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힘들었을.. 너의 질문에 나는 거절을 했지</p><p>미안하다.. 용기내서 말한걸텐데...</p><p><br></p><p>너랑 밥만 먹고 집에가려고..편하게 입고온 내탓이지...</p><p>내세울게 없는 학벌 직업... 내세울게 너무 없어서, 너의 가족앞에 서기가 너무 부끄러웠어</p><p>밥을먹고, 병원에 같이 가자고... 꺼낸 말에 단박에 거절해서 미안해</p><p>너무 내 꼴이 초라해서, 너의 가족앞에 서기에 내가 미안해서 미안해</p><p><br></p><p>병원에 하루종일 있을 너인데,</p><p>짬내서 나랑 영화보러가자는 말... 많이 생각해보고 시간내서 보자는 말이였을텐데</p><p>내가 귀찮다고 나가기싫다고 처음에 그렇게 말해서 미안해,</p><p>결국에 영화보러나갔지만... 미안해....</p><p><br></p><p>요즘 아버님 아프셔서 힘드신데...</p><p>힘이 못되어주어서.. 옆에서 힘내라는 말 한마디 못해서 미안하다.</p><p>우리집과 많이 다른 너희집 상황에... 난 아직도 너무 부러워서 말을 못하겠다.</p><p>병원비걱정없이, 아픈것만 걱정하는 상황이 철 없지만 너무 부러웠다.</p><p>아버님이 아프신거에.. 같이 아파하는 가족이 있는게 너무 부럽다.</p><p><br></p><p>난 아직도.. 큰병원..종합병원 근처만 가도</p><p>소름이 돋는다... 이겨낼 수 있는 간단한 일이지만.. 그래도 힘드네..</p><p>2년이 지났는데도 힘들긴 마찬가지이구나...</p><p>내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남들은 슬퍼서 눈물로 오열할때.. 우리가족은 친척들 행패때문에 혈압올라서 우황청심환으로 심신을 달래곤해서</p><p>아직도 나에겐 병원이라는 장소자체가 무섭다.</p><p><br></p><p>요즘 너를 만나면.. 내 감정이 너무 복잡하다.</p><p>내가 내가 아닌거 같다.</p><p>과거의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복잡하다.</p><p>잡념이 참 많아진다.</p><p><br></p><p><br></p><p>그래도 너를 만나면 잠시 잊고 웃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p><p><br></p>
<a href="http://www.cyworld.com/93259113"><img src="http://uccfs.paran.com/PUD/ra/inbow12347/IMG/20100703/1278087286_201007030115509379277301_0.jpg" border="1">
1누르시면 싸이월드로^ ^*</a>
<a href="http://www.cyworld.com/93259113"><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11/1320918002140_2.jpg">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11/1320918002140_3.jpg">
<img_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11/1320918002140_1.jpg">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