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꼭 해야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 그러나 정치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사람은 정말 많다. 마치 버스운전기사나 여객기기장과 같다. 베테랑 운전사던 전투기조종사던 '승객'을 태우는 것과는 전혀 다른 기술인 것이다. 승객을 얼마나 안전하고 정확하게 목적지로 '모셔다 드리냐'가 버스운전기사와 여객기기장의 직업인 것이다.
정치를 절대하지 말아야 할 사람은
첫째, 혼자 잘해서 성공 한 사람 - 이 사람은 자신의 선택이 항상 옳았다고 생각하며 남의 말을 잘 듣지않는다.
둘째, 손해보지 않으려는 사람 - 정치는 기업과 다르다. 당장의 손해가 후일 큰 이익으로 오기도하고 당장의 이익이 후일 큰 손해가 될 수도 있다.
셋째, 신념과 명분이 약한 사람 - 철학이 없는 사람은 매순간 흔들리게 된다.
넷째, 국민을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 - 약자를 공감하지 않고는 정치를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다섯째, 자리에 연연해 하는 사람 - 생계형정치인으로 전락하게 된다.
여섯째, 말이 앞서는 사람 - 지키지 못 할 약속을 남발하거나 자신의 말로 인해 자신의 앞날에 걸림돌이 되어 신뢰를 쉽게 잃는다.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일 뿐이다.
일곱째, 자신이 정치를 꼭 해야한다고 말하는 사람 - 이 사람은 자신이 아닌 모든 것을 부정하는 사람으로써 절대로 정치에 손대서는 안되는 사람이다.
여덟째, 재벌 - 언론, 정치, 행정, 사법, 기업등을 유착 시키기 가장 최적화 된 사람이다.
아홉째, 사과할 줄 모르는 사람 - 사람은 누구나 실수나 잘못을 피치 못하고 저지를 수 있다. 다만 진정성있는 사과와 용서를 빌 줄 알아야한다.
열번째, 권위주의적인 사람 - 지위, 재산, 학벌로 사람의 높고 낮음을 가리는 사람이다. 인종차별주의자나 성차별주의자만큼 불량한 사람인 것이다.
열한번째, 책을 많이 읽지 않은 사람 - 책은 지식만을 쌓는것이 아니다. 남의 삶을 대신 살아보는 대리경험을 할 수 있는 중요한 매체다. 책을 많이 읽고 지식만을 쌓은 사람은 인간적인 소양 자체가 부족한 사람이다. 타인을 공감하는 소양을 책에서 배워야 한다.
열두번째, 가정이 화목하지 않은 사람 -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의 화목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람에게 나의 주권을 맡긴다는 것은 노예로 살겠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열세번째, 남을 헐뜯는 사람 - 좋은 말을하고 다녀도 뒤에서는 좋은 소리를 듣기 힘들다. 하물며 남을 헐뜯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열네번째, 역사관이 옳바르지 않은 사람 - 민족, 애국을 떠나 정의와 불의를 옳바로 익히고 정의롭지 못했을때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지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열다섯번째, 약자에서 강자로 변절한 사람 - 기회주의자에 자기합리화의 화신이다.
열여섯번째, 도덕성과 인성이 나쁜 사람 - 범죄를 저지르거나 원칙을 무시하기를 망설이지 않는다.
열일곱번째, 흠결이 많은 사람 - 범죄자들이 좋아하는 사람이다. 흠결을 약점잡고 협박하기 좋은 먹잇감이다.
열여덟번째, 공교로움이 반복되는 사람 - 공교로움이 반복되는 사람은 범죄자뿐이다.
열아홉번째, 자신의 분수를 모르는 사람 - 자신의 능력을 부풀려서 생각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고를 치게 된다. 조심성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스무번째, 참을성이 없는 사람 - 분노와 화를 참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이어진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 이정도이니 수백가지가 더 될 것이다. 하지만 꼭 정치를 해야 할 사람은 딱 한 가지만 생각난다.
정치를 꼭 해야할 사람 - 정치를 하지않으려는 사람 : 이 사람은 정치로 이익을 보거나 욕구를 채우거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으므로 공적인 일을 맡기고 일을 시키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