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복학을 한후 자취중이었으니 4~5년쯤 지난 이야기임..
밤늦게까지 바닥에 앉아서 컴터를 열심히 하던중이었음..
갑자기 내원룸 문이 띨컥하고 열리더니(본인은 문을 잠그지 않고 살았었음)
웬 첨보는 처자가 술이 꽐라꽐라개꽐라가 되서 들어오는게 아니겠음??
얼래?!이게 웬 횡재!!!!!ㅋㅋㅋㅋ는 개뿔 난 당황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저기요 집잘못 찾아들어 오셨는데요.."를 남발하며 복도로 보내드렸음..
복도에선 열쇠가 찰랑거리는 소리만 자꾸 들리길래 난 빼꼼히 문을 열고
보니 열쇠를 다른방문에 꽂지도 못하고 있는거임..괜한 책임감에 도와드릴께요라며
열쇠를 꽂아보니 그방이 아니었음..평소 앞방에 여자친구라는 희귀종이
들락거리는 소리를 들었기에 이방여자친구구나라고 느끼며,그렇지 않아도
열려있는 현관문으로 들여보냈음ㅋㅋㅋ
그러구 문에 귀를 대고 들어보는데 방안에서 들리는 소리.....
"누구세요....????"읭.....여기도 아니었나ㅋㅋㅋ
난 노크하고 문연다음 여기여자친구 아니냐니깐 아니라고 함..
그러는 동안 그 꽐라녀는 입안가득 피자토핑을 물더니 그집 화장실에
업드려 피자를 열심히 내쏟기 시작함ㅋㅋㅋ그러더니 방으로 돌아와 바닥에
널부러져서 자기 시작함ㅋ황당한 앞집 총각은 그녀의 피자를 수거하느라
욕실에 들어가 청소를 하고 난 "가방좀 뒤질께요~"라며 혼잣말을 하고
가방을 뒤져보았음..이건뭐지..핸드폰은 어디다 잃어버린겨...있는거라곤
본인과 같은대학 모모과 학생증딸랑하나였음....난 한번 시작해볼까~하고
네티즌 수사대로 돌변함..수사끝에 그과 학회장번호를 알아냄..
그사이 앞집총각은 피자청소를 끝냈음....그총각과 난 학회장에게 전화를
할까말까응 고민하다가 그총각의 "전화해서 처리하면 우린 쉽지만 이여자는
소문이 나서 망신당하지 않을까"란 말과 "낼아침 일찍 난 어딜가니 내가 안자고
그냥 컴터하고 놀겠음"이란 말에 그럼 수고좀 해달란 말과 함께 내방으로 돌아옴..
후에 앞방 총각에 말에 의하면 아침에 일어나선 두리번두리번 하더니
아무말도 없이 가방들고 유유히 사라졌다함ㅋㅋ
강원도에 있는 모대학을 나온 06인가 07인가 학번의 K E씨(외자였음)
잘지내죠??만수무강하세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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