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졸업 예정인, 졸업예정자 취업준비생 킴희걸입니다.

부동산을 전공했지만, 전공을 살리기 보다는... 국가유공자녀 특혜를 받아서, 취업을 하고자 

졸업유예를 신청하여 그 기간동안 토익점수와 몇몇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였습니다.

토익점수만 얼추 맞추면 제법 이름있는곳에 입사 유리하여서.. 졸업유예기간동안 힘쓰려고 했는데..

오늘 졸업 유예를 신청하러 학교에 갔는데, 졸업유예를 신청하지 않았으면 하는 눈치더라구요..조교선생님께서..

조교선생님이랑 친한 언니동생관계인데요

이야기를 듣자하니 학교 직원을 채용할 계획인데, 국가보훈자녀이고 졸업대상자위주로 뽑는데 요번 졸업대상자중엔 4명이 해당되어 서류전형없이 면접만 볼꺼같다고...

아... 학교 직원 좋은 직장이죠... 대학교 직원... 

박봉이긴하지만... 근무시간도 적고 일도 적은편이고, 

근데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엎어질수 있는 확률이 높아서...

공식적인 계획이 아니라는 점이죠

작년에도...지난 학기에도 말이 나왔지만, 무산된적이 너무 많아서..

이래야 될지 저래야될지...

3줄 요약하자면

걍 졸업하면 취직이 용이함, 다만 그 취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큼

졸업유예하면 학교취업이 불가, 대신 학생신분이 유지됨...

학기중에 대기업면접을 몇번 봤지만...면접관이 다른 경쟁자분들이 졸업하고 나서 상당시간 공백기간이 생기면.. 별로 싫어하는 눈치를 주면서 공격적으로 나오시더라구요..

그런걸 보면서, 졸업유예가 필요한것도 같고...

하지만 너무 계획이 산만해서 졸업유예가 오히려 독이 될것만같고...

원래 졸업유예를  생각했는데...

갑자기 좋은 기회가 생기니 막막하네요

근데 그 기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서 더 막막...

한때 수익성이 크다며 투자를 받았던 브릭스펀드의 스멜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