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랫만에 놀러간 할머니집.</P> <P> </P> <P>할머니는 평소처럼 감자를 으깨고 크로켓을 만들어주셨다.</P> <P> </P> <P>그 때 난 동물의 왕국을 보고있었다.</P> <P> </P> <P>동물의 왕국에서는 거북이, 도마뱀, 사마귀, 동가리돔, 하마, 기린의 짝짓기를 연속으로 스페셜하게 보여주었다.</P> <P> </P> <P>그와중에 코끼리는 코와 맞먹는 크기의 매직스틱을 휘둘렀고.</P> <P> </P> <P>난 그 모습을 보면서 감자 크로켓을 케챱에 파워하게 찍어 입구녕에 쑤셔넣었다.</P> <P> </P> <P>아..............</P> <P> </P> <P>나란사람 뭐란말인가?</P> <P> </P> <P>미물들도 제 짝이 있다.</P> <P> </P> <P>난 왜 없는가?</P> <P> </P> <P>한참을 생각했다.</P> <P> </P> <P>잠시 후 화면에선 멍게의 짝짓기가 나오는데..........</P> <P> </P> <P>멍게는 자웅동체로서 자기가 스스로 만족한다.</P> <P> </P> <P>나또한 그러하다.</P> <P> </P> <P>너또한 그러하다.</P> <P> </P> <P>너도 나도 자웅동체.</P> <P> </P> <P>그 순간 난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느낌이 들었다.</P> <P> </P> <P>촉촉히 적셔지는 눈앞에 붓다의 모습이 비추었다.</P> <P> </P> <P>해탈했다.</P> <P> </P> <P>이글을 읽고있는 당신도 해탈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리하면 편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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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02/20 13:57:18 59.13.***.71 9.8m/s2
186266[2] 2013/02/20 17:29:20 112.166.***.232 타라의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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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369[7] 2013/02/26 19:18:20 124.53.***.93 문명했어요
342953[8] 2013/02/27 00:39:23 61.99.***.157 흔한솔플러
30217[9] 2013/02/27 17:06:07 114.202.***.179 효르찌찌
209977[10] 2013/03/08 04:29:31 121.143.***.50 손이작은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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