노동자건 두주먹 걷어붙이고 싸워서라도 원하는걸 쟁취해야 하지 않을까요?</div> <div><br></div> <div>당신들이 싸움을 시작해야 민주노총이건 한국노총이건 누군가의 도움을 바랄수 있지 않을까요?</div> <div><br></div> <div>우리나라 노조 가입률이 낮은 것이 저는 실질적인 임금 하락이 된 이유라고 생각하는데요...</div> <div><br></div> <div>과연 지금 이대로 10년이 흐르고 20년이 흘러도 그자리에 머물러 있을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