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접은 지가 벌써 10개월 정도 되어가니 작년 10월 쯤에 접었는 듯 합니다. <div><br /></div> <div>지금과 같은 새로운 레이팅 시스템이 적용되기 전, 레이팅 1817 로, 1000위권안까지 들어갔다가 접고 오랫동안 방황하다 도타 2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div> <div><br /></div> <div>뭐 지금은 많이 바꼈는지 모르겠지만... 작년 초, 레벨 1부터 키우면서 느낀 점은..</div> <div><br /></div> <div>래인은 물론이고 챔피언마다 역할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보니 AP 누커만 몇 명씩 되기도 합니다.</div> <div><br /></div> <div>도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더 고정되있는 EU 스타일에 따르지 못하다보니... 조합이 엉망이 되기도 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러면서 방학 시즌이 시작되면... 부모님 안부를 물어오고, 전화번호 교환도 하기 시작 합니다.</div> <div><br /></div> <div>서로 신고를 남발하기도 하고, 게임이 끝나고도 귓속말로 친절하게 안부를 물어옵니다.</div> <div><br /></div> <div>롤을 하면서 나의 유리 멘탈이 어느정도 단련되기도 했지요.</div> <div><br /></div> <div>물론 멘탈 강화 훈련은 렙 30 찍고 수 많은 트롤들 사이를 헤쳐나가면서도 계속되죠.</div> <div><br /></div> <div>멘틀이나 심해 구간보다 1400~1500 대는 최악의 트롤들이 많이 모여있고, </div> <div><br /></div> <div>하나 같이 그 트롤산을 벗어나는데 지쳐있어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멘탈에 쉽게 금이가버리는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div> <div><br /></div> <div>저렙존과 별반 다를게 없었죠.</div> <div><br /></div> <div>여튼 어떻게든 1800대까지 찍고 수 개월을 더 하다 접고 13년 8월, 넥슨 베타키를 받고 도타 한국 서버를 하게 됩니다.</div> <div><br /></div> <div>도타는 113이나 212 2111 같이 정형화된 조합도 많고, 무엇보다 역할에 따라 분류를 하는 것이나, 영웅들의 역할들이 경계가 좀 자유롭다 보니</div> <div><br /></div> <div>전략에 따라 자유롭게 운용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할로 싸우는 경우는 좀 적죠.</div> <div><br /></div> <div>하지만 AOS 라는게.. 트롤링을 원천차단할 수는 없더군요.</div> <div><br /></div> <div>친절하게 조합을 생각해서 시터를 해줬더니 파밍은 안하고 쌈질만 하면서 트롤링을 하질 않나,</div> <div><br /></div> <div>스킬을 잘못 걸어 아군을 가둬버리는(이는 아군의 스킬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옵션이 있는데 저렙존 대부분이 모릅니다) 등...</div> <div><br /></div> <div>저렙존답게 실력과 관계되는 트롤러들이 많습니다. 고의적인 트롤로는 보기도 힘든 분들도 많이 있긴하죠..</div> <div><br /></div> <div>다만 확실히 분위기는 아직까진 좀 다른거 같습니다.</div> <div><br /></div> <div>외국 서버는 훨씬 분위기가 좋긴 하지만, 한국 서버도 서로 부모님 안부를 묻고 쌍욕을 날리는 행위는 아직까진 본 적이 없습니다.</div> <div><br /></div> <div>초기의 유저들이 분위기를 잘 닦아놨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언제까지 갈까... 상당히 우려스럽긴 합니다만..</div> <div><br /></div> <div><br /></div> <div>여튼 우리나라 AOS 분위기 뿐만 아니고 게임들 하면서 기본적인 매너 좀 지키고 했음 좋겠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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