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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랑자의노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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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303966
    작성자 : 부랑자의노래
    추천 : 1
    조회수 : 261
    IP : 121.188.***.17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12/18 18:37:37
    http://todayhumor.com/?sisa_303966 모바일
    네 어머니. 어머니 아들은 빨갱이가 맞습니다.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나이 33살이나 먹고 어머니께 빨갱이라는 소리를 듣다니 참 마음이 착잡하다.</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도대체 왜 이렇게 세대가 분리됬단 말인가. 그동안 언론과 정치인들이 진보를</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빨갱이, 종북이라며 흑색선전을 하고 언론을 조종한 탓이 아닐까?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그저 기득권들이 가진것을 좀 나누고 못사는 사람들 좀 살수 있고 복지 좀 늘리고</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노동자에게 정리해고 없이 안정된 일자리 좀 제공해 주고</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대기업들이 골목상권 침탈하는거 좀 막고</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북한은 한민족이니 돈도 좀 주고 밥도 좀 주면서 평화롭게 지내자는게</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이게 종북이고 빨갱이인가?</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나는 북한이 싫다. 김일성도 싫고 김정일도 싫고 뚱땡이 김정은도 싫다.</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까지 못한 것을 욕할 수 도 있다. 그러나 그 들의</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북한을 대하는 태도는 찬성한다. 돈으로 평화를 샀다는 지적도 옳다고 생각한다.</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김대중, 노무현이 한 게 옳다고 생각한다. 왜냐?</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바로 수 많은 군인들의 생명을 지켜냈기 때문이다.</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천암함, 연평도 얼마나 많이 죽었나. 대북 강경책을 한다고 5년마다 이런일이</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매번 일어난다고 생각해 보라. 무섭지 아니한가? 안무섭다고? 그 군대에 가있는게</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당신의 자식, 조카, 친척이라고 생각해 보라. 그래도 안무섭다면 당신은 감정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북한은 무조건적인 적이고, 굶어죽던지 말던지 신경을 꺼야 하고 언제나 총을 겨눠야 한다고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생각해야 빨갱이라 아닌걸까?</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북한하고 사이좋게 지내자고 하면 빨갱이라고 불려야 하는 세상이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내가 어릴적만 해도 즐겨 부르는 노래가 있었다. 그것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란 노래였다.<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그때만 해도 사람들은 통일을 당연시 하고 있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통일을 강력하게</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원한다는 이유만으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같은 사람이 종북좌파, 빨갱이의 대표격이라고 공격을 하고</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매도를 한다.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정치이고 언론인가. 그리고 어머니에게 빨갱이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나의 이 아픔을 정치인과 언론들은 알것인가.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나는 그저 지방대 나와서 중소기업다니고 이제 막 결혼 한 아직 아이도 없는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평범한 남편이자 아들일 뿐이다. 그러나 가끔씩 생각한다.</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내 자식이 평생을 비정규직으로 전전하다 인생의 즐거움을 누리지도 못하고 인생을 비관하고.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길거리 대부분이 대기업 프렌차이즈로 점령되어 개인 자영업을 할려면 프렌차이즈 없이는 장사를 할 수도 없는 ..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마치 조선시대 소작농과 다를바가 없는 .. 모습</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저소득층에서 태어나면 위로 올라가지도 못하고 인도의 카스트제도 처럼 굳어진 계급층이되어 그 속에서 절망하는 사람들..</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남북 사이에 깊어지는 긴장감과.. 군대에 복무하고 있을 사람들의 아들들..그 아들들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님의 얼굴들..</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이런 미래가 지금 오고 있다. 당장 코앞으로 왔다. 나는 막고 싶다. 나 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국가의 주인인 사람들을 위해서.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그래서 나는 말씀드렸다. "네 어머니. 어머니 아들은 빨갱이가 맞습니다."</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단어가 무슨 소용이더냐. 주어가 무슨 소용이더냐.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단지 나는 내가 원하는 미래를 위해서 생각을 하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 할 것이다.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빨갱이라고 부르고 싶으면 불러라. 나는 그저 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다. 나는 빨갱이다.</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그러나 나는 언제나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내 선거권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후보에게 쓰여질 것이다.</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font face="Gulim"><span style="font-size: 12px; line-height: 21px;">http://youtu.be/n5FKQ7GVdwM</span></font></p></p>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12/18 18:39:58  180.227.***.147  발끈하는성격  326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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