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오유인 여러분! 지금으로 부터 약 5년전 전 해군참모총장 황기철 제독의 운전병 글 작성해서 뜻하지 않게 베오베까지 간 오유인입니다.</p> <p>(원문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stofbest_200879"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stofbest_200879</a>)</p> <p>세월이 참 많이 흘렀네요. 2015년 베오베 간 글을 적었을 때 20대 중반 취업준비생이었던 저는 지금 31살 사회생활 6년차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습니다.</p> <p>15년 8월에 어렵게 취업에 성공하여 여느 사회 초년생처럼 직장생활 적응하는데 온 정신을 쏟는다는 핑계로 오유를 잠시 떠나게 됐습니다.</p> <p>.</p> <p>제가 오유를 잠시 떠나있던 2015년8월부터 지금까지 황기철 제독님과 저의 이야기를 궁금해 하실분이 있을 것 같아 말씀드리겠습니다^^</p> <p>여러분 응원 덕분에 우리 황기철 제독님은 무죄 판결을 받았고, 연락이 끊겼던 황기철 제독님과 2017년 가까스로 연락이 닿아 소주도 한잔 하고 간간히 연락을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p> <p>그때 당시에는 주목 받지 못하다가 무죄 판결 이후 많은 언론에서 황기철 제독님의 억울한 누명에 대해 조명하게 됐고, 자연스레 제 글도 성지 아닌 성지가 되어 있더군요.</p> <p>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신 건 감사한데, 글 솜씨가 부끄러워서 걱정 아닌 걱정을 했었습니다^^;;;;</p> <p>그리고 작년 말에 제독님께서 "바다에서 새벽을 보다"라는 자서전을 출판하셨는데, 그 출판기념회에 감사하게도 초청을 받았습니다.</p> <p>무려 한 챕터를 제 이야기로 채워 주셨고, MC분께서 제가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사실을 알고 일으켜 세워, 많은 분들 앞에서 본의 아니게 제가 그 운전병임을 커밍아웃(?)하게 됐습니다!</p> <p>출판기념회가 끝나고 많은 분들이 저를 찾아와 악수를 청하시고 장한일 했다고 칭찬도 해주셨는데 제가 별로 한 일이 없어서 무지 쑥스럽더라구요.</p> <p>그날 오랜만에 사모님도 뵙고, 제가 군에 있을 때 대위셨던 부관님은 어느새 중령 진급을 앞둔 멋진 지휘관되셔서 재회 했습니다.</p> <p>모두 오유인 여러분께서 제 비루한 글을 베오베까지 보내주신 덕분에 좋은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p> <p>.</p> <p>제독님께서는 지금 제2의 인생을 맞아 새 출발점에 서 계십니다.</p> <p>이번 총선에 해군의 도시인 "진해"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입후보 하셨고 출마선언까지 마쳤습니다.</p> <p>진해에서 학창시절을 보내셨고 평생 해군을 위해 살아오셨던 황기철 제독님께서 이제는 진해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시고자 합니다.</p> <p>해군에서 보여주셨던 황기철 제독님의 인품과 뛰어난 리더십이라면 우리나라 정치도 잘 이끌어가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p> <p>오유인 여러분들께서도 황기철 제독님의 새 출발을 적극 응원해 주신다면 제독님께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p> <p>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으니 늘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겠습니다^^</p> <p>감사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