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div>흠.. .</div> <div><br></div> <div>이런저런 해석들이 난무하는데 영화에는 나오지 않은 장면을 나온 장면만으로 유추해서 무리한 결과를 </div> <div>이끌어 내는 글들이 많이 보여서요.. </div> <div><br></div> <div>저는 단지 곽도원을 중심으로 하는 잘 만들어진 상업영화라고 봤습니다. </div> <div><br></div> <div>이 영화를 보고 뭐 종교적으로나 뭐 이런 저런 떡밥을을 물고 파닥거리시는 분들 보며 의아해 했는데.. </div> <div><br></div> <div>곽도원이 살인사건을 체험하고, </div> <div><br></div> <div>곽도원이 사는 동내에 살인사건이 확산되고, </div> <div><br></div> <div>그 살인의 원흉이 귀신때문이라는 소문을 곽도원이 경찰의 신분으로 가장 먼저 인지하고.. </div> <div><br></div> <div>그 곽도원의 딸이 귀신에 들리고, </div> <div><br></div> <div>그 문제를 곽도원이 해결하면서 격는 좌충우돌.. </div> <div><br></div> <div>전형적인 상업영화의 페턴입니다.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아주 웰메이드 영화라고 여겨졌습니다. (편집이나 긴장감. 영상미가요!) </div> <div><br></div> <div>그런 가운데 곽도원을 혼란에 빠트리고, </div> <div><br></div> <div>곽도원을 괴롭히는 주변인들의 설정 때문에 많은 분들이 떡밥을 무셨더라고요.. </div> <div><br></div> <div>주된 떡밥. </div> <div><br></div> <div>천우희? 부재? 황정민? 일본인? </div> <div><br></div> <div>이들의 존재는 뭐고 의미는 무엇인가가 이 영화를 재미지게 보신 분들의 관심사이던데요.. </div> <div><br></div> <div>이들의 존재 의미를 캐묻는 것은 개봉된 영화에서 던져진 떡밥만으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div> <div><br></div> <div>천우희? 천우희는 초반에 동내 도래미를 친 여자로 나오는데 이 여자가 보여준 임팩트라고는, </div> <div><br></div> <div>일본인에게 쫒기다가(유인한거라고 치죠 ㅋㅋ) 일본인을 차도로 이끌어내 곽도원의 차에 치이게 만든것? </div> <div><br></div> <div>황정민이 들어오려 하자 코피나게 한것?</div> <div><br></div> <div>곽도원을 잡고 닭이 세번 울기전에 가지 말라고 한것? </div> <div><br></div> <div>이걸 가지고 신이니 무슨 천사니 하는건 완전 오바죠. .</div> <div><br></div> <div>걍 겁나 쌘 무당 손년갑다 해도 전혀 손색 없잖아요? </div> <div><br></div> <div>일본인 하고 황정민이 연합 관계인거 뭐 확실해 보이고, 의심의 여지는 없습니다. </div> <div><br></div> <div>단지 궁금한건 황정민의 살을 날리는 굿이 과연 진짜였을까? </div> <div><br></div> <div>왜 그렇게 살벌하게 했지? </div> <div><br></div> <div>라는 것인데 뭐 다른 정보를 더 보여주지 않았으니 우리가 생각 할 수 있는건 둘이 힘을 합쳐 그 딸을 재물로 뭔가 할라고 했나? </div> <div><br></div> <div>이따위 망상이나 하고 있을 수 밖에요.. </div> <div><br></div> <div>제 다른 망상은 차에 죽어있다 좀비된 아저씨... </div> <div><br></div> <div>그 아저씨를 곽도원 딸래미를 재물로 제대로 살릴려고 했는데 곽도원이 막아서 못했다 뭐 이정도? ㅋㅋ</div> <div><br></div> <div>중간에 끝나서 좀비가 됐다 뭐 이정도? ㅋㅋㅋ 어떤 유추던 감독이 제대로된 떡밥을 주지 않으니 알 수가 없죠 ㅋ</div> <div><br></div> <div>또 마지막으로 부재가 찾아간 일본인이 악마로 변하며 손에 있는 성흔자국을 보여준 것과, </div> <div><br></div> <div>닭이 세번 울기 전에 가지 말라는 천우희의 말을 듣고 </div> <div><br></div> <div>이 감독은 지독한 안티크리스트구나 생각했습니다. </div> <div><br></div> <div>기독교 인들이 짜증나는 건 맞지만 예수를 부처와 비슷하게 생각했을때 잘못한 것도 없지 않나요? ㅎ</div> <div><br></div> <div>여튼.