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4 class="tit_article">히어로즈는 왜 넥센과 2년 재계약을 했나 </h4> <div class="info_article"><span class="info">기사입력</span> <span class="time">2013-09-23 12:58</span> <a target="_blank" href="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309240100191020014570&servicedate=20130923" target="_blank"><img alt="기사원문보기" src="http://imgnews.naver.com/image/news/2007/new_section/btn_view_origin_article.gif" width="70" height="18" /></a> </div> <div class="cb_head"></div> <div class="article"> <div style="font-family: 굴림,gulim,Sans-serif; font-size: 16px" id="naver_news_20080201_div" name="naver_news_20080201_div"><br clear="all" /> <table style="clear: both"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40" align="center"> <tbody> <tr> <td style="padding-bottom: 5px; padding-left: 2px; padding-right: 10px; padding-top: 0px" align="center"><img border="0" alt="썸네일" src="http://imgnews.naver.net/image/076/2013/09/23/2013092401001910200145701_59_20130923125802.jpg" width="540" height="451" /></td></tr> <tr> <td style="padding-bottom: 10px; font-family: '돋움'; color: #666; font-size: 11px" align="center">22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13 프로야구 롯데와 넥센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2사 2루서 2루주자 이택근이 3루 도루를 시도하다 볼이 빠진 틈을 타 홈으로 뛰어들어 박병호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목동=김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 2013.09.22.</td></tr></tbody></table><br />2015년까지 넥센 히어로즈다.<br /><br />야구전문 기업인 히어로즈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부터 2년 간 넥센 타이어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2010년 넥센 타이어와 2년 계약을 한 뒤 2011년 말 계약을 2년 연장한 히어로즈는 현재의 구단명 넥센 히어로즈를 2015년까지 유지하게 됐다. <br /><br />히어로즈 구단과 넥센 타이어는 계약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전보다 소폭 인상된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어로즈는 구단은 그동안 액수를 밝히지 않았는데, 야구인들은 40억~5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br /><br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관심을 표명한 기업도 있었고, 넥센 타이어 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곳도 있었다. 지난해 전반기에 돌풍을 일으키는 등 가능성을 보여준 히어로즈가 올 시즌 팀 출범 후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하는 등 크게 선전하면서 구단에 대한 평판, 인식, 가치가 크게 올라갔다. 이에 따라 메인 스폰서 계약 금액도 대폭적인 상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히어로즈 구단은 기존의 후원사인 넥센 타이어의 손을 놓지 않았다. <br /><br />이장석 히어로즈 구단 대표는 "2011년 꼴찌를 했을 때도 넥센 타이어는 우리와 2년 재계약을 했다. 넥센 타이어는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되어 준 기업이다. 이런 면을 감안해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br /><br />물론, 다른 기업과 계약해 구단명을 바꿀 경우 예상되는 혼란도 고려를 했다. 넥센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지난 4년 간 히어로즈 야구를 선보였는데, 팀명이 변경될 경우 정체성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 <br /><br />2008년 말 현대 유니콘스를 모태로 출범한 히어로즈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모기업으로 둔 다른 구단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다. 넥센 타이어같은 일반기업과 후원 계약을 통해 운영자금을 조달해 왔다. 후원 계약과 경기장 입장수입, 마케팅, 방송중계권료 수익 등으로 구단을 꾸려왔다. 기존 구단과는 전혀 다른 모델을 만들어 낸 것이다. 출범 초기에는 메인 스폰서가 계약을 파기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일부 주축 선수를 트레이드 해 부족한 운영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선수를 팔아 연명한다는 비난까지 들어야 했다. <br /><br />그러나 팀 출범 6년차인 히어로즈는 이제 천덕꾸러기가 아닌 당당한 한국 프로야구의 일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br /><br />민창기 기자
[email protected]<br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