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싱글 남징어 입니다.... <div>생리대를 물론 사용하지 않지요....</div> <div>그런데...... 에피소드가 있네요...</div> <div>하지만 사용한적 음슴으로 음슴체...</div> <div><br /></div> <div>때는 2000년 대 중순...</div> <div>전시회 참관을 위해...</div> <div>일본 도쿄를 방문했을 때 였음.</div> <div><br /></div> <div>여자사람 넷... 나....</div> <div><br /></div> <div>일어도 영어도 못하는 여자사람들은...</div> <div>너무 당연히 날 부려먹으려고 들었음...</div> <div>친한 사이도 아닌데도....</div> <div>그냥 공부하다 만난 사람들임...</div> <div><br /></div> <div>개인 쇼핑이나 관광을 같이 다니자고 하고...</div> <div>싫다고 하면 지들끼리 교대로 와서 지랄 시전 함...</div> <div>오밤중에 지들 배고파도 내방 띵똥... --:</div> <div><br /></div> <div>자기들은 방값아낀다고 세미 더블에 두명씩 투숙...</div> <div>방값 십원까지 뿜빠이 함...</div> <div>난 좁은방 싫어서 세미 스위트에 혼자 묵었는데...</div> <div>아무때나 문두들기고...</div> <div>열어주면 막무가내로 들어와서 화장실쓰고.욕실씀<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난 여행때 파우치가 한 열개쯤 필요한 스타일임...</div> <div>여행지 호텔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짐부터 풀고 </div> <div>옷장 화장품 물품 세팅 다함</div> <div><br /></div> <div>근데 이 여자들이 왔다가면 뭐가 없어짐..</div> <div>소소한 반창고 상비약...</div> <div>향수 클렌저 화장품 손수건 우산...</div> <div>내 물건 사용하고 가져가고 그랬음.</div> <div>처음엔 몰라서 뒀다가 </div> <div>나중엔 달라고 하니 </div> <div>남자가 쪼잔하다며 지랄 시전....</div> <div>우산이 그당시에 오만원 넘던거임....</div> <div><br /></div> <div>진짜 빡쳐서.....싸움...</div> <div>그리고 따로 다니기로 함....</div> <div>딱 도쿄 도착하고 두번째 저녁까지가 저 상황....</div> <div><br /></div> <div>다음날 오전에 전시장 가려고 준비하는데...</div> <div>야외에서 이동이 조금 많아서....</div> <div>모자를 쓰려고 했음....</div> <div><br /></div> <div>하지만 그당시 나는 땀쟁이여서 모자에 특수한 도구가 필요했음....</div> <div>스웻벨트..... <span style="background-color: rgba(255, 255, 255, 0); font-size: 9pt; line-height: 1.5">Sweat belt...</span></div> <div>길쭉한 직사각형이나 타원형에.... 안에 솜이 들어 있고...겉은 부직포...</div> <div>얇은듯 도톰한 두께에... 한쪽면에 양면 테이프 처리가 되어있어....</div> <div>모자 이마 안쪽에 붙여서 쓰는 것임....</div> <div>붙이고 모자 쓰고 땀많이 차면 바꾸고.....</div> <div>땀쟁이인 나를 불쌍하게 생각하신 누님이...</div> <div>일본에서 사서 보내주신....</div> <div><br /></div> <div>눈치빠른 분은 아시겠지만... 약간 좁고 긴 생리대 느낌임...</div> <div>날개 없는 그것...</div> <div><br /></div> <div>모자는 거울보며 쓰는지라...모자마다 미리 붙여두고...</div> <div>여분을 챙기려는데... 음슴...</div> <div>욕실에 뒀는데.... 음슴...</div> <div>다뒤져도 음슴... 잰장...</div> <div>물건 없어짐의 빡침을 뒤로하고..</div> <div>걍 전시회장 갈려고 호텔 로비 나왔는데....</div> <div>그 뇨자들 있음...</div> <div><br /></div> <div>눈치보아하니...</div> <div>길 몰라서 그냥 나 기다리는중...</div> <div>모른척 그냥 가려다가...</div> <div>따라 올수 있을만큼 거리두고 가기로 함...</div> <div>나란남자 모진남자 아님.... </div> <div>쿠크다스같은 남자...