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믿으시는지요 ㅋㅋ 전 귀신을 믿습니다 근데 제 언니는 믿지 않아요 실제로 귀신을 봤으면서 못본척 하고싶은건지... 전 이해가 안돼네요 ㅋㅋ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우리 가족이 이사를 자주 다녔는데 그 중 한곳에 온 뒤부터 이상한걸 겪게 되었네요 분위기 부터가... 오래된 빌라고 벽이랑 바닥은 신기하게도 나무로 되어있던 곳 관련 썰 몇개 풀어봅니다
언니관련 이야기 부터 풀어보죠 언니는 그림그리는것을 좋아합니다 저도 좋아합니다.. 아니 아무튼ㅋㅋ 엄마손님이 오셔서 언니는 그림공책을 가지고 방안으로 들어갔데요 여름에 침대 밑에 발 넣으면 서늘해서 자주 그랬는데.. 침대에 발 쑤셔 넣고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합니다
한참을 그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발목에 한기가 싸아 하고 느껴지더랍니다 그리고 곧 차가운 손 같은게 언니의 발목을 잡는게 느껴지자 언니는 고갤 돌려보니..
그곳엔 어떤 연파란 여자아이가 방긋방긋 웃으며 언니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네요
"나랑 같이가.. 나랑 놀자 나 심심해...."
이렇게 말하고 어린애의 힘이라곤 말할수 없이 세게 당기자 언니는 기겁해서 앞에 가까이 있던 화장대 다리를 잡았다 합니다 끌려들어가면 죽을 것 같았다고 해서.. 그리고 엄마를 부르려 했는데 너무 놀랬는지 목소리가 나오지 않더랍니다 계속 그 아이는 언니를 침대속으로 끌어들이려고..
목소리가 입안에만 맴돌고 언니는 정말 무서웠다합니다 바퀴벌레가 온몸을 기어다는듯한 소름과 눈이 뻥 뚫려 암흑으로 가득차 있고 연파란 창백한 피부에 찢어질듯이 웃고있는 아이가 차가운 손으로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게...
언니가 손에 힘이 빠질려하니까 그 여자아이가 더 웃으면서 같이가자 나랑 놀자 응? 하며 발목을 세게 쥐자 언니는 눈물이 핑 돌았다 합니다 이제 난 끝이구나.. 하면서요 손에 힘이 정말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에..
손에 힘이 풀려서 화장대 다리를 놓으려 할때 문이 벌컥 열리면서 엄마가 들어오셨답니다 뭐하냐고. 그 귀신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있고 언니가 그제서야 와앙울었다 합니다 그 이후로는 언니가 침대에 발을 넣은 적은 없네요
이 이후로 이상한 일은 아주 많아요 이번엔 가족들과 함께 경험했슴다 전 비몽사몽하며 일어났습니다 창에 새어들어오는 빛을 보니 푸르스름한게 새벽이었습니다 너무 일찍 일어난게 아닌가 싶어 다시 잘려는데 언니가 문 틈새로 거실쪽을 바라보고 있더군요
전 언니에게 "뭐해?" 라고 잠긴 목소리로 말하니 언니는 절 보며 조용히 하라고 제스쳐를 취했습니다 전 그래서 고갤 끄덕이고 문틈새로 저도 거실을 보니... 어떤 할머니가 .. 하얀 한복을 입고 거실을 서성이고 계셨습니다 특이하게도 목에 열쇠를 매고 계신
그 할머니는 그렇게 서성이다 거실쪽에 있는 삼촌방에 들어가셨습니다 전 이때다 싶어 저희방 바로 반대편에 있는 엄마방으로 달려갔죠 그리고선 아직도 주무시는 엄마아빠를 깨워 어떤 이상한 할머니가 집에 들어왔다고 설명하자 엄마는 어쩔줄 모르고 아빠가 순식간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선 엄마에게 혹시 모르니 112 핸드폰에 준비하라고 하시고선 달려가셨습니다
그런데 아무데도 할머니는 없었습니다 문을 확인하니 살짝 열려져 있더군요 없어진 물건이나 다친 사람은 없었기에 신고를 하진않았습니다
여기서 끝이라면 쓰지도 않았어요
