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시사인 352호</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2223856OcfkQs3txRWgnBoEAz.jpg" width="800" height="1200" alt="20140608_19014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2223863sTj4ghMukA5r4PvB.jpg" width="800" height="1200" alt="20140608_19012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div> <div><br></div> <div>편집 국장 브리핑</div> <div><br></div> <div><b><font size="4">야당이 졌다</font></b></div> <div><br></div> <div><font size="3" style="font-weight:bold;">"뭔</font><font size="2">가 찜찜하다.</font><font size="3" style="font-weight:bold;">"</font> 이번 6.4 지방 선거 결과를 두고 정치권 안밖에서 나오는 반응이다.</div> <div>정권 심판론이 작용했다고 보기도 그렇고, 야당이 패배했다고 보기에도 튀는 지점들이 있다.</div> <div><br></div> <div>언론계 말로 '제목 뽑기 참 어려운' 결과가 나온것이다.</div> <div><br></div> <div>그러다 보니 정치권은 공식적인 평가를 자제한 채 서둘러 다른 이슈를 찾는 분위기고, </div> <div>언론 역시 "쇄신하라, 대안내라... 민심의 경고"(경향신문)같은 두루뭉술한 제목을 뽑거나,</div> <div>"여도 야도 아닌 전교조의 압승(조선일보)처럼 아예 선거 결과가 뚜렷하게 갈린 </div> <div>교육감 선거쪽으로 시선을 돌렸다.</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4"><b>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이번 지방 선거는 야권의 패배로 보는게 맞다.</b></font></div> <div>박근혜 정부들어 1년4개월이 지나는 동안 대한민국에서 크게 이슈가 된 사건만 꼽아봐도 그렇다.</div> <div><br></div> <div>박근혜 정부 첫해 내내 정국을 뒤흔든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인수위원장을 지낸 김용준 총리</div> <div>후보자 낙마부터 최근의 안대희 총리 후보자 하차까지 이어진 인사 난맥상, KBS 보도국장의 폭로로</div> <div>드러난 청화대의 방송 장악 논란, 그리고 온 국민을 비탄에 빠트린 세월호 참사.......</div> <div><br></div> <div>하나같이 국가 운영의 기본이 흔들린 몇몇 사안만 놓고 봐도 이번 선거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div> <div>강력한 책임을 묻는 '심판 선거'였어야 마땅하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번 선거 결과는 여권에 크게 책임지지않아도 된다는 나쁜 신호를 주었다.</div> <div><br></div> <div>이번 결과가 나온데는 이른바 '기울어진 축구장' 결정적 토대가 된듯하다.</div> <div>다른것 다 빼고 정당 지지층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광역비례 정당 득표율만 봐도 새누리당이</div> <div>호남과 대전.세종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 다 새정치연합을 앞섰다.</div> <div><br></div> <div><br></div> <div>심지어 박원순 후보가 압승한 서울에서도 정당 득표수는 양당이 엇비슷했다.</div> <div><br></div> <div>"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실책을 저질러도 무조건 지지를 보내는 보수포가 35~40%는 된다"라는</div> <div>여론 전문가들의 분석이 제대로 입증된 셈이다.</div> <div><br></div> <div>보수 . 진보 축구장의 기울기는 통진당 이석기 의원 사태 이후 더욱 가팔라졌다.</div> <div><br></div> <div>운동장 사정이 이렇다면 야권이 더욱 분발했어야 한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기초선거 무공천 문제로 초반부터 삐걱거린 새정치 연합 지도부는 광주시장 전략공천 파문등</div> <div>엉뚱한 곳에서 힘을 빼며 전국 선거에 집중하는데 실패했다.</div> <div><br></div> <div>윤장현 후보 지원을 위해 여러번 광주를 찾은 안철수 공동대표를 두고 </div> <div>"새정연이 광주 선거에 시간을 빼앗긴다는게 말이 되냐" "그 시간에 경기.인천 선거에 더 집중했으면</div> <div>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는것도 그래서다.</div> <div><br></div> <div>그나마 세월호 여론이 작용하고 인물론을 앞세운 일부 후보가 선전하면서 이번 지방선거는</div> <div>아슬 아슬하게 넘겼지만. 야당의 무기력이 이런 상태로 지속된다면 7월 재.보선을 시작으로</div> <div>다음 총선, 대선에서 야당의 곡소리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div> <div><br></div> <div><b><font size="3">지지층에게 '투표를 해도 소용이 없다.'는 자괴감을 주는 정당만큼 무능한 정당은 없다.</font></b></div> <div><br></div> <div><br></div> <div>이숙이
[email protected]</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제발 이제 패배를 인정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발전적인 시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