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살짝 좋아했던 헐리우드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
그녀는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유태인인데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사는데..
그냥 뭣도 모르긴 하지만 유태인이라면 전세계적으로 흩어져 살다가 건국전후로 조상의 땅에 돌아가 살고 있고 또 이스라엘로 귀환하기를 갈망하는 사람들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기에 좀 의아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약속의 땅을 탈출하는 유태인이 많다더군요.
영토분쟁과 테러 등으로 좀 위험하긴 해도
주변국에 비해 꽤 잘살고 첨단산업도 발달한 나라로 알고 있었죠.
아무튼 그 실상에 대해 오랜 의구심을 품고 있었기에
나름 검색해서 좀 알아보니
현실이 어두운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더군요.
이스라엘은 80년대부터 적극적인 민영화정책을 폈다 합니다.
물가가 장난 아니라고 해요.
민영화로 인해 비싸고 불편한 바탕환경 속에서 사람들이 살아간다고..
이스라엘의 현실이 이슬람 인구는 늘어가는 추세에
유태인 인구는 줄어드는 이유가 약속의 땅에 정착했거나 정착한 이민자의 후손이 해외이민을 선택해 떠나기 때문이라고..
유태인도 정통파의 경우는 힘이 닿는데까지 자식을 낳아 예전의 우리나라처럼 형제가 두자리수인 경우가 많음에도.. 줄어든다..
무려 2천년만의 귀환.. 그 땅에 대한 갈망과 애착이 얼마나 클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집트를 탈출하듯 이스라엘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면
다른 여러 요인과 함께 민영화가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짐작할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