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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873704
    작성자 : 도시샤
    추천 : 1
    조회수 : 202
    IP : 202.11.***.36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5/27 12:43:10
    http://todayhumor.com/?freeboard_873704 모바일
    궁금은한데 알수록 미묘한 아버지의 흑역사.
    올해 초 아버지는 은퇴하셨습니다. 나름 안정된 직장이고 국가의 녹을 먹는 직장이고 해서(공무원은 아니구요) 이제 60이 넘으셧습니다. <div><br></div> <div>어릴때는 아부지가 참 무서웠습니다.(나이가 30대 중반이여도 가끔 참..)</div> <div><br></div> <div>그런데 20대 중반부터 아버지의 흑역사를 하나 하나 알게 되더군요. 흑역사를 알수록 아버지가 더 이해되는것이 자식에게 모든흑역사를 감추는게 능사가 아니다 싶기도합니다.(만 제 흑역사는 봉인하고 싶군요)</div> <div><br></div> <div>몇개 풀어 볼까합니다. 시대순은 아니고 기억나는 대로 써볼께요.</div> <div><br></div> <div>1. 아버지는 당구를 너무 사랑하셨습니다. </div> <div><br></div> <div>제가 중학교쯤인가 아버지친구들을 만나면 어우 많이 컷네 그래 너도 당구치러다니냐? 가 처음듣는 말이였어요. </div> <div><br></div> <div>분명 제가 국민학교 2학년때(이런건 칼같이기억함.) 당구채잡는 순간 다리몽댕이가뿌러지나 당구채가뿌러지나 둘중하날꺼라고 협박하시던분이..</div> <div>(물론 아버지친구들하고 당구장가서 하신소리라 별감흥은 없었쥬)</div> <div><br></div> <div>어머니의 기억속에 모든 데이트장소는 당구장이였다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 그때 알았어야했는데 라고 회상하시는어머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버지가 아직 회사에서 쪼랩일 때 점심을 회사식당에서 먹는게 아니라 꼭 당구장가서 짜장면으로 때웠다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한번은 그분이 오셨는지 수요일은 전투 체육의 날이라고 오후 내내 당구치다가 들어가셨는데 심지어 수요일도 아니였어서 아주 박살이나셨다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거보면 아버지도 나한테 성실히 일해라라고 하시기엔....먼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2. 아버지의 어릴때 별명은 사각바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버지는 안양에서 자라셨는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할머니 상 때, 담배 심부름 나갔다 들어오는 데 장례식장 문에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떤 아저씨가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혹시 너 XXX아들이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예? 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가서 아버지한테 평창이 사각바지 찾아왔다 전해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고렇게 말하면 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진짜 아버지 듣자마자 뛰어나가시더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넌 아들한테 그런걸 말하면 어떻하냐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평창아저씨는 교복모자를 안구부리고 써서 평창</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버지는 바지에 줄을 2번잡아서 사각바지를 만들어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가 고등학교때 좀 큰바지입고 다니면 그렇게 바닥 쓸고 다닌다고 뭐라하시던 분이.. 나름 멋부리고 다니던 학창시절이야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아버지도 사람입니다. 아니 부모님들도 사람이고 그분들의 추억이야기는 부모자식간에 거리를 줄여줘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만 자랑질 혹은 내가 이렇게 힘들었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는 역효과입니다.</span></div>
    출처 여러 아버지의 친구분들
    동창 회사 동기 같은사무실 거래처 등등의 아저씨들.
    이모 할머니 많은 친척분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5/27 13:00:52  124.243.***.209  준준파파  633731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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