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반려견은 올해로 아마 11살일겁니다. 
제가 유치원때부터 같이 살기 시작해서 고등학생인 현재까지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니 약 1~2년 전 쯤 부터 많이 아파요..
평소처럼 행동하다가 언젠가 거품물고 경련일며 기절한적이 있었습니다. 
병원의 밀로는 심장비대증이라네요.

 그 이후로 사람먹는것을 일절 주지 않고 약과 사료 그리고 전용 간식만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런다고 병이 사라지진 않아요. 그저 속도를 늦출 뿐입니다. 완치는 불가능해요. 

그 병의 원인은 노화와 사람먹는 음식 주는것으로 크게 두가지로 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노화에 관해선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그러나 늙어서도 건강하게 살게하려면 어떻게 해야지는 알고있죠. 
사람먹는 음식, 개한테 주지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저희 개는 그런적은 없지만 초콜릿과 같은 먹으면 안되는 음식 먹여서도 안되고요. 

심장비대증 걸린 이후로 아무래도 저희 반려견이 더 힘들어진건 사실이에요. 
몇개월 전에도 경련과 기절을 한번 일으킨 적이 있었고, 어젯밤에 또 한번, 그리고 오늘 새벽엔 두 차례 또 비명을 지르며 기절까진 아니지만 경련과 함께 좀 힘들어하네요. 
지금은 눕혀서 산소통으로 산소를 좀 쐬이고 있습니다. 조금 후에 병원 문이 열면 전 학교에 가야해서 어머니께서 데리고 가기로 하셨어요. 

반려견과 함께 하시는 분들,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지금의 결정이 여러분들 반려견의 건강을 결정합니다. 
새로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오래 키우시던 분들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과 함께 꼭 반려견한테 사람음식 주는 걸 끊으세요. 
본인 의지로 힘드시다면 저를 봐서라도 누군가의 절실한 부탁이라고라도 생각하시면서 끊어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