</div> <div><br /></div> <div>전차 한번만 타면 금방갈 전시회장이라...</div> <div>뭐 무사히 도착했음....</div> <div>근데 뒤에서 지들끼리 수근대는데...</div> <div>내욕하는거 같았음... 무시...</div> <div><br /></div> <div>사람수는 꽤 되지만 매우 정숙한 분위기의 전시회...</div> <div>강연이 먼저라.... 강당에 앉아서 기다렸음...</div> <div>네 여자사람도 도도하게 따라들어와</div> <div>내자리 두즐쯤 앞에 앉음....</div> <div>얘들이 깔맞춤을 했나... 화사한 파스텔톤...</div> <div><br /></div> <div>강의 시작하고 불꺼졌는데...</div> <div>한 절반지났나...</div> <div>그 여자들이 계속 소근거리고 웅성댐....</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러다가 강의 듣다말고 우루루 나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난 강의 다듣고... 다과 먹고...</div> <div>전시회장 꼼꼼히 돌고....</div> <div>자료도 받고... 저녁밥 뭐먹을까 생각하며...</div> <div>전시회장 마당 정원쪽으로 나옴...</div> <div>그렇게 호텔로 돌아가려고 나가는데...</div> <div>출구 근처 벤치쪽에서 누가 부름....</div> <div>여자 사람중에서 그나마 조용한 애..</div> <div>꼬붕 포지션임..</div> <div><br /></div> <div>나:?.? 왜욤?</div> <div>꼬붕:저기 너님 옷좀 빌려줄수 있음?</div> <div>나: 시름..-.,- 내물건 손타는거 시름... 글구 우리가 그런 사이 아님...</div> <div>꼬붕: 미안함 꼭좀 부탁함... 급해서 그럼....</div> <div>나: 나 호텔 바로 갈거 아님.. 어디 가야함...</div> <div> 겉옷 없으면 나시 차림임 시름...</div> <div> 옷필요하면 호텔가서 니들 옷입으삼...</div> <div>......... 블라블라...</div> <div>계속 실갱이함...</div> <div><br /></div> <div>대충 눈치가...</div> <div>누가 옷을 좀 버려서...</div> <div>내 셔츠랑 자켓으로 가리고 갈 상황 같았음..</div> <div>호텔은 길몰라서 못가고...</div> <div>주변에 한국인은 우리뿐...</div> <div><br /></div> <div>평소같으면 보살 돋아서 도와 줄텐데...</div> <div>그날 도와주기 싫었음...</div> <div>뿌리치고 나가는데...</div> <div><br /></div> <div>여자사람 두목씨가 일갈...</div> <div><br /></div> <div>야이 변태 xx야. 일본까지 생리대나 들고다니는 새끼가 잘난척은....블라블라...</div> <div><br /></div> <div>첨엔 뭔소린가 했는데.... 퍼뜩....</div> <div>생각이 남...... </div> <div><br /></div> <div>아.... 얘들이 가져갔구나.... 내 스웻 벨트... ㅠㅠ</div> <div>이마에서 이슬비 정도 막을 아이를......</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남녘땅 대홍수를 막는데 썼구나.... </span></div> <div>하는 깨달음이 들었음.....</div> <div>그리고....... 샬랄라한 옷에 커다란 징표를 남겼구나......</div> <div><br /></div> <div>난 그냥..... 조용히 모자 벗고....</div> <div>스웻벨트를 떼서 보여줌......</div> <div>그리고 씩 웃고.... 인사....</div> <div>퇴장함....</div> <div><br /></div> <div>그이후 사흘동안 그애들 못봄...</div> <div>귀국하고 같이 공부하던 모임가보니... </div> <div>꼬붕 빼고 다 탈퇴...</div> <div><br /></div> <div>십년만에 이 이야기를 생리대 땜에 풀게됨...</div> <div><br /></div> <div>마지막으로 비슷하다고 하여...</div> <div>다 같은것이 아님...</div> <div><br /></div> <div>남의 장소나 물건은...</div> <div>물어보고 쓰는게 좋음</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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