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틈틈히 요리게시판에 글쓰고 있는 오유인 입니다 ^^

저번에 사과와인 - 아펠바인 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것은 '맥주'입니다.
'독일'하면 '맥주'일 만큼 독일인의 맥주사랑은 각별하답니다. ㅋㅋ

제가 갔었던 곳은 뮌헨에 있는 '호프브로이' 입니다.
호프브로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호프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1589년 빌헬름 5세가 궁정 맥주 양조장으로 설립한 곳을 1830년 맥주홀로 개조해 
일반에 공개했다고 합니다! 뮌헨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모두 한 번 쯤은 이곳을 들린다고 하네요 ^^

호프브로이의 HB로고가 새겨져 있는 기념품가게(후드티, 맥주잔, 병따개 등등 ㅋㅋ)도 
호프집 옆에 붙어있을 정도로 브랜드화 되어있었습니다.

여기서는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맛 볼 수 있는데요,
제가 먹은건 '호프브로이 오리지날' 이었습니다. 
아참, 여긴 특이한게.. 맥주를 1L잔에 팔고있었습니다.. ㅋㅋ
맨날 500잔에만 먹던 맥주를 개인당 1L잔 하나씩 들고 먹으려니.. 신기하기도 하고
무겁기도 하더군요 ㅋㅋ 

맛은 "역시 독일인가!"하는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카스, 하이트 등의 맥주와는 솔직히 차원이 다르다고 해야하나요?
뒷맛도 그렇고, 마시고 난 후의 향도 그렇고.. 아무튼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즐겁게 웃고 떠들고,
홀 가운데서는 연주자분들이 연주하고,
맥주는 맛있고..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었습니다!!
오유 여러분들도 뮌헨에 가신다면, 호프브로이 한 번 쯤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