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30대 초반 개인적으로 음악의 황금기에 살았다고 생각한다. <div>신승훈이 있었고 조용필 부활이있었다. , 서태지가 있었고. 김국환이 1위를 차지하고 노사연, 이무송도 있었다.</div> <div>김경호가 있었고, 아스피린, eve가 있었다</div> <div>이뿐만 아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음악의 편견이 없었고, 유행도 없었다.</div> <div>그저 음악이 마음에 와닿고 노래의 진실성과 가수의 실력이 맞닿아 최고의 시너지를 내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프로 1위를 해버렸다.</div> <div>아직도 당신을 부른 김정수가 대상을 받으며 오열하듯 울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그중에...........신해철은 만화주제곡을 음악방송에서 엄청난 오케스트라와 불러 제낀적도 있었다.</span></div> <div>나는 신해철을 요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쎈사람, 강한음악을 하는사람으로 기억하지 않는다.</div> <div>물론 나도 그런노래들을 들어왔지만 그게 신해철의 모습이라고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었다.</div> <div>반대로 나는 Here i stand for you, 날아라병아리의 노래들이 더욱 신해철 처럼 와닿았다.</div> <div>즐겨듣는 노래지만 오늘 소식을 듣고 음원을 구매했다.</div> <div>지금도 이두곡만 반복하면서 듣고있는데 역시 이게 신해철의 모습인것 같다.</div> <div>오늘 신해철의 노래를 들으며 추억에 잠겼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졌다.</div> <div>가요톱텐 시설 그냥 그 프로하나만 봐도 모든 장르의 좋은음악들이 쏟아져 나왔다.</div> <div>세월이 흘렀지만 우리나라 가요는 거꾸로 흐르는것 같다.</div> <div>그당시의 음악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었다면, 지금은 언더, 힙합, 발라드, 락, 트로트, 포크 들은 분명 그시대의 나뭇가지에서</div> <div>각자 하나의 나무를 이루고 있었을것같은데 말이다.</div> <div>이번소식에.......단지 가수 한명이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것 이상으로 점점 내가 좋아하던 음악들이 사라지던것 같아 더 슬프다.</div> <div>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