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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rama_38951
    작성자 : 후레쉬코드
    추천 : 15
    조회수 : 829
    IP : 183.102.***.10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6/01/18 19:50:35
    http://todayhumor.com/?drama_38951 모바일
    [응팔] 위로받지 못해서 그래요.
    경쟁에서 이기는 거 아니면 답이 없는 헬조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div>응팔이 보여준 건 경쟁이 아니라 나눔과 따뜻한 정이 있던 과거의 모습이었어요.</div> <div>그것만으로도 너무 그립고, 또 그만큼 지금이 서글퍼서 더욱 그리웠죠.</div> <div>특히 나레이션, 핵심 화자 시점은 덕선이, 그리고 정환이었어요.</div> <div>정환이가 남편이 되지 않은 거야 별 문제가 아니죠. </div> <div>어차피 첫사랑에 성공한 '우리'가 얼마나 된다고요. ㅋㅋ</div> <div>하지만 자신보다 가족과 친구를 소중히 생각했던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환이의 선택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치 '승자가 아니면 링 위에 다시 설 자격 없다, 네 인생은 다시 볼 가치 없다'라는 의미처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패자로 그려진 것 같아 분노하게 된달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를 대변하는 주인공은 덕선이와 정환이었는데, (화자 자체가 그랬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덕선이는 1인칭 화자임에도 불구하고 심리 자체가 반전이 되면서,</span></div> <div>('꿈에' 키스신이 사실이었음을 반전으로 쓴 자체가 덕선의 심리를 감춘 것)</div> <div>감정라인이 뚝 끊겨 더이상 이입이 불가했어요.</div> <div>'내'가 아니라 관찰해야 할 대상이 되어버렸죠. </div> <div>그리고 남은 정팔은 구구절절 '덜 절실해서' 첫사랑을 이룰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 말하죠.</div> <div>그 울고 있는 정팔의 모습은, 스스로 '선택'했기에 담담하게 슬픈 게 아니라,</div> <div>분하고 억울하고 후회하는 모습처럼 보였어요. 패자처럼요.</div> <div><br></div> <div>이런 상황에서, 마지막화를 봤죠.</div> <div>끝까지 공감했던 정환이는, 그냥 사라지고 없더라고요.</div> <div>남은 건 승자들.</div> <div>감히 '나 같은 사람'이라 말할 수 없는 의사, 검사, 천재 바둑기사, 그리고 </div> <div>1인칭으로 '나'에 가까웠지만 이제는 그다지 이해할 수 없는 남이 되어버린 덕선이.</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첫사랑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살아냈던</span></div> <div>제 자신을 대입시킬 수 있는 사람의 의연하고 행복한 모습은 </div> <div>그 어디에도 없더라고요. </div> <div>정환이도, 또 그만큼 평범하던 도롱뇽도요.</div> <div>경쟁이 아니라 나눔과 따뜻한 정이 있던, 그 그리운 기억을 추억하는 '지금'의 시점에서도</div> <div>정환이는, 나는 없었어요.</div> <div>이야기의 주제가 무색할 정도로 승자들만을 위한 엔딩.</div> <div>화나 날 정도로 외면받고 무시당하는 느낌이었어요.</div> <div><br></div> <div>저는 누군가에게 크게 감정이입을 하지도 않았고,</div> <div>러브라인이 마무리되는 스토리에도 별 기대 없이</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저 가족 이야기 자체가 좋았던 사람이예요.</span></div> <div>17화가 시작되기 전에, 그리운 88, 89년도가 끝나면서</div> <div>'나의 응팔 이야기는 이미 끝났어. 나머진 군더더기야.'라고 공언하고 다닐 정도로요.</div> <div>그래도 끝까지 봤는데, 화가 나더라고요.</div> <div>위로를 바랐는데, 철저히 무시당한 것 같아서요.</div> <div>나, 그래도 이만큼 살아냈다고</div> <div>지금 비록 헬조선이지만 열심히 살고 있다고</div> <div>누군가 내 대신 이야기해주길 바랬어요.</div> <div>그나마 언뜻 언급된 단 한 사람은</div> <div>또 하필 가장 성공했다는 봉선생이더라고요?</div> <div><br></div> <div>왜 이렇게 화를 내냐고요?</div> <div>평점이 그 정도가 말이 되냐고요?</div> <div><br></div> <div>저는 평점 매기지 않았지만, 16화까지는 최고,</div> <div>하지만 엔딩까지 다 포함해서는</div> <div>주제마저 완전히 붕괴시킬 정도로 망작이 되었다고 생각해요.</div> <div>그 간극이 너무 커서 안타깝고 속상하기도 하죠.</div> <div><br></div> <div>드라마는, 특히 응답 시리즈처럼 암시나 단서 찾기가 활발한 드라마는</div> <div>그냥 개개인의 투사도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div> <div>누군가 응팔 엔딩을 아름답게 봤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죠.</div> <div>하지만 그 엔딩에서 분노하게 되었다고 해서</div> <div>그 드라마를 잘못 본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div> <div><br></div> <div>그냥, 위로받고 싶었는데</div> <div>전 여전히 지옥불반도에서 살고 있다는 확인사살만 당했어요.</div> <div>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택이가</div> <div>정말 부럽더군요. ^^;;</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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