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영화 자체가 살인사건을 두가지로 다 열어놓고 가는것 같습니다. </div> <div> </div> <div>버섯에 의한 환각이냐 ? </div> <div>외지인에 의한 현혹이냐 (성폭행 포함) ? </div> <div> </div> <div>외지인, 일광, 무명, 일련의 사건들은 악마의 속삭임을 더 그럴싸하게 보이게 합니다. </div> <div>다만, 중간중간 버섯에 의한 환각을 넣죠. </div> <div> </div> <div>1. 외지인에 대한건 대체적으로 본래 악마, 이거나 일본종교에 심취한 교수인데 교통사고후 악마로 부활했다는 설이 있네요. </div> <div>   저는 처음엔 본래 일본 밀교에 심취한 교수이고, 나중에 악마의 모습을 하고 있는 부제가 본 장면은 부제의 환각이라 생각했습니다. (부제도 물렸죠.) </div> <div>   근데, 많은 분들이 외지인이 교통사고로 죽고 일광이 서둘러 서울을 가려다 외지인이 돌아오라고 나 환생했다고 나방을 이용해 일광의 발길을 </div> <div>  돌렸다는 얘기가 많네요. </div> <div> </div> <div> </div> <div>2. 저는 나방의 공격을 (처음엔 까마귀똥이라 생각함) 무명의 공격이라 생각했습니다. 무명이 일광 점집에도 까마귀를 던지죠. 그래서, 일광이 </div> <div>  도망가자 일광을 도망 못가게 하려고 나방(혹은까마귀)을 이용해 도망가지 못하게 하고, </div> <div>  이에 도망칠수 없다는 걸 알게된 일광은 아직 딸이라는 미끼가 남았으니 곽도원을 이용해 무명을 배신하고, 곽도원 집을 칠 준비를 하는거죠. </div> <div>  일광은 그 전에 딸의 상태를 보고, 자신의 계획을 점검하려다 무명에게 피를 쏟으며 쫓겨나죠. </div> <div> </div> <div> </div> <div>3. 일광은 이름처럼 일본에 미친사람. 용한 무당이지만, 무명으로 표현되는 토속신앙 (산신, 삼신할매, 철륭신, 조왕신)이 아니라 일본에서 건너온</div> <div>   일본식 무당같습니다. (물론, 굿은 한국식이었지만) 외지인과도 내통하는 것 같고요. 일광의 대사중 미끼를 삼켰다는 말은 외지인이 차에 치이자</div> <div>   일광이 내뱉는 걸로 봐서 외지인은 일광의 하수인 인것으로 보입니다. 외지인은 일광의 미끼이고, 외지인에 의해 사람들은 아프게 되고, 일광이 </div> <div>  굿을 하게 되죠. 곽도원이 처음 무명을 만났을때도 무명이 한말이 저집 아줌마가 굿을 하지 말자고 했는데, 굿을 해서 이렇게 됐다고 하면서 </div> <div> </div> <div> </div> <div>4. 무명은 많은 분들 말씀처럼 삼신할매나 산신인것 같습니다. 산에도 자주 나오고, 한가지 궁금한건 까마귀인데, 전 까마귀를 무명이 부리는 새로 </div> <div>   봤습니다. 옛부터 우리 민족이 까마귀를 신성시 했으니까요. 곽도원에게 외지인의 개가 죽었을때도 까마귀가 달려들어 쪼아먹을때 까마귀가 </div> <div>   외지인이 부리는 거라면 그때 표정이 설명이 안됩니다. 그때 표정은 정말 허탈한 표정이었으니까요. 근데, 까마귀가 장독대에서 나온건 좀 의아했습니다. 거기서 혼란이 옴. 그리고, 마지막에 무명이 닭이 세번 울기전에 들어가면 모두 죽는다는 말을 많은 분들이 한명이라도 살리려고 했다는 말이다</div> <div>  라고 해석하시는데, 저는 만약 닭이 세번 울고 들어갔다면, 처음 곽도원이 꾼 꿈처럼, 지금 이 상황도 꿈으로 끝날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아무도</div> <div>  죽지 않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div> <div> </div> <div>감독은 살인사건을 위에 버섯에 의한 환각과, 악마의 유혹 두가지를 다 열어놓고 영화를 만든것 같습니다. 선택은 관객의 몫이죠. </div> <div>다만, 중간 중간 내용들이 이해가 안되는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