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봉준호감독이 괴물에서도 광고로 사기를 첬듯이 (블록버스터 괴물영화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반미 가족영화) 설국열차도 광고에서는 sf블록버스터지만 사실은 부성애와 반문명의 영화라고 생각됨... 영화 내내 돈에대한 언급은 없음... 앞쪽 칸의 인간들 역시 정해진 분량만큼의 배급분을 먹고 사는 것임. 그게 비록 꼬리칸의 인간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사치라고 할 지라도 통제된 낙원에서 주어진 것이지 자신의 것이 아님. 그래서 반자본이라기 보다는 반문명, 반체제에대한 영화임. </div> <div> </div> <div>봉준호가 결말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은 반문명... 인류의 독단때문에 인류는 멸망했고 도망친 열차안에서 마저도 인류(앞칸의 인간들) 도태되고 타락한점. </div> <div>인간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한 북극곰이 결국에는 인류의 재생가능성이 된점... </div> <div> </div> <div>열차는 목적지 없이 같은 철도위를 멤돌고 있음. 그러나 미래는 정해진 길이 아니라 그 밖에 있다는 메세지를 주고 싶지 않았나 싶음. </div> <div> </div> <div>또 통제된 환경속에서는 진화란 없다고 말하고 있음. 커티스가 일으킨 혁명도 결국은 열차 안의 질서를 바꾸는 것일 뿐 열차라는 환경을 바꿀 생각을 안함. 결국 마지막에 도달한 엔진칸은 해방의 공간이 아니라 고독과 상처뿐인 왕좌였음.. 여기서 소설 '광장'이 떠오르는 건 나뿐인가? 꼬리칸 엔진칸 둘다 낙원이 아니다. </div> <div> </div> <div>요나는 어떻게 엔진칸의 비밀을 알고 있었을까? 아마도 자기도 그 일을 하지 않았을까</div> <div> </div> <div>영화 내내 부품이 부족하다는 말이 계속 나온다. 그리고 그 역활을 인간이 대신함... 이상 낙원이 이상만으로는 완성 될 수 없고 누군가의 희생 없이는 붕괴될 수밖에 없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닐까... 또 그 이상에 반하는 희생이 모순이 되어 결국엔 낙원마저 붕괴시킨다는 게 아닐까. 커티스가 그 낙원의 모순 엔진 속의 아이를 보고 엔진칸의 주인이 되기를 포기하지 않았나 싶다. </div> <div> </div> <div> </div> <div>마지막으로 아이들... 처음에 등장한 티미(타미?)는 '싫다'라는 말을 한다. 순수한 어린아이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후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배운 말밖에 할 수 없는 아이들이고 (교실칸의 아이들) 시키는 일 밖에 할 수 없는 아이들(엔진속의 타미) 이다. 그 말은 어른들의 사정에 따라 욕망에 따라 제단되어진다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고 생각된다. 그게 상류층의 아이이든 하류층의 아이이든...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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