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아버지께서 하시던 말씀중... <div><br /></div> <div>할아버지께서 독립운동하다가 돌아가셨다고 하셨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어렸을땐 그렇구나... 정도였는데 나중에 크고나니 뭐랄까, 아버지 특유의 허풍이라고 치부했었죠.</div> <div><br /></div> <div>그러다가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시고 특별히 하시는일 없이 방황하시다가</div> <div><br /></div> <div>갑자기 할아버지 독립운동하신 걸 국가에서 인정받아야겠다고 하시며</div> <div><br /></div> <div>몇년동안 자료 조사하시고 독립운동 관련 단체 분들 만나시고 고생을 하시더니</div> <div><br /></div> <div>드디어 할아버지께서 고생하셨던 것을 국가에게서 인정을 받았죠.</div> <div><br /></div> <div>그당시에 진짜 놀란 것이,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 본인 및 유족이 독립운동했다는 사실을 국가에 입증을 해야한다는 것이고</div> <div><br /></div> <div>국가는 이를 엄청 까탈스럽게 검증하고 인정하거나 기각하거나 한다는 점이었죠.</div> <div><br /></div> <div>말도 안되는 친일파가 독립유공자로 등록되어있는 현실을 볼때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div> <div><br /></div> <div>어찌되었든 훈장을 추서받으셨지만 아버지는 기쁘면서도 아쉬워하시곤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첫번째는 애국장을 받으셨는데 그 위의 품인 독립장을 받지 못하신 점에 대한 아쉬움이고요.</div> <div><br /></div> <div>두번째는 대통령 노무현께 받았다는 점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좀.. 노무현 대통령을 싫어하십니다.)</div> <div><br /></div> <div>그렇지만 전 할아버지께서 독립운동을 하셨다는점도 무척이나 자랑스럽지만</div> <div><br /></div> <div>제맘속의 유일한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과</div> <div><br /></div> <div>국무총리 한명숙,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치세때에나 가능했을 법한 공정하고 파격적인 인사로 장관을 지내셨던 이용섭 장관께서</div> <div><br /></div> <div>이 훈장을 주셨다는 점이 더욱 저를 자랑스럽게 만듭니다.</div> <div><br /></div> <div>이때는 진짜 우리나라가 점점 좋아지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었죠.</div> <div><br /></div> <div>아뭏든 아무쪼록 광복절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독립유공자 어르신들의 대의가 무엇이었는지</div> <div><br /></div> <div>그분들께서 지키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div> <div><br /></div> <div>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 /></div> <div>대한독립만세</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6536380fXltZobsa5LewhayD1QpNZYk.jpg" width="720" height="960" alt="훈장증.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