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0055ff">너무 길어서 읽기 싫으시면....</SPAN></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0055ff">어떡하지?ㅠㅠㅠㅠㅠㅠㅠ</SPAN></P> <P> </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0055ff">걍 맨 아랫부분만 읽으세용 ㅠㅠㅠㅠㅠ</SPAN></P> <P> </P> <P> </P> <P>일산 고양시에 있는 쥬쥬 테마동물원에 다녀왔슴다!<BR> <BR>사촌동생(女, 19세)이 사육사가 꿈이라 </P> <P>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일일 사육사 체험을 신청해서 어제 다녀왔어요.<BR> <BR>저(女, 21세)는 원체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아 같이 갔습니다.<BR> <BR> <BR> <BR>아침 9시까지 가야해서 5시에 일어나 준비를 시작ㅋㅋㅋㅋㅋㅋ<BR> <BR>졸ㅋ려ㅋ<BR> <BR>그렇게 이른 시간인데도 지하철타고 출근하시던 분들....존경스럽습니다 ㅠㅠㅠㅠ<BR> <BR>지하철 1시간20분 버스30분 <BR> <BR>졸고 졸고 또 졸면서 겨우 도착!<BR> <BR> <BR> <BR>우리를 데리러 오신 사육사님을 따라 동물원안으로 가니 눈쌓인 풍경 우왕굳<BR> <BR>사육사님이 주신 장화를 들고 조류관2층으로 향했습니다.<BR> <BR>간이 탈의실에서 옷이 버릴것을 대비해 미리 가져온 고등학교때 입던 체육복ㅋㅋㅋㅋㅋ<BR> <BR>시퍼런 백수색깔 츄리닝을 입고 주신 사육사 점퍼와 장화를 신고 !!!!!<BR> <BR>사촌동생은 조류<BR> <BR>저는 포유류라 </P> <P>따뜻한 조류관에서 동글동글 인상좋은 사육사님을 따라나섰습니다.<BR> <BR>그거슨 고생의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 <BR> <BR>사육사님을 따라가니 그곳은 격리실!<BR>아프거나 훈련이 필요한 동물을 격리해두는 곳이었습니다.<BR> <BR>세마리가 있었는데 </P> <P>아파서 회복중인 양, 훈련중인 돼지, 그리고!!!!!!!!!<BR></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7336384b3a1110b114068ba53f61f957.jpg"></P> <P> <BR>사납고 사납고 사나워서 격리중인 붉은 사슴!<BR> <BR>우리를 청소하시는 사육사님을 시도때도 없이 공격하려드는 무서운놈!!!!</P> <P>발정기에는 위 사진처럼 뿔이 빠져서 덜 위험하지만 </P> <P>뿔이 다시 돋아나면 송곳마냥 뾰족해서 엄청 위험하답니다.....<BR> <BR>항상 해온듯 자연스레 제압하시더이다...<BR> <BR> <BR> <BR>다음은 과나코와 라마 우리를 청소하러<BR> <BR>6시 내고향에서만 보던 외발수레있잖아요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80fe4430232bf16009631a5112aee62b.jpg"></P> <P><BR>요거요 ㅋㅋㅋㅋㅋㅋ<BR> <BR>여기에 우리 청소한 응아와 볏집들을 잘 쓸어 담아<BR> <BR> <BR> <BR></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c560584004d56f6548f4712505bddb2c.jpg"></P> <P> <BR> <BR>이걸 가지고 과나코 우리 앞에 세우고 </P> <P> </P> <P>사육사님과 둘이서 들어가 응아를 치웠습니다.<BR> <BR>과나코는 착하게도 한군데만 응아를 해서 다른 애들보다 청소하기 편했습니다.<BR> <BR> <BR> <BR>그 다음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라마우리로 갔습니다.</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af0f65e7d56cecd66874cb7768368ddf.jpg" width=588 height=983></P> <P> </P> <P>커다란 엄마아빠와 </P> <P>새끼라마가 있었는데 새끼가 가만히 앉아만 있어서 사육사님이 일으켜세웠는데 </P> <P>뭔가 문제가 있는거같더군요. </P> <P>그래서 저와 함께 계시던 견습여자 사육사님과 저는 토끼우리로 가서 </P> <P>청소하라셔서 열심히 했습니다 ㅋㅋㅋㅋㅋ<BR> <BR> <BR> <BR>토끼우리는 둘로 나눠져있어서 하나씩 맡아 응아와 건초를 치웠습니다.