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게에 올리고보니 법게시판이 있는줄 지금알구 그곳게시판에도
중복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디에다가 하소연 할곳이없어
자주 들어와서 웃음을 찿고가는 오유에 글을올리게 되네요
제가 오유 고게에 글을 올릴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는데
막상 올리려고하니 마음이 착잡하고 맘이 무겁습니다
저는 현재 상해죄 가해자로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데요
상대방이 진단이 더 많이나왔기 때문에
제가 가해자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긴글같지만 내용은 어렵지 않으므로
한번 읽어봐주세요
쓰고나니 약간은 흥분한 상태라 약간 두서없는 부분도 없지않네요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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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터넷 산악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원은 그리 많지 않구요
가족적인 분위기로 소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2일 산악카페회원 한분이 서울 중곡동소재 아차산
야간산행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또한 참석한다고 했구요
그런데 그날 저녁 비소식이있어서 산행번개를 치신 회원분이
야간산행은 힘들것같으니 저녁에 모여서 조촐하게 술이나 한잔
하자고 댓글에 적어놓으셨길래 저도 그게 나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리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전날 가입한 한 회원분이 댓글을 다시더군요
본인은 참석하고 싶어도 저녁에 호프집을 운영하므로
참석을 못한단 댓글이였죠
그래서 저희는 어차피 한잔할거면 회원가게에서
팔아준다는 마음으로 그 가게로 찿아가서 한잔하게 되었습니다
야간산행 번개를 진행하신분이 현재 서울소재 모대학 경제학과 교수님이였기에
그 회원한테 사업에 대한 전망이나 조언도 많이 해주었구요
그회원과 저는 동갑이라는 이유로 그자리에서 편하게 말놓는 친구가되었습니다
그래서 화기애애 술자리로 이어졌고 후에 저희 회원 두명이 더 합류해서 다섯명이서
즐거운 자리를 이어갔습니다
그 친구 와이프도 퇴근해서 저희한테 소개를 해주는데
직장이 아산병원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1차를 마치고 간단하게 2차를 가려하니 그친구도 와이프한테 가게를 맡기고
같이 가자하더군요
그래서 2차 횟집에서도 즐건 자리이어지고 그친구가 3차를 잘아는 호프집이 있다고 가자하길래
그리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2차에서부터 그친구가 취기가 약간씩 오르는거 같더라구요
어디좋은곳에 가자 어쩌다 말하길래 저흰 건전한게 좋다며
3차 호프집으로 가게되었는데요
여기까지도 괜찮았습니다
나머지 세분이 3차에서 먼저가시고 그 친구랑 저 둘만 남아있었는데
좀 더 마시니 이친구가 많이 취한걸 알수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집에가자했더니 계속 좋은곳가서 한잔 더하자길래
전 거절하고 지금 많이 취한것같으니 어차피 가는길이니 택시로 데려준다하여
둘이 택시를타고 그친구 집앞에 택시가 서게되었는데요
그친구는 벌써 많이 취해서 택시에서 4~5분정도를 내리질 않더군요
그래서전 어여 내리라고 재촉하니 한잔만 더하자길래
마침 택시 내린곳이 편의점 앞이였기에
그럼 여기서 캔맥한잔만 딱하자며 그친구를 택시에서 내리게 했습니다
그래서 전 편의점을 들어가려다 그 친구한테 무슨맥주를 마실거냐며
고개를 돌리는순간 갑자기 별이 보이더군요
갑자기 뺨을대리는데 쓰고있던 안경이 날라갈정도 였으니까요
거기가 마지막이 아니고 양손으로 계속 제 뺨을 때리더군요
7~8대 정도를 맞은것같습니다
그때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시던 젊은친구 세명이서 와서 말리게 되었구요
(이 세명이 나중엔 증인까지 서주게 되었구요)
그럼에도 이친구는 아무 이유없이 저한테 계속달려드는 겁니디
그래서 전 더이상 이러면 안되겠다싶어서 그 친구를 안고 같이 엎어지게되었는데
이게 문제가 되었네요
넘어지면서 머리가 바닥에닿아 머리가 깨진겁니다
피가 나더라구요 저 또한 상처입고 엎어질때 충격으로 시계도 깨지고요
