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2">한동안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정말이지 힘든 시간 이었었죠.</font></div> <div><font size="2">오랜 시간을 무기력하게 폐인처럼 지냈었습니다. </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그 때 좋은 글을 많이 읽을 수 있던 것도 큰 행운 이었어요. </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1pt;"></span><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좋은 글이라는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욕을 불러 일으키든, </font></span></div> <div><font size="2"><span style="font-size:11pt;">기분을 좋게 하든, </span><span style="font-size:11pt;">스스로를 성찰하게 하든​, 무언가를 사랑하게 하거나, 미워하게 하든. </span></font></div> <div><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이런 좋은 글들을 읽게 됨이 글쓰기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그 중에서도 시를 읽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많이 찾게 되었는데요.</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그러면서 저도 어떻게 보면 좋은 시를 제 상황에 맞추어 변형에 가며 글을 쓰기 시작 했습니다.</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마음 속으로 한편으로 나도 언젠가 내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좋은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면서요. </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그래서 여기 좋은글 게시판에 한 번 제가 그렇게 써 보았던 시를 몇개 올려볼까 합니다. </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혹시라도 저의 글을 읽고 한 사람이라도 작은 도움이 된다면 기쁜 마음일거 같네요. </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fon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strong>이런 시</strong></fon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fon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fon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font size="2"></fon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그대의 추억 속에서 나는 즐거울 것입니다 <br>작은 바람이 있다면 그대 안에 있는 나를 아껴주시길 <br><br><br>엇갈림 속에 서로 다른 갈림길에 들어섰지만 <br>나는 꾸준히 그대 생각하며 나아가리다 <br><br><br>그 길의 끝에 다시 못 올 차례 일지라도 <br>내 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습니다 <br><br><br>내가 그렇게 사랑하는 그대여 <br>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span></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trong>당신은 나에게</strong></span></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당신을 생각하느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br>당신을 생각하느라 미열이 찾아왔습니다 <br>당신을 생각하느라 조금 웃었습니다 <br><br><br>내가 앓고 있는 것이 당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br>공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br>전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br><br><br>이제는 나에게 수백만가지의 고민이 있을 때에도 <br>당신은 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으니까요 <br></span></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trong>잘 지내고 있나요</strong></span></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그리움은 너에게 <br>잘 지내고 있어요? <br>안부를 묻게 한다 <br><br><br>물음표를 붙이며 <br>안부를 묻는 일 <br>소리 없는 아우성이다 <br><br><br>사랑은 어둠 속에서 <br>잘 지내고 있어요 <br>안부를 전하게 한다 <br><br><br>온점을 찍으며 <br>안부를 전하는 말 <br>주소 없는 사랑이다 <br><br><br>안부가 궁금한 것인지 <br>안부를 전하고 싶은지 <br><br><br>네 생각 가득해 <br>잘 지내고 있어요? <br>항상 묻고 싶습니다 <br><br><br>문득 제 생각에<br>한 번씩 뒤돌아 보신다면 <br>저도 잘 지내고 있다고... <br>전하고 싶습니다 <br><br></span></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 </span>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div align="center"><strong>기다리는 이유</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기운이 나질 않아 한동안 무기력하게 있었다 <br>마음을 다잡는건 지금도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br><br><br>해가 지고 그렇게 삶의 노을이 지었다 <br>그 하늘 위로는 수 많은 별들이 떠오를 것이다 <br><br><br>어쩌면 나는 바보같은 행동을 하는걸지도 모른다 <br>그것은 그렇게 보일지도 모른다는 뜻이다 <br>그러니 묻지마라, 왜 인지 묻지마라 <br><br><br>때로 말도 되지 않는 것이 어떤 사람에겐 목숨보다 <br>더 절실한 것이 될 때도 있으니 너를 기다리는 이유 <br>기다림 속에 준비하며 나아가는 것, 그것이 내 살아있는 이유다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trong>책임있는 슬픔</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그 날 마구 비틀거리는 겨울이었네 <br>그때 우리는 섞여 있었네 <br>모든 것이 나의 잘못 이었지만 <br>너무도 가까운 거리가 나를 안심시켰네 <br><br><br>많은 것들이 무뎌졌지만 <br>그 날을 떠올리고 있으면 <br>다시금 생생하게 일깨워지네 <br></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br><strong>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strong></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새를 사랑한다는 말은 <br>새장을 마련해 <br>그 새를 붙들어 놓겠다는 뜻이 아니다 <br><br><br>하늘 높이 훨훨 날려보내겠다는 뜻이다 <br><br><br>꽃을 사랑한다는 말은 <br>꽃을 꺾어와 <br>꽃다발을 만들어 간직한다는 뜻이 아니다 <br><br><br>들판에 흐드러지게 핀 꽃을 바라보겠다는 뜻이다 <br><br><br>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말은 <br>나의 아집 안에 <br>그를 가두어 놓겠다는 뜻이 아니다 <br><br><br>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우치게 된다는 뜻이다 <br></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div align="center">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trong>얼음의 온도</strong></span></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span> </div>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1pt;">누구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사람은 한명씩 있다 <br>잊혀질래야 잊을 수 없지만 <br>다시 다가가기엔 멀어져 있는 그런 사람 <br><br><br>얼음을 나르는 사람들은 얼음의 온도를 잘 알고 <br>대장장이는 불의 온도를 잘 안다 <br>너에게 빠지는일, <br>천년을 거듭해도 온도를 아는 일, 그런 일. <br></span></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strong>사랑</strong></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font size="4"><span style="font-size:9pt;">그대 내 마음 속에 발을 들였고 </span><br><span style="font-size:9pt;">나는 온전히 그대에게 내주었다. </span><br><br><br><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나의 마음은 얼음이었고, </span><br><span style="font-size:9pt;">그대와 같이 행복을 논할 넓은 땅이 아닌 </span><br><span style="font-size:9pt;">홀로 숨을 수 있는 외딴 동굴이더라. </span><br><br><br><span style="font-size:9pt;">하지만 그대 따뜻한 불꽃이었고, </span><br><span style="font-size:9pt;">크지 않아도 우리 둘 행복하기에 충분한 </span><br><span style="font-size:9pt;">울타리와 오두막을 가졌더라. </span><br><br><br><span style="font-size:9pt;">그렇게 얼어붙은 나의 마음을 녹여주고 </span><br><span style="font-size:9pt;">동굴 속에 숨어 웅크리고 있는 나를 꺼내어 </span><br><span style="font-size:9pt;">그대 울타리가 되어주고 집으로 반겨주었다. </span><br><br><br><span style="font-size:9pt;">그러나 나는 날카로운 얼음장으로 </span><br><span style="font-size:9pt;">그대 상처입히고 아프게 만들었노라 </span><br><span style="font-size:9pt;">스스로도 어찌하지 못한 나의 얼음이 </span><br><span style="font-size:9pt;">그대 불꽃 꺼뜨리게 만들고 힘들게 했노라. </span><br><span style="font-size:9pt;"> </span><br><br><span style="font-size:9pt;">결국에 그대 스스로를 지켜낼 수 밖에</span><br><span style="font-size:9pt;">그렇게 나를 쫓아낼 수 밖에 없었음을 </span><br><span style="font-size:9pt;">어리석게도 나는 깨닫지 못 하였고 </span><br><span style="font-size:9pt;">그 댓가로 오래토록 슬픔이 빠지게 되었다. </span><br><br></font></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font size="4"></font></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br><font size="4"><span style="font-size:9pt;">그렇게 </span><span style="font-size:9pt;">나 다시 동굴 속으로 들어가려하니 </span><br><span style="font-size:9pt;">이미 들어와버린 그대로 인해 가득 차 있더라 </span><br><span style="font-size:9pt;">다 꺼진 줄 알았던 불꽃도 계속해서 살아숨쉬며 </span><br><span style="font-size:9pt;">얼어붙은 나의 마음을 조금씩 녹여주고 있더라. </span></font></div><span style="font-size:9pt;"></span> <div align="center"><font size="4"><span style="font-size:9pt;"></span></font> </div> <div align="center"><font size="4"><span style="font-size:9pt;"></span></font> </div> <div align="center"><font size="4"><span style="font-size:9pt;"></span></font> </div> <div align="center"><font size="4"><span style="font-size:9pt;"><font size="3"><strong>선물</strong></font></span></font></div> <div align="center"><font size="4"><span style="font-size:9pt;"><font size="3"></font></span></font> </div> <div align="center"><font size="4"><span style="font-size:9pt;"><font size="3"></font></span></font> </div> <div align="center"><font size="4"><span style="font-size:9pt;"><font size="4">바람이 불면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br>파도가 일면 바다가 흔들리는데 <br>하물며 당신이 들어왔는데 <br>나, 어찌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br><br> <br>다신 가질 수 없다 하여도 <br>이미 들어와 버린 당신으로 인해 <br>내 삶이 변화 되버린 것을 <br></font></span></font></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strong>보물</strong></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사람들에겐 각자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자신만의 보물이 있다. <br>물론 나에게도 있었다,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지금은 비록 잃어버리고 말았지만...<br><br><br>그 보물을 떠올리고 있다보면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어느새 나의 눈은 열 살 이전의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꿈을 기억하는 것처럼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먼 곳의 아름다움을 뒤쫓게 된다.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br></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  </div> <div align="center" class="autosourcing-stub-extra">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br></div>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