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날아가 잘수가 음스므로 음슴체

집뒤에 놀이터 있는데 일진과 도둑괭이들의 핫플레이스같은 장소임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오늘도 찾아오심
근데 오늘은 심상치않았음
일단 한명이 여기저기 전화를 하는 소리가 들림 통화소리 다 들림ㄱ
그러다 갑자기 전화하던 놈이 누군가에게 욕을함
그리고는 퍽 소리가 몇번들림


...네 지금 상상하신 그거맞음
평소같으면 아 빡치네 하다 잤겠지만 오늘은 남달랐음
오늘 10시쯤에도 양아치들이랑 시비붙을뻔해서
'아 ㅅㅂ 오늘 왜이래ㅠㅠ' 이 생각하면서 뒤척임
근데 좀 때리는 소리가 심한듯했음
패면서 하는말이 청소년보호법 있으니까 신고할려면 해봐;;;
(근데 19살이라는데 그게 적용되나??댓글좀)
그러다 결국 토하는 소리까지 들림
사실 말이 토하는 소리지 사실 컥컥대고 피토하는 소리 들리고
완전 조폭영화인줄;;;
더 무서운건 여러번 다른 사람들이(말이 여러번이지 사실 두세번)
경고를 하는데 내용이 그냥 시끄럽다이고
사람을 왜 패냐 그런 내용은 음슴
그러니까 패던 애가 빡친 말투로 뭐라함
다 쫄으셨는지 그후 잠잠
그리고나서 다시 패는데 소리가
'와 씨 저러다 죽는거 아냐' 이 생각듬
그리고 나도 옛날에 학교폭력 피해자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더 무서움
한참 고민하다 결국 신고함
물론 목소리 들릴까봐 문자로 보냄
경찰분이 확인전화하셨는데 무서워서 문자로 답함ㅎㅎ
암튼 한참있다 경찰분 도착하심
근데 패던 놈이 날라리 특유의 되도않는 변명지껄임
친구인데 술취해서 그런거라고함
미친 그럼 경비아저씨 눈은 리신이냐 그리고 고삼이라며 왜 술을 빨아
암튼 경찰분이 보호자 연락처랑 주소 받고 끌고감
대화 들어보니 그냥 집 데려다주는거 같긴하지만....
암튼 요즘 고딩 너무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