그래서 전 정신차리라며 손바닥으로 정신차리라며 뺨을두대정도 쳤습니다
그러더니 이제 서야 정신을 차리는지 절 똑바로 쳐다보더군요
자세가 제가 그친구 위에있는 상황이되었었구요
그래서 전 그친구한테 말하길 이대로 티격태격할래 아니면
집에 바로갈래 하니 그친구가 집에간다하더군요
그래서 내일 얘기하자며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친구는 일어나서 술취한모습으로 비틀비틀 걸어가더군요
전 어의없고 황당해서 편의점에서 담배만 연거푸 몇까치를 피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경찰차와 엠블런스가 오더군요
집에간다던 그친구가 집에간게 아니고 편의점에 들어가서는 바닥에 대자로 누워있더군요
이리해서 전 경찰서에가서 조서를 받게되었고
그친구는 가장 가까운 병원인 아산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게되었는데
세시간 가까이 경찰서에 있었는데 귀가할대쯤 경찰관이 그친구는 머리 7바늘정고 꿰메고
집으로 복귀했다더군요
그리고 저한테도 혹시 모르니 상해진단서를 끊어놓으라더군요
그리고 몇일후에 경찰서로 두명다 오라하더군요
두명의 얘기를 모두 들어봐야한다더군요
전 담날 그친구한테 전화를 세번정도하니 모두 받질않더군요
어쩔수없이 경찰분이 출두하란날 갔더니 그친구는 참석을 안했더군요
거기서 경찰분이 전화를하니 그제서야 받더니
그날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고 하더군요
전화상으로 경찰분이 그친구한테 뭐라하더라구요
어느 누가 첨본사람한테 뺨을 여러차례맞고 가만이 있을지 생각해보라구요
그러면서 경찰분이 둘이 조용히 햬결보는게 최선이니까 잘해보라길래
그럼 제가 전화해본다하고 통화를하니
본인이 했던 행동은 아예 신경쓰지않고 나 때문에 병원비가 400만원이 나왔으니 어쩔거냐며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저도 상황설명해주니 그래도 안하무인격 이더군요
전화하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나도 알아서 할테니 너도 알아서해라 하고 끊었습니다
그친구는 전치 6주가 나왔고 전 10일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동부지법으로 서류가 넘어가게되었구요
몇일후 법원에서 연락와서는 이렇게하면 서로 벌금과 손해를보니
조정을 하는게 좋다길래 전 그러자했고 그친구도 그리하자 했나봅니다
그래서 어제 조정을 받으러갔는데
조정에앞서 만난자리에서 악수를 청하나 쌩까더군요
너같음 약수할 기분이 나겠냐면서 말이죠
병원비가 600만원 나왔다며 10일간 일못하고 알바쓴거는 제외할테니까
600만원을 달라하더군요
전 어이가 없더군요
세시간만에 병원에서 나간사람이 어떻게 치료비가 600이 나오냐고하니
그당시엔 만취상태라 아픈곳을 몰랐는데 넘어지면서 팔이 골절이 됐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이후에 수술을 받았다합니다
그래서 전 도의적으로 100만원까지는 줄수있어도 그이 상은 힘들다 말했죠
이런 사람한테 600만원 줄바엔 벌금내는게 낫다 생각했습니다
말하는 행동이 꽤씸해서 말이죠
조정의원들이 영수증 있냐고 물어보니 첨에는 있다하다가
내가 합의를 볼수없다하니 나중에서야 상해는 보험적용이 안되길래
우선 보험처리로 180만원을 냈다더군요
그럼 180만원만 청구할거지 왠 600만원 이냐니까
구상권 어쩌고 저쩌고 잘 모르는 얘길해가면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현재까지 상황입니다
조정의원들은 합의를 유도했으나 갭이커서 힘들다하고
이러면 서로 더 힘들다 하더군요
서로 벌금내고 민사까지 기면 그것도 문제가될수있고
저 또한 안경 시계 치료비 등 60만원 가까이가 소요된 상황이구요
여기서 제가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이 어떤건지 궁굼하여 여쭙습니다
검색을해보니 형사공탁이란 제도가 있던데
어차피 벌금은 나올것같은데
공탁을걸면 뭐가 유리한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44년 살아오면서 경찰서란곳은 20여년전 음주운전으로 한번 간거 빼고는 거리가
먼곳이였는데 이런일에 엮이다보니 맘이 무겁고 심란합니다
집에서 와이프랑 어머니도 사람좋아하다가 언젠가 이럴줄 알았다면서
얼굴을 들지못할 상황이구요
거기다가 올해 7월1일부터 100만원정도였던 벌금이 엄청강화되어서
벌금도 꽤 나올것같습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겪이지만 제가 할수있는 방법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