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0. <a title="단편미래소설 프로젝트 '사과'"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readers&no=21201&s_no=21201&kind=search&search_table_name=readers&page=1&keyfield=name&keyword=%EC%95%84%EC%9D%B4%EC%9C%A0%EC%96%B4%EB%A5%B8%EC%9C%A0" target="_blank">단편미래소설 프로젝트 '사과'</a></div> <div>1. <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readers&no=21994&s_no=11005601&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324521" target="_blank">프로젝트 '사과' - 코드 '알수없음' 上</a></div> <div>2. <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readers&no=22100&s_no=11041155&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324521" target="_blank">프로젝트 '사과' - 코드 '알수없음' 下</a> </div> <div>3. <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readers&no=22162&s_no=11067214&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324521" target="_blank">프로젝트 '사과' - 서막 '눈물'</a></div> <div>4. <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readers&no=22225&s_no=22225&page=1" target="_blank">프로젝트 '사과' - 1장 '작은 숨결' 1화</a></div> <div>5. <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readers&no=22237&s_no=22237&page=2" target="_blank">프로젝트 '사과' - 1장 '작은 숨결' 2화</a></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광화문에서 새벽까지 인구 양성 프로젝트 반대 및 해명요구 집회는 계속 되고있었다. 자리를 지키느라 무엇하나 제대로 챙겨 먹은게 없어선지 새벽시간대의 그들은 모두 지친듯 주저 앉아 있었다. 이를 본 서교수는 학생대표와 다른 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요깃거리들을 사러 잠시 자리를 비웠다.</div> <div>그 사이에 다들 쉬는겸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있었다. 그런데 끝에서 부터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야야, 저거 뭐냐?"</div> <div> </div> <div>"피해라!!"</div> <div> </div> <div>"왜? 왜그래?"</div> <div> </div> <div>그 소리에 다들 가리킨 방향을 바라보자 그 곳에서 양복입고 두건을 쓴 사내들이 몰려오고 있었다.</div> <div> </div> <div>"....어,어?"</div> <div> </div> <div>순식간이었다. 파도처럼 덮쳐온 그들은 야구방망이로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했다. 근처의 경찰들은 그저 지켜보고만 있었다.</div> <div>한명이 뛰쳐나와 도망치려하자 경찰은 가로막으며 이탈할 수 없다며 도주로를 막았고, 그 안에서 아비규환이 벌어지니, 서교수와 단원들이 소식을 듣고는 황급히 도착했지만, 그들 또한 휘말리고 말았다.</div> <div>한참을 그들이 두들겨 패고서야 유유히 사라지자, 경찰들 역시 철수했는데, 그 누구도 눈길하나 주지 않았고, 설령 눈이 마주쳐도 피할 뿐이었다.</div> <div> </div> <div>한편 서울 중앙경찰본부에서는 민간치안계 팀장인 희영이 계장에게 광화문 폭행건으로 따지고 있었다. </div> <div> </div> <div>"계장님!"</div> <div> </div> <div>"물러가라, 아무도 본 사람이 없을 뿐더러 그 시간대 레이더 감시망이 가동중인게 없었어."</div> <div> </div> <div>"말이 됩니까? 그 시간대에 감시망이 가동이 안될리가 없잖습니까!"</div> <div> </div> <div>"그리고....자네 이런 건은 영상으로 면담신청을 해도 되지 않았나?"</div> <div> </div> <div>"무시하고 꺼버리실거 잖습니까!"</div> <div> </div> <div>이에 계장이 일어나며 문을 가리키며 소리쳤다.</div> <div> </div> <div>"이새끼가 내가 졸로보여? 안 물러가?"</div> <div> </div> <div>"후회하실겁니다!"</div> <div> </div> <div>한마디하고 어쩔 수 없이 물러가는 희영의 뒷모습에 계장은 다시금 소리쳤다.</div> <div> </div> <div>"까고있네! 썩꺼져!"</div> <div> </div> <div>희영은 거칠게 문을 닫고는 얼굴을 손으로 쓸었다. 서계장은 희영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다가 과장실로 이미지 프로젝트의 채널을 옮겼다. </div> <div> </div> <div>"설과장님, 중앙경찰본부 총괄치안과 민간치안계장 서희천입니다."</div> <div> </div> <div>".....서계장인가?"</div> <div> </div> <div>"사슬건으로 말씀드릴일이...."</div> <div> </div> <div>뒤돌아있던 설과장이 돌아서며 손가락질을 한다.</div> <div> </div> <div>"...듣는이 없겠지!"</div> <div> </div> <div>한편, 희영은 중앙경찰청을 나오며 병원으로 재빨리 향했다. 병실에서 본 모습들은 처참했다. 그나마 중상은 피한 학생들과 민간인들은 모두 집으로 귀가했지만, 반 이상이 중상이었고, 서교수는 의식불명이었다. </div> <div>경찰제복을 입은 희영을 보자 피해자들이 흥분을 하기시작하자 자유의 날개 부단체장이자 서병준의 후배인 건식은 그들을 만류를 했다.