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한번 입양글을 올렸던 적이 있는 고양이에요
2014 9월경 공원에 버려져서 길고양이는 아니고 집고양이 였던 녀석이 확실하고
버려진 상태로 발견되어서 제가 밥을 챙겨주고 길고양이로 돌보다가 한달정도 길고양이로 지내던중
이 아이가 발가락 염증이라는 질병이 생겨서 임시보호를 하면서 입양처 찾는글을 오유에도 올린적이 있어요
그러던 와중 입양처는 못 구했고 제가 임시보호를 하던중에 아이에게 복부종양[양성이라 제거하고 약물치료로 완치]+렁웜등
추가 질병이 발생해서 여러사이트와 카라 페이스북에서도 글을 올려서입양처를 찾았지만 찾을수 없었어요
결국 제가 병원비를 부담하고 저의 친적집에서 입양을 하는 방법으로 입양이 되어서 잘 지냈왔구요
제가 기를수 없는 이유는 저희 집 강아지가 쿠싱판정을 받은 14살 노견이 있는데 이녀석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제가 입양할수 없었구요.
암튼 그렇게 제 친적집에 입양이 되었고 친척언니가 너무 바쁜 분이라 제가 하루에 한번씩 방문하여 돌봐주고 병원도 데리고 다니면서
잘 지내왔는데 그 와중에 이미 한번 방충망을 찢고 나가는 가출이 있었고 그날밤 제가 이름을 부르니 울면서 반응을 보여서 쉽게 찾을수 있었는데
오늘 새벽에 친척언니가 재활용 쓰레기 내놓는 날이라 새벽6시경 잠이 덜깬 상태로 쓰레기를 내놓는라 잠시 방심한 사이 다시 가출을 하였고
새벽에 오전과 오후에는 제가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수 없어서 다시 조금전 밤8시부터 찾아보았더니
이전 가출했다 찾은 곳에서 녀석을 발견하였는데 이 아이가 저에게 다가오지않고 도망을 자꾸가서 저와 친척언니
경비 아저씨까지 셋이 나름 작전을 짜서 구조하려고 했는데 실패했어요 지금 어딘가로 숨어서 불러도 대답도 안하는데
이녀석을 어떻게 찾고 구조해야 할까요? 다시 나타날까요?
여러곳에서 가출고양이 찾는 방법을 검색해보니 소변묻은 모래를 아파트 주변에 뿌려보라고해서 뿌렸더니
냄새를 찾아와서 아파트주변을 배회하는거 같은데 저번에는 쉽게 다가와서 바로 구조했는데
나가있는 동안 너무 놀랐는지 제가 부르면 울면서 대답은 하는데 다가오질 않더라구요.
걱정이 되는 부분은 오늘 구조하려고 무리하게 시도해서 놀란 아이가 다시 안나타날까봐 걱정이네요.
친척언니는 바쁜분이라 그 아이와 유대감이 깊지않고
그나마 제가 부르면 반응을 해와서 찾을수 있었는데 다시 안나타나면 어쩌죠?
어려서부터 제가 기르던것도 아니고 저와의 유대감도 그리 깊지는 않거든요.
길고양이시절 두달정도 밥을주고 임시보호 몇달하면서 병원에 데리고 다녔던것과
요즘 3개월 정도 하루에 한번 1시간정도 놀아주고 간식주고 했던정도인데 저를 주인으로 인식을 하고
다시 부르면 반응을 보일지 그점이 너무 걱정이네요 오늘 너무 놀란건 아닌가 싶고 ㅠㅠ
요점은
1. 오늘 구조하려고 시도를 두번했는데 아이가 많이 놀란 상태라 지금 숨어있는거 같은데
다시 제앞에 나타날지 제가 부르면 반응을 할지 걱정되는 점
2. 다시 제앞에 나타나면 이아이를 어떻게 놀래키지않고 구조해야 할까요?
오늘 너무 쉽게 생각했던거 같아요 이전에 쉽게 구조해서 이렇게 놀라서 도망갈줄 몰랐거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급해서 글이 횡설수설한 점 죄송합니다.
이 사진은 작년가을 길고양이 시절 사진이에요.
이 사진은 며칠전에 찍은 사진이에요. 덩치는 큰데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직 1~2살 정도된 아이라고 하더라구요.
유독 겁이많고 정말 순한 아이거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