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넘게 눈팅만 하다 지금 가입하고 지금 글 올리네요.

오늘 호빗이 개봉하는 날이라 부푼맘을 안고 수원 영통 메가박스 M2 관 HFR 3D를 보러 가는길에 

그 험난한 백암내리막길을 다 내려가서 평지길에서 차가 한바퀴 돌았습니다 ㅜㅜ

앞에선 덤프트럭 오고 있고 차는 돌고 아 ㅅ ㅂ 골로가는구나

동승했던 형과 동생과 다 같이 비명지르고 차는 쳐박히고 다행이 다치지는 않고 ㅋㅋㅋ 아 ㅅ ㅂ 그떄의 심정이란

일단 보험회사 부르고 차 살펴보니 1달전 새 타이어 두쪽 갈았던거 다 파이고 왼쪽 앞뒤휠은 개 작살나고 ㅋㅋㅋㅋ

내맘도 개작살 나고 ㅋㅋㅋㅋ 허븐가?? 머시기 휠잡아주는 머 그런게 휘고 ABS 센서가 나갓다가 머라나

어쨋든 견적은 100안쪽으로 나와서 자기부담금 20만원 내고 처리하기로 했습니다만.....

그냥 가기 억울해 대차로 온 완전 썩은 마티즈를 타고 기어이 영통으로 갔습니다.

가는길에 길 잘못빠져 성남으로 들어가서 국도 타고 다시 영통으로 아 ㅅ ㅂ 오늘 왜이러냐

어쨋든 3시 30분 호빗인데  간신히 도착후 존나게 뛰어 대기표 뽑고 카운터 직원한테 M2관 호빗 세장이요

이랬더니 오늘 시스템 점검상 상영이 불가합니다 죄송합니다 고객님.....

ㅡㅡ!!!!!!!!!! 응? 엉? 앙?

그냥 디지털 그냥 3D로 보기엔 성이 안차서 영화 포기하고 먹고 싶었던 초밥뷔페를 가기로

차를 돌렸는데 수원역 스시오나 쿠우쿠우나 니지로 가기에는 너무 밀릴것 같고 해서

걍 영통에 새로 생겼다는 즈브시다? 이쪽으로 갔는데 

걍 그냥 수원역으로 갈껄......

아 오늘 뭐든지 다 안풀리고 해서 오는길에 백암 하나로 마트 들려 피쳐 3개에 오징어칩 하나 마른오징어

하나 사가지고 와서 먹고 글 남겨요.

괜히 술 쳐묵고 헛소리 하네요.

뭐 자유게시판이니까 상관없겠죠......

19일날 회사 째고 투표하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