</div> <div> </div> <div>"서병준 선생의 친한 동생분입니다. 이 일과는 무관합니다!"</div> <div> </div> <div>"민간치안계 1 팀장 천희연이라고 합니다."</div> <div> </div> <div>"민간치안계? 장난해?! 그쪽이면 도대체 어제 뭐한거야!"</div> <div> </div> <div>"뭐라 드릴말씀이...."</div> <div> </div> <div>건식이 흥분한 단원들을 겨우겨우 말려 서병준이 누워있는 중환자실로 데려다 주었다. 희영은 누워있는 병준을 보자 오열을 했다.</div> <div>건식은 그저 상처난 부분을 쓰다듬으며 말없이 지켜볼 뿐이었다. 노을물든 붉은 빛이 하얀 이불을 물들였다.</div> <div> </div> <div>며칠 후 병준의 집에서는 자유의 방패 단원 간부들이 모였다. 검은 양복의 무리들이 사슬임을 알게된 이들은 분개하며 강경노선을 가야하며 폭력노선으로 가자는 의견을 냈다. 그러자 건식은 그건 위험하다며 반대했다.</div> <div> </div> <div>강경노선을 주장한 박병철은 격노하며 따지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지금 서교수님이 처한 상황을 보고도 그런 말을 하십니까?!"</div> <div> </div> <div>"서교수님이 내세운 정의와 목표는 민중의 안정이지, 이런 식으로 폭력적으로 나가면 여럿이 다칠 뿐더러 명분도 잃게 될 겁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명분을 챙기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그럽니까!"</div> <div> </div> <div>"폭력노선은 너무 위험도가 큰 도박이에요! 크게봐야합니다, 저들의 도발에 넘어가게 되는겁니다. 만약 우리의 행동 자체가 불법적인 것으로 변질되어버리면 일반 민간인들이 참여하기도 더욱 힘들어집니다!"</div> <div> </div> <div>"그들도 사태가 심각함을 느끼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도울겁니다!"</div> <div> </div> <div>"우리나라는 옛날이 아니에요! 4.19도, 5.18도 그때처럼 행동할 수 없습니다! 적들은 민주주의 앞에서 더욱더 교활하게 움직이고, 민중들은 불안한 경제속에 발이 묶여있단 말입니다! 이 정권 들어서 더욱더 생업에 압력을 가하기 시작하는데, 폭력적으로까지 나오게되면 사태가 어찌될지 모릅니다!"</div> <div> </div> <div>박병철은 답답한지 돌아서 외마디 소리를 쳤고, 건식 또한 앞머리를 움켜쥐며 좌절했다.</div> <div> </div> <div>그때 경찰들과 형사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뭡니까! 경찰이라고 이렇게 무례하게 굴어도 되는겁니까?! 영장발부했습니까?!"</div> <div> </div> <div>"긴급조치입니다. 당신들을 반동 및 폭력단체, 테러혐의로 긴급체포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이..이건또 무슨 개소리야! 북한이 무너진지가 얼마나되었는데, 아직도 반공타령이야!"</div> <div> </div> <div>"체포해!"</div> <div> </div> <div>"이...이 무슨!"</div> <div> </div> <div>결국 서교수의 집에서 줄줄이 체포되어 호송차에 들어가게되었다. </div> <div> </div> <div>설과장은 이 보고를 들으며 웃음을 지었다.</div> <div> </div> <div>"질질 끌어."</div> <div> </div> <div>"알겠습니다."</div> <div> </div> <div>전화를 마치고는 잠시 의자에 기대었다. 무언가를 곰곰이 생각하더니 이내 어디론가로 전화를 걸었다.</div> <div> </div> <div>"작업....준비해주게, 그리고 이 작전을 지시한자는 없는걸세."</div> <div> </div> <div>"알겠습니다."</div> <div> </div> <div>"..... 그분께서 직접 지시한 사항이니 깔끔하게 처리해야 할 걸세."</div> <div> </div> <div>전화를 끊고는 설과장은 혀를 끌끌 찼다. 커피를 한잔이 무척이나 달고 맛있어 아주 만족스러웠다.</div> <div> </div> <div>열흘의 시간이 흐르자 기자회견이 열렸다. 청와대의 대변인이 말하길, 자유의 방패라는 단체는 국가에 반하는 행동을 계획했고, 이는 반공세력의 음모라는 말과 함께 엄중히 법의 심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선언했다.</div> <div> </div> <div>그러자 여론은 난리가 나기 시작했다. 제 1 야당의 총수인 김 도산은 근거도 부실한 막무가내인 발언이라며 저 옛날 북한의 정권, 유신시대로 회귀하는 것이냐며 통렬히 비판했다.</div> <div> </div> <div>이전에 매스컴에서 흘러나온 광화문 폭행사건 이야기가 흘러나온바가 있어 정부는 경찰청, 검찰청, 국정원을 총동원하여 막으려 했지만, 이미 막을 수 없는 상태였고, 이에 청와대는 사슬에 대한 변을 하기보단 오히려 자유의 방패에 대해 반공의 무리라며 선포한 것이다.</div> <div> </div> <div>이러한 상황이니 완전히 개판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게 어지럽게 양쪽이 싸우기 시작할때, 충격적인 속보가 흘러들어왔다.</div> <div> </div> <div>자유의 방패 단체장인 서병준교수가 죽었다는 소식이었다. 그 소식을 취조실에서 접한 건식과 병철등은 매우 분개하고 좌절했다.</div> <div>분명 의식만을 잃었을 뿐, 죽음과는 먼 상태였었는데, 갑자기 병환의 악화로 죽었다는 말에 어이가 없었고 혼란스러웠다.</div> <div> </div> <div>병철은 새끼 손가락을 물어뜯으며 뚝뚝 흐르는 피를 막지 않았다. 그 고통이라도 없으면 분노를 삭일 수 없을 것 같았다. 아니, 그나마 그 고통덕에 분노를 조금이라도 누를 수 있었다. 그의 노려보는 눈빛에 취조관 검사는 굳은채로 바라볼 뿐이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출처 |
시간별 흐름
0. '사과'사건 >> 1~2. 코드'알수없음' >> 3. '눈물'사건 >> 예정. 오만한 자들(통일의 실수) >> 4~. 작은숨결(인구양산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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