<BR> <BR>한곳에 모으라하셔서 열심히 비질해서 건초와 응아가 한더미 쌓였는데 </P> <P>흰 토끼 한마리가 다가오더니!<BR> <BR>열심히 쓸어놓은거 풀어헤침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 <BR> <BR>한참 청소하는데 키크고 샤프한 사육사님이 오셔서 </P> <P>동글 사육사님은 라마가 아파서 병원에 가셨다고 자길 따라오라하셔서 따라갔습니다!!!<BR> <BR> <BR> <BR>우왕 헬게이트 열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그때가 바로 노동의 시작!!!!!<BR> <BR>그 전까진 체험판이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라마새끼때문에 포유류담당 사육사님 두 분이 병원에 가셔서 헬게이트가 열린겁니다 ㅠㅠㅠㅠㅠㅠ<BR> <BR>샤프사육사님은 굉장히 시크하고 말을 툭툭 던지는 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또 다른 남자견습사육사님과 셋이서 하루종일 다녔습니다.<BR> <BR> <BR> <BR>염소 돼지 양 우리가 주르륵 같이 있습니다.<BR> <BR>염소 우리안에 들어가서 응아를 치우는 2인 퀘스트를 받고 </P> <P>사육사님과 둘이서 열심히 비질을 하는데 </P> <P>염소들이 발정!!!!!!!!<BR>끼야악!!!!!</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3ac921d3f4c01291966d25372f61f304.jpg"></P> <P></P> <P>근데 수컷끼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BR>심지어 네마리....<BR> <BR>사육사님은 그걸 '기차놀이'라 고 부른다고 친절히 명칭까지 알려주셨습니다.<BR> </P> <P>열심히 청소를 마치고 </P> <P>아까 그 수레를 가져가 벌판에 투척!!!!!!!<BR> <BR>그 벌판에 봄이 되면 야채를 키운대요.<BR> <BR>그것들이 사육사님들 식탁에 오른다고ㅋㅋㅋㅋㅋㅋㅋ<BR> <BR> <BR> <BR>그 다음은 물주기!!!!!!<BR> <BR>지하수를 끌어올려서 쓰더라구요.<BR> <BR>커다란 생수통있잖아요 정수기용!<BR> <BR>거기에 물을 가득 담아 세병씩 한수레에 ㄷㄷㄷㄷㄷ<BR> <BR>물주는것도 보통일이 아니고....<BR> <BR>포유류....하아...가짓수가 너무 많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BR> <BR>돼지는 하루에 4통을 마신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BR>무튼 여차저차해서 물을 다 돌렸습니다.<BR> <BR> <BR> <BR>아침도 안먹고 간 바람에 허기가 지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BR> <BR>게다가 장난아니게 추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BR> <BR>장화신은 발은 꽁꽁얼고 얼굴도 얼어서 빨갛고 ㅠㅠㅠㅠㅠㅠ<BR> <BR> <BR> <BR>밥주는일을 지금하면 밥을 못먹을거같으니 밥을 먹자고 하셔서<BR> <BR>식당으로 향했습니다. <BR> <BR>ㅠㅠㅠㅠ밥이 그렇게 맛있을 줄이야!!!!<BR>나물이 나물이 아니고 진수성찬 ㅋㅋㅋㅋㅋㅋㅋㅋ<BR> <BR>일하고 먹는 밥은 역시 꿀맛이었습니다.<BR> <BR> <BR> <BR>ㅋㅋㅋㅋ한테이블에 사촌동생도 같이 앉았는데 </P> <P>'어??머리에 저거 뭐지?? 하얀게....<BR> <BR>??!?!?!에이 설마....ㅋㅋㅋㅋㅋㅋㅋㅋ'<BR> <BR> <BR> <BR>"야 너 머리에 뭐묻..."<BR> <BR>"언니 새가 머리에 똥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 <BR> <BR>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아 아직도 창피햌ㅋㅋㅋㅋ식당서 빵터진게 ㅋㅋㅋㅋㅋㅋㅋㅋ <BR> <BR> <BR> <BR>무튼 열심히 밥을 먹었는데 </P> <P>주위를 보니 다들 밥이 고봉밥!!!!!!<BR> <BR>거기다 한그릇더 !!!!!!<BR> <BR>반찬은 싹싹 !!!!!!<BR> <BR>전부 비우시는 걸 보고 '와 많이들 드시는구나...'<BR> <BR>감탄 !!!! 하는데 </P> <P>사육사님들이 미팅?미팅이 어쩌네 뭐 얘기를 하시더라구요???<BR> <BR>원장님과 미팅인가?? 