</div> <div><br></div> <div>지킬 수 없는 믿음을 강요하는 신. </div> <div><br></div> <div>믿음에 대한 신의 요구를 배신하는 인간들. </div> <div><br></div> <div>이 대립구도가 이 영화의 발단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div> <div><br></div> <div>닭이 울기전에 가지 말라는 말을 어긴 곽도원이 잘못했을까요? </div> <div><br></div> <div>딸이 온가족을 죽이고 있을걸 아는 곽도원에게 가지 말라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지시를 하는 절대자가 잘못한 걸까요..? </div> <div><br></div> <div>부재가 일본인을 찾아갈 때 부재가 일본인을 신일지도 모른다고 여길만한 장면이 있었나요? </div> <div><br></div> <div>악마의 모습과 성흔을 같이 보여준건 항상 인간의 관점에서 악마와 신은 구별할 수 없다 뭐 이런걸 보여 주려 했던 걸까요? </div> <div><br></div> <div>아니면 악마는 항상 신을 가장한다는 걸 보여주려 했거나.. </div> <div><br></div> <div>아니면 신도 악마처럼 보인다 뭐 이딴건가..? </div> <div><br></div> <div>보여준 장면이 없으니 우리는 엄한 떡밥 물지 말고 성흔을 가진 악마가 부재를 홀렸구나 정도로 마무리 지어야 겠죠? ㅋㅋ</div> <div><br></div> <div>기독교는 등장도 안하고 천주교는 해줄건 없으니 꺼지란 소리나 하고 쫄보 부재가 존재감 없이 따라다니다 </div> <div><br></div> <div>힘한번 못써보고 악마에게 조롱 당하는 모습.... </div> <div><br></div> <div>신은 인간에게 언제나 지킬 수 없는 믿음을 강요한다는 모습... </div> <div><br></div> <div>그런 종교적인 개개인이 가진 에너지 들이 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div> <div><br></div> <div>뭐 이런걸까요? ㅋㅋㅋ</div> <div><br></div> <div>저보다 많이 배우신 것 같은 분들이 황당한 결론과 자신만의 생각을 확신하며 해석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붙이는거.. </div> <div><br></div> <div>솔직히 좀 창피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수능에 나온 시인들의 시를 그 작가도 못푼답니다 ㅋㅋ</div> <div><br></div> <div>감독도 모를 어마어마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쏟아내시는거 보면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div> <div><br></div> <div>공포영화면 공포 영화 답게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영화인데.. </div> <div><br></div> <div>단지 해석이 불가능한 지점이 많아서 전 오히려 이 영화에 불만이었습니다.. </div> <div><br></div> <div>모순이라고 해야겠지요..</div> <div><br></div> <div>황정민과 일본인이 연합관계로 마무리가 지어지는데 굿을 하며 살을 날린 장면에서 그 치열했던 이유를 풀어주는 </div> <div><br></div> <div>실마리 떡밥이 없었던 점? 요런거요 ㅋ</div> <div><br></div> <div>그 차에서 죽어있던 아저씨와 일본인의 관계 이런거.. </div> <div><br></div> <div>이런 관객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이 빠져 있어서 참 구성도 좋고 연기도 좋고 편집도 좋고, 소재도 좋고 좋은 영화를 살짝 망친 느낌.. </div> <div><br></div> <div>시나리오 법칙중에 설명에 해당하는 장면은 나쁜장명이라고 규정한다던데, </div> <div><br></div> <div>그런 장면을 과감히 드러내다 보니까 과도하게 말이 안되는 장면들이 연출된 그런 느낌? </div> <div><br></div> <div>단지 우리가 일본인과 시체의 관계. </div> <div><br></div> <div>황정민이 살을 날리는 굿을 하려는 진짜 목적. 의도. </div> <div><br></div> <div>이정도만 알아도 대부분의 실마리는 풀리지 않았을까요? </div> <div><br></div> <div>관심있는 분은 댓글로 의견 주세요~ </div> <div><br></div> <div>이 영화로 간단하게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요 ㅎㅎ</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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