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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술을 잘 못하는편인데
술자리에는 항상나가는 그런 부류의 인간입니다. 남들은 정신을 반 정도 접었을때 저는 멀쩡해져서 항상은 아니지만 술이 사람을 이기는 광경을 자주보곤합니다.
그중에 3명정도가 저랑술을마시면 편하다하며 정신을 놓는 술의노예 3명을 소개할까합니다....
1번인간은 좀 보통인편입니다.
새벽 1시쯤 전화가 오면 아무말없이
"나온나" 이말을 시작으로 지금 나오라고 합니다.ㅋ 술마시자고 워낙친한 친구라서 뭐 별로 나가고 싶지않을때가 많습니다. 거의 맨날 같이 수업들으니깐
제가 됐다고하면 택시비줄테니깐 나오라고합니다. 전 "꺼져"라고 대답을합니다.
제가 안나가는 이유는 2번(아직 언급안함)과1번의 에피소드 때문입니다.
1번이 술이 취해 역시새벽1시에 2번을 부릅니다.. 2번은 나갔죠. 1번을 만나러
술집에서 그 둘은 만났습니다.
1번이 화장실을 간다고 하길래 2번은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있는데 안오더라는겁니다. 화장실에서 잤을거라고 예상하셨겠지만 사람을 불러놓고 1번은 술이되서 집으로... 제가 안나가는 이유입니다.
그리고1번과 저는 절친한 사이라 공부하러 외국에도 같이나갑니다.
그날은 선배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역시나 과하게 마시더군요.....
술이된 그는 갑자기 집에가겠다는겁니다..역시나 새벽1시......평소같았으면 집으로 꺼지라고 했을텐데
근데 지금 있는곳과 집의 거리는
부산과 대전 거리....지금 못간다고 여기자라고하니 걸어가겠다는겁니다..
그는 걸어가겠다고 해놓고는 헤엄을 치더군요.... 저는 땅집고 헤엄치기를 실제로 목격했습니다.
2번은 술을 사랑하는 부류입니다.
처음보는 술은 무조건 마셔야하죠..
그는 저보다 3살어립니다.
그는 주로 사고를 치는 타입입니다..
때는 태국여행중... 그날따라 2번은 일이있어 기분이 안좋아서 술을 마시는데 우리가 태국소주를 소개해줍니다..
이건 마치 고량주와 소주의 사이..
박카스같은것과 같이 타먹더군요 태국분들은 따라해봅니다. 그는 만족하며 몇병을 추가로 사옵니다.. 술을 마시다가 저와 이때도 1번은 같이있었죠.. 1번과 저는 담배를 피기위해 테라스로가서 담배피며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는데..그사이 2번이 있는 술을 다 먹고는 테라스로 나왔는데.. 내 머릴 쓰다듬으며...욕을 시작ㅋ
이런 상황을 많이겪어본터라 가만히 있었죠ㅋ 친한 동생이라 때릴수도 없고ㅋ
그러면서 그는 바지에 계속 손을 넣길래
내가 화장실갈래?? 이러니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전 술이되도 소변은 알아서볼꺼란 생각에 문을 닫고 나왔어요...
근데 한참이 지나도 안나오길래 1번이 확인하러갔어요... 근데 1번도 안나오는 거예요........뭘까?? 이런 생각을하며... 기다려도 안나오길래... 자나 이생각을 했죠?? 여러분도...그렇게 생각하셨겠죠..
네... 2번은 자고있었습니다.....1번은 당황한 눈빛으로 절보는데 술이 다깬 표정이더군요...
2번이 들어가서 그냥 잔게아니라 수도꼭지를 인공폭포로 만들고 자고있었습니다..
이 날은 그래도 물은 있는곳에서..
헤엄도 잠시 치더군요..
그걸본 1번은 어떻게든 막아보려했지만
폭포로 샤워만.........
숙박비가 참 많이 나왔더군요...........
5성급 호텔에 묵은줄알았어요.....
그다음....이 있지만 2번보호차원에서...
그리고....3번은 원하는게 많습니다..
일단 그는 술이 취하면 마요네즈와 머스타드소스..그리고 감자튀김을 원합니다.
전 그의 이런 버릇을 알기에 시켜줍니다...
마요네즈와 머스타드소스를 많이 달라고.. 그러면 그는 길쭉한 감자튀김을 한쪽엔
흰색바벨 다른 한쪽엔 노락색바벨을 끼운듯한 역기처럼 만들어 그걸 먹기 시작하는데..
그건 마치 역기를 먹는 걸리버 같았습니다.
때는 그가 감자튀김을 원하는 그날이 찾아왔습니다.
그는 술이 많이 되어있었습니다. 이미
저는 감자튀김과 함께 마요네즈와 머스타드 소스를 시킵니다..(보통은 케찹과 머스타드라...좀 미안하더군요 종업원들께ㅠㅠ 이자리를 빌어 사과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진상부려서..ㅠ)
그는 걸리버빙의가 되었는지 잘먹더군요....물론 술과 같이 말입니다.
그는 점점 초점을 잃어가고이었습니다.
한참 다른 이들과 이야기를 하고있었는데 그가 초점을 읽은채 감자튀김으로 그릇을 문지르더군요.
그러고는 이상하네....혼잣말을하며 다시 그릇을 문지르더군요..
처음에는 저도 그의 행동이 이해가 안갔지만.....저는 눈치채고 말았습니다.
그릇은 노란색과 흰색으로된 체크무늬였습니다. 그는 마요네즈와 머스타드를 번갈아가며 찍고있다고 생각해서 그릇을 문지르는게아니라 찍고 있었던거죠........
그가 원하는게 많다고했지만 아주 작은 일부만..................
아.....이1,2,3번..........그리고 요즘은 4번도 등장한듯합니다..
제 인생에서 술버릇이 고약한사람은 없습니다. 아직요..... 1,2,3번 그리고........ 4번
그들은 아주 귀여운 축인거 같습니다. 저는 술버릇중에 제일 최악은 사람에게 시비를 건다던지
때린다던지 이런게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래도 1,2,3번........적당히 좀 하자...ㅋㅋㅋㅋ 만약 1,2,3번 과 저....그리고 4번이 술을 같이마신다면
전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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