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20160913_13242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3867929ae82ffa9c2834d118d550543031e23f1__mn327774__w4160__h2340__f2903359__Ym201609.jpg" filesize="2903359"></div> <div> </div> <div>만화 바둑삼국지 보다가 한 커트가 인상적이라 남겨봤습니다.</div> <div> </div> <div>어린 조치훈이 기타니 도장에서 왕따를 당하면서 어려움을 겪던 시절, 우연히 길에서 조훈현을 만나 후지사와 슈코의</div> <div>집으로 찾아가 지도기를 두는 흔치 않은 장면이죠. 이 당시 슈코가 조치훈의 바둑이 어딘가 주눅이 들어 있는 모습에</div> <div>꾸짖는 장면인데, 결국 바둑의 승부로 너를 보여주면 된다는 그런 장면이죠.</div> <div> </div> <div>만화적이라 과장이 있겠지만 아주 재밋네요. 세고에와 조훈현의 첫만남, 어린 조훈현이 뱅케이를 산책시키는 장면, </div> <div>후지사와가 어린 조훈현을 아끼는 장면, 어린 조훈현이 내기 바둑을 두었다고 파문하는 세고에의 마음과 병역을 걱정하여</div> <div>한국의 병무청에까지 문의를 하는 세고에의 배려는 정말 가슴이 뭉클하네요.(만화 이전에도 이광구의 바둑이야기 등으로</div> <div>익히 알고 있었던 에피소드지만 만화에는 그 과정이 상세하게 나와있음)</div> <div> </div> <div>아쉽게도 이 만화가 2010년을 마지막으로 완결이 되지 않아 5권으로 중단되고 말았네요. </div> <div>지금 나오기에는 요즘에 유명한 기사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시기를 잃은 느낌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원작이 소설 바둑삼국지라고 하던데 이 책도 찾아보긴 힘드네요.</div> <div> </div> <div>관철동 시절까진 바둑이란것이 상당히 낭만적인 요소가 많은 무엇이었는데 요즘은 그런면에서 상당히 아쉬운 모습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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