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에요. 전주 요즘 인터넷에서 먹방투어라고 해서 많이들 오는데 얘네들이 돈맛을 봐서 그런가 아주 싸가지가 바가지네요.
오늘 남부시장 모 순대국밥집을 갔는데요 올 1월에 함 가고 이번에 두번째 갔는데 인테리어를 좀 바꿨대요?
돈 많이 벌었나보네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전부다 테이블에 의자.. 마루방은 아예 사라졌어욤
아 뭐 그건 업주 사정이니까 이해함. 근데 입구 들어가니까 카운터에서 선주문 하고 들어라가고 다리 덜덜 떨면서 이야기 하대요? 속으로 싸가지가 바가지네 하고 주문하고 앉았어요.
순대국밥을 보는데 돼지뼈 육수가 아님 그냥 거의 육수에 물탄듯한 그런 육수가 나오는데 참내... 휴게소 순대국밥이나 그렇게 나오지 세상에 가게에서 그렇게 나오는거 처음봤음. 밍밍해서 들깻가루 찾으니까 없대여 하하하하하하 
부추무침은 그냥 참기름에 소금넣고 버무린듯한 고춧가루는 얼마 뿌리지도 않음.
세상에 1월에 왔을땐 이정도로 허술하진 않았음요.
게다가 손님 한명이 카운터에서 주문 안하고 들어가니깐 씨1발 이라고 합디다.얘네가 장사 잘되니깐 미친건지 ...
 뻥 안치고 이름없는 순대국밥집이 더 맛있다는게 참 어이도 없고 외지인은 인터넷만 보고 먹으러 올텐데 실망하고 갈께  눈에 선함
한옥마을도 마찬가지고 외지인들이 와서 매출 올려주면 적어도 음식갖고 장난은 치지 말아야지 이따구로 장사해대면 5년안에 관광객 싹 빠집니다.
내 진짜 저번 광복절날 아침 10시에 풍년제과 지나가는데 초코파이 산다고 줄서있는것도 황당하기도 하고

전주 오시려면요 전주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오세요 인터넷 믿지말고. 제가 구석구석 맛있는곳 알려드리고 싶지만 그런쪽엔 젬병이라서..
전주에서 장사하시는 사장님들
초심을 잃지 맙시다. 훅가는거 한순간입니다. 평일엔 지역사람이 오니깐 매출도움 안되니 그렇게 건들건들 장사하나본데 망해야 정신차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