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먼 옛날에.. 
우리의 조상일까? 암튼 꾸물거리면서 바다에서 육상으로 왔어
무한 반복 되었던 수중식물의 광합성으로 (시아노 박테리아일까)
지구 대기는 오존층도 나름 두텁게 생기고 했기 때문에
태양으로부터 오는 자외선 및 등등 파장이 아주 짧아서 
아주 유해한 광선들이 대충 걸려져서 살만했거든.
 
바다에서 안 살고 왜 육상으로 올라왔을까.
혐기성 생물들은 아마 아니겠지.
그냥 호기성 애들일까야
미토콘드리아에서 마지막 전자전달 수용체로 산소를 사용하는 것들
에너지를 글루코즈 한 분자당 2ATP가 아닌 36ATP를 사용하는 애들말야.
 
바다보다 산소가 후얼씬 많은 육지로 온거야.
물 없으면 다 죽잖아.
근데 왜 물 속에서 계속 안 살고 
계속 수분유출과의 전쟁을 해야 하는 육지로 올라왔을까.
 
어쨌든..
올라오면서 이제 체외수정은 불가능하게 되었어.
 
아.. 
내가 리처드 도킨스라는 사람 얘기 안 했던가 -_-;;;
그 사람 말이 우리는 그냥 DNA운반체일 뿐이라던데..
그니깐... 내가 가진 DNA보다 더 괜찮지도 않은 
남의 DNA랑 한 번 섞어보려고 수정이라는 걸 하는데..
박테리아는 필리를 이용해서 접합이라는 걸 하고
플라스미드 이런거 이용 ㅋㅋㅋ 
항생제 내성 DNA같은 거 주고 받고 해 ㅋㅋ
이런 거 때문에 슈퍼박테리아 생기는 거 보면 
DNA교환이 진화는 맞는가보다 ㅋ
 
어쨌든 DNA를 교환하고 운 좋으면 조금 괜찮고
재수 없으면 지금보다도 못한 그런 유전자를 가진 나를 만들어.
한 마디로 너는 너네 부모님 자신이란 말씀.
 
그런 거 물 속에 있을 때는 
밖에서 할 수 있었는데
물 밖으로 나오고 나선 안 되는 거야
그래서 체내수정을 하게 되었지.
 
목적은 DNA 교환임.
그러기 위해서는 괜찮은 DNA를 찾아야 되잖아
그만큼 내가 가진 별로인 DNA는 숨겨야 되고 
여기서 나온 것들이 바로
 
dopamine 
phenylethylamine
endorphin
oxytocin
이런 것들을 우린 사랑이라고 부르지 
 
도파민은 일단 생식 활동을 하면 즐겁게 해주는 거야.
기분 좋은 거.
 
생쥐한테 두 개의 스위치를 누르게 하는데
하나는 먹이가 나오고 하나는 뇌에 연결해서 
도파민이 나오게끔 하는 스위치인데
생쥐는 굶어 죽을 때까지 도파민을 누르다 죽는다지 ㅋㅋㅋ
기분 좋은 느낌이라고 부르는 거 
그거 그냥 도파민일 뿐이야 ㅋㅋ 
신기한 건 도파민이 뿜어나오는 상상을 하면 
대충 좀 나온데 우울할 때 해봐 ㅋㅋ
 
페닐에칠아민은 격정 호르몬이랄까
초콜렛에 비슷한 게 있니 어쩌구 했었거든. 
사랑에 눈 멀어서 하는 행동 
그거의 주원인인데 이건 수명이 아주 짧다.
길어야 3개월...
그래서 애들 100일 전후로 다 깨지잖아. ㅋㅋㅋㅋㅋ
설레이는 게 사라졌니 어쩌구 하면서 ㅋㅋㅋㅋ
그거 그냥 호르몬이야 
우린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설레여요 
이런 말 하는 애들은 그냥 고장난 거야 ㅋㅋㅋ 
부러워 하지마 ㅋㅋㅋ 
그냥 호르몬 체계가 병신일 뿐 ㅋㅋㅋ
 
그리고 엔돌핀.
엔도모르핀이야
몸에서 나오는 (엔도) 모르핀이라는 거지.
모르핀 뭔지 알지??
중독증상 있는 진통제. 
그거 몸에서 나오는 거 뿐야 ㅋㅋ
괴롭잖아 
DNA 교환해야 되는데 잘 안되잖아?? ㅋㅋ
그럼 하기 싫을꺼아냐 -_-
그럼 안되니깐 교묘하게 몸 안에서는 엔돌핀을 만들지
진통효과가 있으니 괴롭다는 거 다 까먹고 그카는거야 
 
마지막 옥시토신
뇌하수체 후엽에서 나오는 호르몬으로 
대표적인 기능은 자궁수축과 젖 분비 유도가 있는데..
그거 말고 포근한 느낌 그거 
그게 바로 옥시토신이야.
이것도 생식 활동하면 분비되는데.
그래서 임신 말기에 그러면;;;
이 호르몬 분비되서... 자궁이 수축되고;;;
애가 빨리 나올 수도 있대..
만약에 애를 낳았는데 젖이 잘 안나오면 
신랑이 사랑 덜 해줘서 그럴 수도 있다
옥시토신이 안 나오면 젖 분비가 덜 되니깐.
 
정리하기 귀찮다 ㅋㅋㅋ 
암튼 사랑은 그냥 호르몬이야 
DNA 교환을 위한.. 별 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