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이 토미존 수술까지 가게 된 원인이 전임감독인 김응룡 감독에게 있느냐 <div>아니면 정상이 아닌 선수를 무리하게 폼을 교정하려고 했던 김성근 감독에게 있느냐</div> <div>우리 팬들 입장에서는 선수 본인이 아닌 이상 정확한 사실 관계를 알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div> <div>다만 지난 시즌 갑자기 한화의 에이스로 부상하면서</div> <div>구원과 선발을 오가면서 무리를 한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합니다.</div> <div><br></div> <div>이태양 본인 입장에서는 군면제가 걸린 아시안게임이 있다보니</div> <div>5~6월이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대표 선발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고</div> <div>여론도 한화에서 대표로 뽑힐 수 있는 유일한 투수다라는 쪽으로 흘러가다보니</div> <div>힘들어도 참고 버틴게 보이긴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태양이 제구가 훌륭한 투수가 아니다보니 이닝당 투구수가 많았고</div> <div>선발 등판시 5~6이닝 정도만 던져도 100구 이상 던지는 경기가 대부분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경기보면 이제 바꿔줘야 할 것 같은데 바꿔주지 않은 경기들을 보면서</div> <div>쟤 저러다 시즌 끝나면 어디 고장 나겠다 싶었는데</div> <div>역시나 이렇게 되버렸네요</div> <div><br></div> <div>부상 원인이 누구에게 더 있다라고 묻는 건 어불성설인 것 같습니다.</div> <div>무리하게 투구수 조절이나 등판 간격이 들쭉날쭉 하게 했던 김응룡 감독이나</div> <div>선수의 몸상태가 불확실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div> <div>정상이다라고 확신하고 자기가 원하는 폼으로 바꾸려고 했던 김성근 감독 모두 책임이 있겠죠</div> <div>다만 인터뷰에서 본인은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말했던 건 좀 그렇더라구요</div> <div><br></div> <div>하여튼 이태양 선수는 내년 시즌에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서</div> <div>한화팬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div> <div>다들 아시지만 잘만 다듬고 관리만 잘해주면 꽤 쓸만한 우완투수로 성장할 수 있으니깐요</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