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비 종교인 임을 밝혀둡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오유에 기독교인 비기독교인 등등이
쓸데없는 싸움을 안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일부] 몰지각한 종교인이 비 종교인이나
다른 종교사람을 이해하지 않으려고 해도,
[오히려 몰지각한 종교인을 이해하고 용서? 해야 문화인,지성인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무조건 적인 기독교 배척심에 의한 반대는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우선, 제가 마침 기독교 다니는 친구에게
사탄과 하느님의 킬 수에 대해서 질문을 했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가 망설임 없이 대답을 하더군요.

물론 종교인 적인 관점에서 답변을 한 것이기 때문에
[쓸데 없는 논쟁 보다는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생각해 주세요.]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하느님이 사람을 많이 죽였을 지는 몰라도, 그건 '육체' 일 뿐이라는 거죠
최초에 하느님이 인간을 만드셨을때, 사람은 [선] 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사람이었죠.
그런데,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며 (뱀) 선악과를 먹게 되서 그 최초의 두 사람이 죄를 짓게 되고
그 자손들 모두 죄를 안에 품고 살아가게 됩니다.
(여기서 비 종교인에게 죄라 함은 세상에 태어나 도둑질이나 기타 등등 윤리적 혹은 법적으로
제제를 받는 행위를 함을 말하기 때문에 종교적 관점과는 차이가 있으니 종교적 관점으로 이해해 주세요)
사람이 죄를 안게 되면서 부터 하느님은 사람에게서 떠나갔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아버지, 어머니 이고 자식이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자식녀석이 다른 사람을 보고
"저 사람이 나의 부모님이다" 라고 우긴다면 여러분은 어쩌겠습니까?
저는 친구에게 "아마 내가 자식을 떠날것 같다 (어쩔수 없이 놓아준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비슷한 이치로 하느님이 떠났다고 생각하면 된다더군요.

그리고, 하느님이 사람을 더 많이 죽였다고 하는 점에 대해, (역시 종교적 관점에서) 사람이 육체가 있고
영이 있는데, 하느님의 입장에서 육체와 영 중 어떤것이 더 중한가 물어보면
영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만약, 실제로 영혼이 있다면,
저 역시 육체보다는 영혼이 더 중요할 것 같긴 합니다만...
어쨋든, 사탄은 최초의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여 모든 사람의 안에 죄를 품게한거죠.

육을 죽여 영혼을 데려간 하느님과 모든 사람의 영혼을 검게 물들게한 사탄,
둘 중 어느쪽이 나쁜가를 물어보는데, 저는 대답을 할 수 없더군요.
물론 비 종교인인 제 입장에서는 사람을 더 많이 죽인쪽이 안좋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그 친구 말대로 종교적인 입장에서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니, 딱히 반박할 수가 없더군요.

지금 이 글이 이해가 안되는 사람도 있고 이해하기 싫은 사람도 있고
제가 쓴 글 보다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으신 분도 있을 겁니다.
저도 사실 그래도 종교는 안믿으니까요.

그저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너무 편파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서로 이해를 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목사가 어떤 죄를 저질렀을때 그 사람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탄과 하느님의 킬 수] 같은 자료를 가지고 그 종교에 대해 뭐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 같습니다.
어차피 비 종교인입장에서 사람들이 하느님이 많이 죽였든 사탄이 많이 죽였든
둘다 상상속의 인물(?) 아니겠습니까?
성경이 비 논리적이라고 어떤분이 말씀하셨는데, 종교인 입장에서는 성경 어느 구절에 문제가 있으면
반대로 성경 어느 구절에 해답이 있다더군요. 성경에서 찾은 문제는 성경안에서 해결 하래요.

참고로, 성경이 비 논리적이라고 하는 얘기가 최초에 아담과 이브 두 사람밖에 없었는데 뭐 이런 꼬투리가
아니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의 곰이 여자가 되서 결혼했다 라는 이야기가, 사실을 호랑이 부족과
곰 부족이 있었는데 곰 부족이 더 강대하여 번성했다. 라고 해석 될 수 있듯이 아담과 이브 역시
단일 개채를 말하는 것이 아닌 어느 부족정도로 해석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