할머니는 낮에도 찾아오셨습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로요 이제 가족은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사태가.... 물론 엄마가 할머니를 내보내셨죠 엄마말로는 치매끼가 있으시다고 합니다 한.. 제가 4학년때 일일텐데.. 아직도 그곳을 찾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이번엔 제 경험담! 그날 따라 무서운 꿈을 꿔서 일어났습니다 등에 식은땀이 주륵하고 흘러내리는데.. 몇시인가 보니 하필이면 12시 종이 치는 겁니다 전 무서워서 엄마옆에 기어들어가 자려고 했는데.. 무의식적으로 열린 문으로 거실을 바라보았습니다... 어떤 여자가 매끄럽게 지나가더라구요..? 행색이 딱 보아도 머리는 추욱 내려뜨리고 다리가 없는게 나 귀신이요 하는것 같달까요 전 애써 잘못본거야...귀신은 없어.. 하며 눈을 꼭 감고 잠을 청했습니다
이번엔 언니와 제 경험담! 이걸 겪은건 그나마 최근 이사왔던곳 밤에 막 수다떨다가 언니가 목마르니 주스갖고 오라고 하기에 저도 먹고싶어서 자리에서 일어나 걷는데 그 순간 책상위에 있던 스텐드가 갑자기 켜지더라구요
언니랑 저는 침묵하다 별일 아니겠지하며 전 나가는데 언니가 불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키고 나갔죠 무서웠나보죠 ㅋㅋ
아무튼 주스갖고와서 다시 제 자리로 가려는데 스텐드가 다시 꺼지더라구요..? 언니랑 전 무섭다고 호들갑...
이번엔 현재집이야기입니다 언니가 저랑 한창 무서운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반짝, 반짝 하고 방안이 약간 번쩍였습니다 전 놀라고 소름이 끼쳐서
"언니..방금 반짝이는거 봤어..?"
"..어 애써무시하고 있었는데..."
얌전히 잠겨있는 핸드폰일리 없고 ..
언니가 자각몽을 꾸다가 발생한 가위눌림에 대해 썰풀죠!
언니가 가위에 처음눌렸을땐 어떤남자가 구석지에서 언니를 쳐다보고 있었다합니다 놀라서 깨려하니 이번엔 머리맡에서 여자가..쳐다보고있다 하더라구요 또 깨니 이번엔.. 그 정육점의 분홍 조명? 아시죠? 그 색의 아기들이 벽,천장에 빠르게 기어다는데.. 얼굴만은 모두 언니를 쳐다보고 있었다합니다 식겁해서 또 깨니 이번엔 언니가 어떤 사람을 깔고있는 느낌이 나기에 언니는 속으로 비켜 라고 말했데요 그러니까 그 밑에 깔려있던 사람이 씨.. 라고 하며 몸을 뺐는데 반쯤만 뺐다고;
또 다른 거! 이번에도 어떤여자가 언니보면서 몸을 막 흔들고 기웃대기에 언니는 저 귀신이 권지용이다 라고 생각하니.. ...권지용이 언니 앞에서 기웃대고 흔들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엔..또 다른 여자가 저번에 남자가 서 있던 구석지에서 언니를 노려보고 있었다 합니다
깔짝대는 귀신은 권지용같아 별로 안무서웠는데 저 귀신이 무서워서 저것도 권지용이다 라고 생각하니..; 권지용 레게한 머리랑 똑같이 ..머리스타일만 권지용이 되어서 더 무서웠답니다 그래서 또 깨니 이번엔 그 깔짝대는 귀신은 없고 그 레게머리귀신만.....
또 깨니 이번엔 그 레게귀신이 언니 바로 가까이에 서 있어서 언니가 놀라 몸을 막 움직였답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절 깨우려했는데 안돼서 벽에 머리를 미친듯이 박았답니다..... 그리고 깨니 아무것도 없고 몸도 움직여져서 엄마아빠방으로 가니.. 원래 가로로 잤는데 세로로 자고있어서 언니가 아..이거 또 꿈이구나
그런데 갑자기 언니 몸이 말 안들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아빠의 목을 졸랐다합니다
"죽어! 못됬어! 나쁜놈!"
언니는 속으로 아냐! 아빠 안나빠! 안나빠! 이라고 계속 외치면서 반항했답니다 그리고 깼는데 또 꿈일까봐 밤을 샜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