혼자 유추하는데 </P> <P> <BR> <BR>조류관에 가서 좀 쉬고있으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BR> <BR>ㅠㅠㅠㅠㅠㅠ그거슨 처음이자 마지막 앉아서 쉬는것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 <BR> <BR>아늑한2층에서 둘이 앉아 쉬는데 </P> <P>이상하게 발이 축축한거예요 ㅠㅠㅠ장화를 벗어보니 <BR> <BR>물이 샜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BR>아침엔 몰랐어요...땅이 다 얼어있어서......이미 샌거 그냥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ㅋㅋㅋㅋ쏘 쿨 ㅋㅋㅋㅋㅋㅋ<BR> <BR> <BR> <BR>5시에 일어난데다가...밥도 먹었겠다, 조류관은 따뜻하니 </P> <P>솔솔 졸음이 오더라구요...꾸벅꾸벅 조는데 </P> <P> 끼야야악!!!!<BR> <BR>끄악!!!! 캬아아아아아!!!!!<BR> <BR>워메 놀란거 ㅠㅠㅠㅠㅠ 그거슨 앵무새 소리였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BR>동생은 오전내내들어서 별로 안시끄럽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BR> <BR>새가 그렇게 시끄러운줄 몰랐어욬ㅋㅋㅋㅋㅋㅋㅋ<BR> <BR> <BR> <BR>한 이십분 쉬고나니 조류관 남자사육사님이 운동화로 갈아신고 내려오라고 하시더라구요.<BR> <BR>??웬 운동화??<BR> <BR>신고 내려가니 새장에 있던 큰 앵무새들이 사육사님들 손에 뙇!!!!!!<BR> <BR>그중에서도 저에게 온 아이는 뉴기니아 앵무</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d37a61305fd5b53f41419260d0b857e1.jpg"></P> <P></P> <P><BR>이렇게 색이 곱고 얌전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새가 추우니 품에 안고 따라오라셔서 갔는데 </P> <P>파충류관!!!!!!!!<BR>따뜻하긴한데 </P> <P>수족관이 뙇!!!<BR> <BR>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BR>전 수족관을 무서워합니다.......<BR> <BR>아주많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BR>처음엔 소름이 돋아서 죽는줄알았는데 그래도 막 몸이 떨리진 않아서 다행이었어요....<BR> <BR>어제 알게 된건 제가 파란 수족관을 무서워한다는거!<BR> <BR>어느정도 실마리가 풀렸습니다......<BR> <BR> <BR> <BR>옆으로 샜네요 ㅋㅋㅋㅋㅋㅋ<BR> <BR>무튼 다른 사육사님 네 분이 전부 흰앵무새 파란앵무새 등등 한마리씩 손에 올리고 서계시더라구요?<BR> <BR>알고보니 체험시간!!!!!!<BR> <BR>동물농장에 나와 유명한 오랑우탄 오랑이와 </P> <P>묘기를 부리는 작은 원숭이!<BR> <BR>손바닥만한 주머니여우가 한자리에!<BR> <BR>사진도 찍고 만져볼수도 있는 시간이라 신기했습니다 .<BR> <BR> <BR> <BR>저도 뉴기니아를 손위에 얹고 </P> <P>프로인 척<BR> <BR>익숙한 척 </P> <P>척척 처억을 시전하며 초글링들을 대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사진찍는다고 하면 뉴기니아를 어깨에 얹어주고 </P> <P>다시 데려오고 ㅋㅋㅋㅋㅋㅋㅋ<BR> <BR>진짜 사육사가 된 기분이었어욬ㅋㅋㅋㅋㅋㅋ<BR> <BR>뭔가 우월한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BR> <BR> <BR> <BR>나중에는 뉴기니아가 손에 있는게 싫었는지 어깨위에 올라와서 가만히 있더라구욬ㅋㅋㅋㅋ<BR> <BR>동생이랑 낸시랭이라고 낄낄대곸ㅋㅋㅋㅋㅋㅋ<BR> <BR>뉴기니아랑 노는게 너무 재밌어서 짧게 느껴졌던 체험시간이 끝나고 </P> <P>저도 다시 포유류임무로 복귀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BR> <BR> <BR> <BR>밥주는 일은 무지 힘들더라구요...<BR> <BR>먼저 건초를 수레에 담아 나눠주는거였는데...<BR> <BR>건초가루가 장난이 아닙니다 ㅠㅠㅠㅠㅠㅠ<BR> <BR>저 먼지알러지있는데 ㅠㅠㅠㅠㅠㅠ죽는줄 ㅠㅠㅠㅠㅠ콧물이 쏟아져서 ㅠㅠㅠㅠㅠ<BR> <BR> <BR> <BR>사육사님이 그러시는데 </P> <P>건초 들여오는 날은 초록색 콧물이 나온대요!!!!