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유 매일 눈팅만 하다가 글을 쓰려니 긴장이 살짝 되네요?</P> <P>사실 인터넷에 불특정다수가 볼 수 있는 글을 써보는 것도 처음입니다 어머나</P> <P> </P> <P>개자랑에 앞서 잠시 푸념 좀 늘어놓을께요</P> <P>저희 집에는 누가봐도 똥개인 강아지 두 마리가 살고 있답니다</P> <P>저는 똥개들의 순박한 눈이 너무 좋은데</P> <P>애들을 데리고 산책을 가면 동네 어르신들이 귀여워하시면서도 자꾸 물어봅니다</P> <P>"애완견이에요? 똥개 아니에요?"</P> <P>그분들에게 똥개는 애완견이 될 수 없는 것인가봅니다</P> <P>동네 어르신들뿐 아니라 애들을 처음 병원에 데려갔을 때 의사 선생님도</P> <P>"집에서 기르시게요?"</P> <P>라고 물어봤었어요</P> <P>여러분, 똥개는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이면 안되는건가요?ㅠㅠ</P> <P> </P> <P>푸념이 길어져 보시는 분들이 뒤로가기를 누르기전에 사진 투척</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WIDTH: 513px; FLOAT: none; HEIGHT: 389px;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5292e921f4f3b7b05ada3d6b723cf553.jpg" width=513 height=389></P> <P> </P> <P>요것이 애들 처음 데려왔을 때 예요</P> <P>아직 이빨도 제대로 나지 않아서 분유 사먹이느라 주머니가 말라가던ㅋㅋ</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WIDTH: 506px; FLOAT: none; HEIGHT: 405px;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85ae06b1fae2c95541f0a2f2cab9144d.jpg" width=506 height=405></P> <P> </P> <P>왼쪽아이가 애봉이, 오른쪽 아이가 달봉이입니다</P> <P>지금 보니 달봉이는 저때부터 시크했네요</P> <P>이 사진보다 위에 사진에 좀 더 잘 보이는데 달봉이는 저도 없는 쌍커플이 있답니다</P> <P>그리고...이건...밝히기 좀 뭐하지만...눈썹도 ㅇ..아닙니다</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WIDTH: 507px; FLOAT: none; HEIGHT: 381px;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189af1b3e6e804b692afb8fa089a973f.jpg" width=507 height=381></P> <P>집에 온 첫날인데도 첨부터 제집마냥 편하게도 자고 있네요 ㅋㅋ</P> <P>나보다 더 편하게 자는듯; </P> <P></P> <P> </P> <P>요녀석들이 저랑 같이 살게 된게 어제로 딱 두달이었네요</P> <P>강아지들은 정말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더라고요</P> <P> </P> <P style="TEXT-ALIGN: left">저렇게 작았던 아이들이</P> <P style="TEXT-ALIGN: left"><IMG style="WIDTH: 499px; FLOAT: none; HEIGHT: 348px; CLEAR: none" class=txc-image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1b7230bc8637ff3b697a3acdd75a1797.jpg" width=499 height=348></P> <P>이렇게 되는건 순식간 ㅋㅋㅋ</P> <P> </P> <P>내 침대에서 나보다 편하게 자지 말란 말이다!!!</P> <P> </P> <P>새벽에 급 주책스러워져서 개자랑 하고싶은 마음이 막 샘솟네요</P> <P>다행스럽게도 용량 제한이 저를 말려주었습니다</P> <P> </P> <P>어제 하루 희망과 절망의 극과 극을 오가며 상처받은 오유인들이</P> <P>우리 봉봉이들을 보며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안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P> <P>용기내어 처음 글을 써봅니다</P> <P>내 눈에만 이쁠지도 모르는 봉봉이들의 사진을 올리는 것도 저에겐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