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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엔 63퍼센트의 낮은 투표율 중에 26퍼센트, 고작 600만의 지지를 받았다.
그것도 온전한 지지가 아니라 최악을 피해 차악에 주는 표가 상당했었다.
그렇게 너무도 당연히 대통령은 뽑혔고 1년도 지나지 않아 우린 싸우기 시작했다.
그를 지지했던 상당수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시원스레 물대포도 맞고 닭장차도 타보며 열심히 싸웠다.
그렇다고 딱히 쟁취한건 없었고 한숨만 늘어갔지만 희망을 봤다.
'한뜻을 가진 사람이 이렇게나 많구나'
'외롭지 않다' 하는, 너무 약해보이지만 아주 강력한 불씨인 그런 희망.
지금 상황은 그때와 많이 다르다.
무려 1400만 국민의 강력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후보다.
김대중 대통령때 1000만, 노무현 대통령때 1200만을 뛰어넘는 수치다.
물론 4년뒤 총선까지는 여대야소의 상황이 바뀔수없고, 그를 등에 업고 절대적 권력을 휘두를지 모르지만
조금만 잘못해도 우리 국민이 가만있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절대 마음대로 되지는 않을것이다.
자칫하면 국민 절반이 거리로 나오는 상황을 초래할수도 있다.
승복하지 않을수 없고 잘하기를 바라야겠지만 지금의 이 분노를 잊어서는 안된다.
이 분노와 슬픔, 분함 등의 각종 감정을 그대로 안고 아주 매서운 눈초리로 쳐다 보아야 할것이다.
예상밖으로 잘한다면 인정하고 칭찬해주며 꽁꽁 언 마음을 풀기 시작할것이나 역시나.. 라면 우리는 가만있지 않을것이다.
그 분노는 아마 감당하기 매우 힘들것이다
박 당선인은 지금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쇄신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쉽지 않을것이다.
똑똑히 기억하라.
당신은 최초의 과반의 지지를 받은 당선인임인 동시에 역대 최다의 진보진영 표를 상대로 한 후보였음을.
우리는 결코 녹록치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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