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글 읽어보니 일단 대부분 사람들이 홍감독이 잘못했다고 가는 분위기인데... <div><br /></div> <div>전 50:50 이라고 봅니다.</div> <div><br /></div> <div>분명 기성용 본인의 의지가 아닌 반강제적으로 사과를 하게끔 만드는것도 그리 썩 좋아 보이진 않지만</div> <div><br /></div> <div>반대로 얘기하자면 자기 선수에게 사과를 할 기회를 열어주는걸로도 보입니다.</div> <div><br /></div> <div>홍명보감독은 선후배 관계가 엄격한 시대에 축구를 한 인물입니다. </div> <div><br /></div> <div>현재 대표팀 내에서 홍감독 만큼 더 선후배 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을겁니다.</div> <div><br /></div> <div>그런 입장에서 홍감독 자신보다 선배, 멀리 나아가 기성용에겐 하늘과도 같은 선배가 말도 안되는 일을 당했으니</div> <div><br /></div> <div>그런 잘못을 저지른 기성용을 지금 자기 밑에 두고있는 홍감독도 분명 최강희감독에게 정말 미안함을 느꼈을겁니다.</div> <div><br /></div> <div>게다가 여지껏 A매치를 쭉 치뤄본 결과 TV속에서 경기로만 본 그 어떤 사람들보다 홍감독 자신이 가장 심각성을 깨달았을겁니다.</div> <div><br /></div> <div>중원에 기보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를요.</div> <div><br /></div> <div>분명 필요한 선수인데, 그런 잘못을 저질렀으니 어떻게든 만회/사과 할 기회를 어떻게든 열어주려는게 홍감독 마음인것 같습니다.</div> <div><br /></div> <div>최강희 감독은 워낙 성격이 털털하고 뒤끝없는 인물이니까 그냥 '사과 할 필요 없다. 선수는 그냥 그라운드에서 모든걸 보여주면 그걸로 족하다'</div> <div><br /></div> <div>라고 말은 했지만 아마 대한민국 정서상 그냥 그렇게 기보드가 대충 넘어가긴 힘들거 같습니다.</div> <div><br /></div> <div>가장 좋은 길은 </div> <div><br /></div> <div>홍감독이 길을 열어주고 -> 기보드가 진심으로 카메라가 없이 직접 최감독을 찾아가서 용서를 구하고 -> 최감독은 괜찮다고 용서를 받아준다 -> 그리고 기성용은 앞으로 열심히 대표팀에서 뛴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인데요.</div> <div><br /></div> <div>이번 사건중 무엇보다 가장 큰 논란의 중심은 기보드 가 아닐까요.</div> <div><br /></div> <div>결혼했으니 머리가 좀 더 커서 뭔가 깨닫게 된다면 잘하겠지요...결국은 기보드가 시작한 논란이니 기보드가 제대로 끝마무리 해야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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