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덕의 올블루-양웬리 성우는 토미야마 케이와 야마데라 코이치,
라인하르트 성우는 호리카와 료와 미도리카와 히카루,
지크프리드 성우는 히로나카 마사시, 코야스 타케히토
그 외에도 이노우에 카즈히토나 한 케이코, 사사키 노조무, 시바타 히데카츠 등
당시 성우로 밥좀 먹는다 싶은 사람들 죄다 나옴. 엔하위키 말로는 총 430명이라네요.
특히 그 xxx xx 성우가 아무로 레이였다니... 은영전 성우 소비는 암튼 대단해요.

2. 최고의 애니 오슷흐-말러, 베토벤, 라흐마니노프, 그리그 등을 아주 꽉꽉 때려박았...
위키 가라사대 소설 출판사가 동독의 클래식 회사 판권을 통째로 샀다네요. 버블경제란 대체 뭐였던거죠?
특히 은영전 극장판에서 볼레로를 배경음으로 깔고 벌어지는 티아메트 회전은 왜 이게 전설 오브 레전드인지 실감하게함.

3. 잔인함- 막 엘펜리트처럼 화려하게 끔찍한게 아니라 자연스럽고 강조없이 묘사되어서 더 끔찍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예요.
전략과 전술의 운용은 정말 기가 막히는데(아무렴 은영전인데) 그 기가 막힌 전술과 전략이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이뤄지는 거라고 생각하면 양 웬리의 전쟁혐오에 감정이입에 그렇게 잘 될수가 없다능.

4. 그래도 지금의 기술로 좀 더 화려하고 좀 더 끔찍한 연출로 리메이크가 되면 좋겠다 싶기는 한데
위의 이유에 이런저런 현실의 벽이 있으니 이 작품이 리메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겠죠.
어쩌면 먼 훗날에는 3D 입체영상 드라마로 만들어질 수도 있겠...을까요?
그때도 성우 400명은 부담스러운 숫자일텐데ㅠㅠ

5. 아, 여기도 비엘 좋아하는 동인녀분들 많으시던데 이거 보시면 좋아하실것 같아요.
원작의 게이도를 능가하는 후로게이 황제가 나오십니다.
어릴적 뭘 모를때 소설로 봤을때도 제일 열심히 핥았던게 황제와 지크의 뜨거운 우정이었는데
애니로 보니까 이건 뭐... 빼도박도 못할 야라나이카;;

뭐 이런저런 이유로 달리다 쉬다 달리다 쉬다 하면서 꾸역꾸역 기어코 다 봤네요.
이젠 드디어 마마마를 달리겠음. 남들 극장판에 난리날때 이제서야 마마마를 잡는 이 패기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