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과거에 비해 현대한국어는 찰진 맛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에요.</div> <div><br /></div> <div>사람들이 똥눌 때 보면 똥은 다양한 모습으로 누어지고 있는데</div> <div><br /></div> <div>똥누다, 똥싸다 거의 이 두가지 표현 외엔 잘 쓰질 않으니..</div> <div><br /></div> <div>물론 포괄적이고 올바른 표현이긴 하나 이래선 너무 밋밋함.</div> <div><br /></div> <div>밋밋한 언어는 생기가 없어요.</div> <div><br /></div> <div>보다 찰지고 다양한 표현으로 살아날뛰는 우리말을 가꾸어가는 게 어떨까요?</div> <div><br /></div> <div>설사는 줄줄 새거나 뿜어져 나오죠.</div> <div><br /></div> <div>따라서 똥누러 갈 때, 느낌이 설사라면</div> <div><br /></div> <div>똥꼬 틀러 간다거나 똥 뿜으러 간다는 표현을 썼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 /></div> <div>화장실 좌변기에 똥(평범한)누러 갈 땐</div> <div><br /></div> <div>똥때리러 간다는 표현이 좋겠네요.</div> <div><br /></div> <div>똥이 나오면 좌변기에 고인 물과 마찰하니까요.</div> <div><br /></div> <div>수면이 받을 충격과 아픔을 상상해보면 이건 똥으로 때리는 행위니까.</div> <div><br /></div> <div>변기에 앉아 똥누면서 담배 물고 오래 사색에 잠겨있을 땐 똥때리고 있을게.</div> <div><br /></div> <div>그냥 똥누러 간다는 표현은</div> <div><br /></div> <div>잔디밭이나 시멘트 바닥등에 쪼그리고 앉아서 눌 때</div> <div><br /></div> <div>이게 아무래도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기 때문에</div> <div><br /></div> <div>그저 똥누러 간다는 모호한 말로 살짝 얼버무리려는 심리를 나타내주는..</div> <div><br /></div> <div>음.. 이 정도만 할게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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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9/17 10:06:33 112.170.***.215 그레고리오
166307[2] 2013/09/17 11:47:24 211.253.***.37 PUA.
436644[3] 2013/09/17 13:43:47 223.62.***.74 맨날진지먹음
468003[4] 2013/09/18 18:45:48 211.36.***.114 Al_Tarf
471617[5] 2013/09/20 16:11:10 174.6.***.0 요닭
289710[6] 2013/09/21 00:53:49 211.204.***.143 수동2단
387628[7] 2013/09/26 05:35:31 1.176.***.233 김치버거
278751[8] 2013/09/27 02:55:58 174.88.***.56 A젖소
220771[9] 2013/09/30 21:20:46 182.219.***.175 안개먹은곰
141765[10] 2013/10/02 08:50:40 118.223.***.200 노란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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