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호남을 기반으로한 국회의원이 이탈했고, 비난이 빗발쳤다. 비노계는 말한다. 당대표가 혁신위 멤버 임명권을 갖고 있다고. 결국 '니네끼리 해먹는거 배알꼴리니까 우리 나가서 신당차릴래!'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참 어이없는 일이다. 새누리를 욕할수가 없다.
아무튼간 새정연이 텃밭인 호남을 잃을까 걱정될텐데 사실 가능성이 높다. 어찌보면 호남은 새정연 거수기나 다름없었는데 저번 무소속이 쏟아지더니 순천에선 새누리 이정현의원이 당선되었으니 말이다. 호남민심은 새정연과 멀어지고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근데 나는 참 한번 믿어보고 싶다. 사실 나에게 문재인의원은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친구,저번 대선후보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솔직히 정치력이 딸리긴 하지. 머 어떤사람은 주변에서 안도와주니까 못한다고 하는데 그말이 곧 정치력이 떨어진다라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나?? 근데 이번에 혁신위 꾸리는것을 뉴스로 보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음 이사람 진짜 바꿀 생각이 있구나... 그래서 나는 문재인대표의 새정연을 한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
문제는 호남민심인데.... 사실 호남출신 국회의원 보면 새로운 인물이 없다. 대개 재선,삼선.... 그사람들이 빠져나갔으니 새로운 인물을 등용해야겠지? 되도록이면 젊고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은 인물을 찾아 올려주시길 바란다. 김영삼도 20대에 국회의원 했잖아... 또 호남에 자주자주 찾아와서 민심을 달래길 바란다. 여기 사람들은 친노들이 죄다 경상도 발전에만 신경써서 호남이 천대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박정희때부터 워낙 차별을 많이 당하다 보니....어찌보면 피해의식일수도 있고,...슬프다. 그리고 총선 이기면 좀 호남에 보답좀 해주라. 니네는 그냥 텃밭취급만 하잖아. 그 태도가 이정현을 당선시킨. 이유중 하나 아닌가.
내말이 호남민심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근데 호남사는 한명으로써 이말이 하고싶었다. 부디 혁신이 성공해서 우리 민초들을 위한 정치를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