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오늘의 조증.. 나를 띄운다.</div> <div><br></div> <div><br></div> <div>ㅡㅡㅡ</div> <div><br></div> <div>종일 우울했던 마음이였을껍니다.</div> <div>나에게 그런 자격이 있기나한지요..</div> <div><br></div> <div>말도 안되는 시기와 질투로 나는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div> <div>종일 퍼런 하늘만 바라보았습니다.</div> <div>시원하게 부는 사람이 먼지 낀 방충창을 지나 들어올 때에도</div> <div>나는 그저 하늘이 푸르다는 생각만으로 가득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대에게 그럴 자격이 있다는 것도</div> <div>그대이기에 그럴 수 있다는 것도</div> <div>모두 이해가 되었기에 더는 할 말도 </div> <div>해선 안되는 말들도 </div> <div>모두 목구멍 안으로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div> <div>울컥 하여 목젖을 치며 올라오는 화도 </div> <div>목젖이 꿀렁일 때마다 나는</div> <div>참고 또 참았습니다.</div> <div><br></div> <div>종일 그대 생각에 </div> <div>아니 내 자신에 대해 </div> <div>아니 우리 둘에 대해 </div> <div>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시간에도 </div> <div>나는 가끔 멍해지기도 하고 졸립기도 하였습니다.</div> <div>나른한 오후의 해가 내리고 </div> <div>멀리 저녁 노을이 붉게 타오르기 시작하면</div> <div>나는 또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div> <div>아름답네.. 아름답다.. </div> <div>서글프다. 노래 듣고 싶다. </div> <div>보고 싶다... 안고 싶다....</div> <div>그대를 꼬옥 안으면 근심이 다 사라질 것 같다...</div> <div><br></div> <div>생각의 끝에는 늘 그대가 있었습니다.</div> <div>결국 그대 이기에 나는 그대에게 갈 뿐입니다.</div> <div><br></div> <div>그대는 결국 나를 꼬옥 안아주었고</div> <div>나는 그저 울렁이는 목젖을 가라 앉히고</div> <div>투정하기에 급급하였지만</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늘 하루도 나는 결국 </span></div> <div>그대로 시작하여 그대로 끝나는 날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그대여..</div> <div>이대로 괜찮습니다...</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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