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마 군생활중에 안힘든곳이 없었겠지만...</div> <div> </div> <div>그러나...</div> <div> </div> <div>취사병 </div> <div>아무나 할 수 있어요! </div> <div> </div> <div>그러나</div> <div> </div> <div>힘들어요....</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취사병이었거든요....</div> <div> </div> <div>심지어 근무도 섰어요.. 탄약고 근무 /..ㅆ..ㅂㄹ..누가 지시한걸까... 아직도 아이러니함..</div> <div> </div> <div>04 군번이었구요.</div> <div> </div> <div>전 정말 특이 케이스였죠..</div> <div> </div> <div>04년 1월 29일 입대했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소총수로 발령 받았습죠.(중간에 M60으로 보직변경 한번 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군생활 잘 하고 있을때 쯤...</div> <div> </div> <div>연대에서 사람이 필요하다고 대대로 연락을 했나봅니다...</div> <div>(아이러니하게 연대있는곳이 고향.,.-_-;;하하하 그땐 좋았죠..하지만 전 빽이 전혀 없었습니다.)</div> <div> </div> <div>10월달 말쯤 되어서 영창갔다온 병사 2명과 별 상관없는 저와 셋이서 연대로 발령 받았습니다\</div> <div> </div> <div>영창갔다온 두명중 한명은 기동대, 한명은 제 동기... 제 동기는 행정병, 아무 상관없는 저는 취사병..</div> <div>(이때 정말 많이 생각한게..하기 싫은건 하기 싫다 얘기해야함.)</div> <div> </div> <div> </div> <div>멍청하게 "알겠습니다" 만 남발하던 저는 그냥 연대로 넘어가게 되었고</div> <div> </div> <div>취사병으로 발령 받았습니다.</div> <div> </div> <div>당시 연대에 취사병은 병사식당 3명, 간부식당 1명. 이렇게 나뉘어져있었구요.</div> <div> </div> <div>그 간부식당에 제가 들어갔었죠.</div> <div> </div> <div>근데 그당시 전 돼지고기와 소고기 구분도 못할때라...ㅠㅠ</div> <div> </div> <div>암튼 너무너무 힘들어요.. 취사병 만만하게 볼자리가 아니라는겁니다. </div> <div> </div> <div>남들 6:00~6:30 에 일어날때에 저희는 2시간 일찍 일어나야하고. </div> <div>(사실 중간에 부식잡는 날 아니면 쉬긴 하지만...)</div> <div> </div> <div>유격, 혹한기때 취사 트레일러 돌려야하고..</div> <div>(유격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혹한기때는 오이, 당근 등등... 채소는 죄다 얼어요.. 내손도 얼고.... 도마위에 물뿌리면 뿌리자마자 얼더라구요.)</div> <div> </div> <div>다른 훈련때는 군복입고 X반도차고 요리하곤 했습니다... </div> <div>(진짜 땀 대박. 그당시에 먹었던 음식들 짰을거야...)</div> <div> </div> <div>으아아아아아!!!!!!!!!!!!!!!생각만해도 끔찍하다!!</div> <div> </div> <div>그러나 좋은점도 있어요</div> <div> </div> <div>요리 잘하면 장땡이긴 합니다... </div> <div> </div> <div>휴가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 나올수 있구요..</div> <div> </div> <div>취사병으로 군대가고 싶으신분들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물어보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p.s</div> <div> </div> <div>아 근데 취사병이면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식자격증 따러 갈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전 보직변경이 안되서 못땄지만요....ㅠㅠ</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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