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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376156
    작성자 : 파가니키오
    추천 : 0
    조회수 : 442
    IP : 211.202.***.16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4/02 11:08:59
    http://todayhumor.com/?sisa_376156 모바일
    프랑스라는 나라 그리고 나의 레미제라블 이야기



    작년 봄즈음, 우연히 프랑스 국가를 알게 되었다.


    축구광인 나는 이미 프랑스 국가를 여러번 들어봤을 것이다.

    대표팀 경기전 행사로 늘 각국의 국가를 부르지 않는가?

    그런데, 프랑스 국가의 가사를 알지는 못하니, 늘 지나가듯 들었을 것이다.


    우연히 그 가사의 번역본을 접하게 되었다.


    노래를  들어보며 가사를 음미해 보자.



    라 마르세예즈
    (프랑스어: La Marseillaise ‘마르세유의 노래)는 프랑스의 국가이다.
    루제 드 릴(Rouget de Lisle)이 작곡했으며
    1792년 4월에 숙소에서 곡과 가사를 썼다고 한다.

     
    1절
    Allons enfants de la Patrie,
    Le jour de gloire est arrive !
    Contre nous de la tyrannie,
    L'etendard sanglant est leve,(한번 더)
    Entendez-vous dans les campagnes
    Mugir ces feroces soldats ?
    Ils viennent jusque dans vos bras
    Egorger vos fils, vos compagnes !
    후렴
    Aux armes, citoyens
    Formez vos bataillons
    Marchons, marchons !
    Qu'un sang impur
    Abreuve nos sillons !
    Aux armes, citoyens
    Formez vos bataillons
    Marchons, marchons !
    Qu'un sang impur
    Abreuve nos sillons !


    1절
    가자, 조국의 아이들아
    영광의 날이 왔다.
    우리에 맞서 전제정이 들어섰다.
    피 묻은 깃발이 올랐다,
    피 묻은 깃발이 올랐다.
    들판에서 울리는 소리가 들리느냐,
    이 잔인한 군인들의 포효가.
    그들이 바로 우리 곁에 왔다,
    너희 조국, 너희 아들들의
    목을 따기 위해서.


    후렴
    무기를 들어라, 시민들이여!
    너희의 부대를 만들어라
    진격하자, 진격하자!
    그들의 불결한 피를
    우리 들판에 물처럼 흐르게 하자.
    무기를 들어라, 시민들이여!
    너희의 부대를 만들어라
    나가자, 나가자!
    그들의 불결한 피를
    우리 들판에 물처럼 흐르게 하자. 





    이 노래를 mp3로 받아서, 나의 아이폰에 넣었다.

    그리고 가끔 듣곤 했다.


    백성들이, 민중들이 이룩한 역사, 민중 혁명

    그 나라 백성들의 자긍심과 자존감


    부러웠다.

    국가를 부를때 프랑스인들이 갖는 그 자부심이 부러웠다.



    친일파 안익태의 작품

    애국가!!!


    나의 조국은 왜 이런 것일까?



    물론 프랑스의 제3세계에 대한 식민지 침탈, 수탈,,,, 이런 부분은 논외로 하자.

    이 글에서 나는 프랑스의 저러한 면이 한없이 부러울 따름이니까...



    나는 프랑스가 부럽다.


    피점령시절 침략국 독일에 부역한 자들에 대한 드골의 숙청이 부럽다.


    민중의 힘으로 압제자 왕의 목을 쳐 버린 그들의 역사가 부럽다.













    작년.....

    대선무렵


    나의 조국의 국민들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뽑던 그 시기 즈음



    (뮤지컬 형식의)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게 되었다.

    이것도 아주 우연히 보았다.

    아무 생각 없는데 와이프가 티켓팅을 해 놓아 같이 가게 된 것이었다.




    몇번이나 울컥했는지 모른다.



    꼬마아이가 총에 맞고 죽어가는 장면.


    옥쇄를 각오한 시위대가,,,,,, 백성들은 우리와 함께 봉기하지 않았어 라고 자조하는 장면....




    Do You Hear The People Sing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이 노래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들을때마다, 영화를 보던 때의 감동이 느껴진다.


    그리고, 나의 조국에 대한 실망과 자조











    그러나, 감성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Samantha Barks 의 On My Own 이다.




    이것이 오유 정신인가?


    썸녀(?)가 짝남을 그리워 하는 노래인가?


    암튼 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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