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BR> <BR> <BR> <BR>거기다가 매일 나르는 짐이 보통이 아니라서 웨이트트레이닝도 필수래요!<BR> <BR> <BR> <BR>사료창고는 동물원 끝에 있어요.<BR> <BR>끝에서 끝으로 밥주는 일은 실로 힘들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BR>건초를 다 주고나니 그 다음은 사료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BR>건초는 수레 두개에 담아서 한번에 다 주고왔지만 </P> <P>사료는 두번이나 왔다갔다 했어요 ㅠㅠㅠㅠㅠㅠ <BR> <BR>저도 우리에 들어가서 밥통을 내다드리고 </P> <P>사료를 퍼서 주는 일을 하는건 작은 일이지만 돕는다는 마음에 기뻤습니다.<BR> <BR>이런 일을 매일 혼자서 하신다고 생각하니 힘들다는 말은 절대 못하겠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BR> <BR> <BR>원래 담당구역은 진작에 끝났지만 </P> <P>사육사님들이 병원에 가셔서 세 파트로 나뉜 포유류를 혼자 다 하신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BR> <BR>그렇게 힘든데도 설명도 잘 해주시고 데리고 다녀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BR> <BR> <BR>덕분에 아무나 못들어가는 검역실에 가본건 좀 좋았지만<BR> <BR>너무 바빠서 이렇다할 인사도 못하고 수료식에도 참석을 못하셨습니다 ㅠㅠㅠㅠㅠㅠ<BR> <BR> <BR> <BR>수료식을 마치고 사자를 못본게 한이되어섴ㅋㅋㅋㅋㅋㅋ<BR> <BR>힘든 몸을 이끌고 사자도 보고왔습니닼ㅋㅋㅋ<BR> <BR>버스타고 화정역 엘레나가든가서 둘이서 인당 열접시는 먹었을겁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BR> <BR>동생이 채식주의자에 양도 적은데 그렇게 많이 먹는거 처음봤어욬ㅋㅋㅋㅋㅋ<BR> <BR> <BR> <BR>사육사는 동물들이 다 잘 따를거라고 막연히 생각해왔던 저에겐 좀 충격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BR> <BR>짧은 생각 좁은 시야가 마구마구 트였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BR> <BR>저도 어릴적엔 동물관련일을 하고싶어서 사육사 꿈꿨었는데, 너무 좋은 점만 봤던것같아요 ㅠㅠㅠㅠ <BR> <BR>사육사님 하신일에 비할바도 안되는데 온몸이 쑤시고 목이 잠기고 감기에 몸살까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BR> <BR>이런 일 매일매일 하시는 전국..아니 세계에 계신 사육사님들 ㅠㅠㅠㅠㅠ존경스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BR> <BR>주위에 사육사님들이 계시면 힘내라고 응원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BR> <BR> <BR>덧붙여서 오리농장하시는 장동리김씨님도 존경스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BR> <BR> <BR> <BR> <BR> <BR>너무 길어서 지루하신가요?<BR> <BR>헿헿헿 ㅈㅅ<BR> <BR> <BR> <BR>봄되면 꼭 한번 가보세요!!!!<BR> <BR>좋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2/21 19:53:53 119.204.***.76 라마는분홍
378303[2] 2013/02/21 19:54:40 175.208.***.1 보헤미안1
303840[3] 2013/02/21 20:05:27 61.72.***.115 백아무개
225731[4] 2013/02/21 20:09:30 175.223.***.136 비상계엄
312472[5] 2013/02/21 20:40:30 125.180.***.167 녹색낙타
218164[6] 2013/02/21 20:52:56 121.164.***.181 Dachshund
183894[7] 2013/02/21 20:57:29 116.37.***.49 꽃빠람
375654[8] 2013/02/21 21:22:10 112.173.***.239 니엄마다
322459[9] 2013/02/21 21:24:17 211.36.***.254 cbk
366801[10] 2013/02/21 21:30:43 182.209.***.22 흉노족노친네
312370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