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지지자들은 온갖 프레임을 씌워서 민주당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자한당이니
드루킹이니 하며 흑색선전을하고 있다.
문재인대통령이 김정은과 만찬을 하는 시대에
무슨 빨갱이 프레임도 아니고 유치하기 짝이 없다.

이것은 이동형이 문파와 극문으로 갈라치기하는
것과도 다르지않다. 이동형은 자신에게 호의적인
사람은 '문파' 자신의 뜻에 반대하는 사람은 
'극문'으로 지칭하며 '똥파리'라는 대명사로
지칭하기도 한다. 그가 '똥파리'로 규정짓는
범위는 자한당, 박사모도 포함되는데 이것은
조심성 없는 발언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예수나 부처, 공자나 맹자도
과거부터 지금까지 반대하는 사람들이 언제나
있어왔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이동형이 뭐라고
하는말마다 120% 신뢰한단말인가? 그가 말하는
"이이제이는 독립운동하는 마음으로 했다"는
워딩을 과거에는 참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들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독립군을 다루면
독립운동하는건가? 김어준이나 주진우처럼
고소고발을 당해보길했나? 목숨이 위태로워
해외로 도피해보길 했나?
워딩에 포장이 한껏 들어가 있던 것이다. 

그들은 분명히 정권교체에 큰 도움을 줬다. 그리고
그런 일련의 정치적 행위로 인해 돈도 많이 벌고
영향력도 엄청나게 커졌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그렇게 갑자기 성장하면 오만해지기 때문에라도
인성이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스스로 채찍질하며
겸손해지려고 노력을 한다. 이동형이 스스로
하지 못하면 주변 지인들이 그렇게 만들어줘야했고
지지하는 청취자들이 그렇게 만들어줘야 했던것이다.
누구하나 이동형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그에게
쓴소리하는 사람이 있었나? 그가 오만해 진건
권숙욱과 싸울때 내용도 모르면서 심지어 권순욱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권순욱을 까던 그 사람들 때문이다.

이재명을 까는 사람들, 이동형을 까는 사람들이 이동형을
지지하거나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민주적이고 훨씬 당당하며 훨씬 생각이 깊다.
적어도 무턱대고 스피커만 보고 무슨내용인지
상관없이 믿고 따르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조금 비약하자면 '벌거벗은 임금님' 생각이 난다.
프레임을 걸어놓고 벌거벗은 임금이라는걸 알면서
"저 옷은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이오." 라고
말해놓으니 옷이 없는 것을 누구나 알면서도
'착한사람'이 되기위해 애써 모른척하는데 온 힘을
다한다. 그러다가 용기있는 사람들의 말소리가
커지면 그 프레임은 깨진다. 그게 정의라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